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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도

진주 와드 음악의 밤, 음악으로 전하는 사랑과 우정

선교사 친구와 저활동 회원 초청해 다양한 연주와 노래 선보여… 마음 잇고 교제 나눈 뜻깊은 시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진주 와드는 7월 1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음악의 밤’ 모임을 열고, 선교사들이 만나는 친구들과 저활동 회원들을 초대해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모임은 김태양 형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수근 감독의 환영 말씀으로 시작됐다. 음악의 밤은 진주 와드 김정윤 형제(노래), 박소연 자매(우쿨렐레), 이서연 형제(피아노)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연주하며 시작됐다.

이어 근처 사천 지부의 최진주 자매의 바이올린과 동생 최명현 자매의 피아노 반주로 ‘숲속의 산책’이 연주되었다. 셋째 아이의 출산을 앞둔 가운데 무대에 오른 최진주 자매의 연주는 참석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했다. 또한 어린이 찬송가 ‘난 하나님의 자녀’를 연주한 유치원생 신하은 자매의 바이올린 데뷔 무대는 참석자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더했다. 이담채 형제는 기타를 치며 ‘사랑의 바보’를 불러 즐거움을 선사했다.

진주 와드 출신 박지우 자매는 피아노 독주로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 OST로 알려진 ‘Summer’와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연주해 청중을 음악에 깊이 빠져들게 했다.

이날 모임에서 특히 깊은 울림을 준 순서도 있었다. 사회자 김태양 형제는 잡지 《리아호나》에 몇 해 전 실린 어떤 기사의 편지 내용을 발췌해 낭독했는데,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를 향한 딸의 깊은 효심과 사랑이 담겨 있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 주었다. 진주 와드에서 봉사 중인 선교사 래더 장로의 반주가 더해지며 듣는 이들에게 가족의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마지막 무대는 음악 그룹 무지크 온새미로(Musik Onsemiro)에서 활동하는 김장환 형제가 장식했다. 그는 박지우 자매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가곡 ‘얼굴’과 ‘마중’을 불러 음악의 밤의 분위기를 한층 깊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깊은 울림을 준 무대에 청중들은 앵콜을 요청했고, 김장환 형제는 박지우 자매와 함께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감동과 기쁨을 전했다.

김장환 형제가 활동하는 무지크 온새미로는 클래식의 울림과 국악의 숨결 등 다양한 음악적 조화를 선보이는 비영리 음악 공연 단체다. 이 단체는 교회 안팎에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이들과 함께 음악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초청을 받을 경우 무보수로 공연을 펼치며 재능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나눔은 연주자뿐 아니라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도 큰 행복과 기쁨을 전하고 있다.

이번 음악의 밤은 선교사들의 친구와 저활동 회원, 진주 와드 회원들, 그리고 사천 지부 회원들이 음악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고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이어진 간단한 음식과 교제의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공연의 여운을 나누며 더 깊은 이야기를 이어 갔다.

선교사들이 초대한 한 친구는 직접 간단한 간식을 사 들고 와 함께한 시간이 무척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오랜만에 교회를 찾은 한 저활동 회원은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기쁨을 나눌 수 있었고, 티켓을 사고 들어와도 아깝지 않을 만큼 근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주 와드는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사랑과 우정, 그리고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임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