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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도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만나다… 서울 남 스테이크 청소년 음악회”

“나와 동행하라” 주제로 음악·댄스·게임 어우러져 폐회찬송 ‘예수님 손잡고 함께 걸어가리’ 합창으로 감동 더해

지난 9월 5일 오후, 서울 남 스테이크 강남와드에서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서울 남 스테이크 소속 각 와드의 청소년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안산와드 조아람 자매와 송파와드 신준우 형제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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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서 6장 34절의 말씀인 “나와 동행하라”를 주제로 노래와 밴드, 춤, 게임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다.

첫 무대는 청년와드 서영석 형제의 ‘함께 걸으라’였다. 이번 청소년 음악회 주제곡으로 선정된 곡을 준비한 서영석 형제는 “이 노래를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분들을 통해 주님의 일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노래를 업으로 삼고 있는 자신에게 교회 음악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 “나도 교회에서 내가 가진 재능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순서는 안양와드 청소년 김규연·이강훈 형제와 서아인 자매가 준비한 밴드 무대 ‘나는 나비’였다. 서아인 자매의 힘찬 드럼 연주와 김규연·이강훈 형제의 노래가 어우러지며, 나비처럼 힘차게 날아 꿈을 펼쳐나가는 청소년들의 자신감과 소망을 표현했다. 특히 보컬과 드럼의 조화가 돋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이벤트에서는 MC 신준우 형제의 재치 있는 진행과 함께 럭키드로우가 펼쳐졌다. 신준우 형제가 직접 입으로 효과음을 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정작 선물의 상당수가 청소년이 아닌 부모님들에게 돌아가는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져 청소년들의 장난스러운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세 번째 무대는 안산와드 청소년 조아람·조아름·유형석·이찬희·김아란이 준비한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댄스와 ‘겟세마네’였다.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안산와드 청소년들의 귀엽고 활기찬 댄스가 분위기를 밝게 만든 데 이어, ‘겟세마네’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묵상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반주자에게 악보가 전달되지 않아 노래 시작 전 잠시 웃음을 자아내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공연장은 금세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네 번째 순서는 안양와드 청년 강재석 형제의 ‘그리스도의 화평’이었다. 강재석 형제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잔잔한 선율은 관객들의 마음에 평안을 전했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과 화평을 느낄 수 있다는 메시지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연 중간에는 ‘1초 전주 듣고 노래 맞히기’ 게임도 진행됐다. 연습문제로 나온 지드래곤의 노래를 단 1초 만에 맞히는 모습에 관객들은 놀라움을 보였다. 첫 번째 문제였던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는 강남와드 권준성 형제가 단번에 맞혔다. 이어 이승기의 ‘여행을 떠나요’는 1초 전주만으로는 정답이 나오지 않았지만, 3초 전주가 흐른 뒤 안양와드 김규연 형제가 정답을 맞혀 무대에서 직접 1절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문제인 싸이의 ‘챔피언’은 안산와드의 한 초등회 어린이가 맞혔고, 관객들이 함께 ‘챔피언’ 1절을 합창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다섯 번째 순서는 강남2와드 청소년 김준서·김준우·박세령·이지은·안휘솔 자매가 함께한 ‘Pretty Girl’ 댄스였다. 깜찍하고 발랄한 안무와 밝은 표정으로 객석의 웃음을 이끌어냈으며, 특히 형제들의 귀여운 동작이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섯 번째 무대는 강남1와드 권다현·박세은 자매의 ‘토마토’와 ‘LOVE ATTACK’ 댄스였다. ‘토마토’에서는 귀엽고 상큼한 분위기를, ‘LOVE ATTACK’에서는 보다 강렬하고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곡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모습에서 청소년들의 춤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깜짝 순서로 송파와드 신준우 형제와 신예은 자매가 ‘사랑을 했다’를 선보였다. 객석 뒤편에서 노래를 시작해 무대 앞으로 이동하는 독특한 연출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노래 가사에 맞춘 스토리 형식의 동작도 더해져 관객들이 공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는 노래 가사 맞히기가 진행됐다. 첫 번째 문제 ‘저 들 밖에 한밤중에’에서는 1조가 제대로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2조에게 기회가 넘어갔고, 2조 전원이 힘차게 노래해 선물 획득 기회를 얻었다. 두 번째 문제 ‘높은 산 언덕 위’에서는 3조가 큰 목소리로 노래하며 기회를 얻었다. 세 번째 문제 ‘주는 나의 빛’에서는 MC가 “전원이 함께 열심히 불러야 한다”고 조언하자 1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선물 획득 기회를 얻었다.

일곱 번째 순서는 송파와드 청소년 신준우·신예은·전하람·전하라·장승현·장초현과 기타 연주 전승철 감독이 함께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였다. 세 가족의 남매들로 구성된 이른바 ‘남매즈’는 오빠들의 노래와 댄스, 여동생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무대 가득 표현했다. 특히 공연 마지막에는 모두가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번 청소년 음악회에 함께한 순간들이 모든 청소년들에게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사진 촬영 장면을 넣었다”고 전했다.

여덟 번째 순서는 청년와드 조영진 형제의 ‘한숨’이었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살아가며 힘든 순간을 마주할 때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듯한 노래였다. 조영진 형제의 담담하면서도 위로를 건네는 목소리가 가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전달했다.

아홉 번째 순서는 안양와드 도명하 형제의 ‘그리스도’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그리스도의 희생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돌아보게 했다.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모습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간증도 느낄 수 있었다.

“예수님 손잡고 함께 걸어가리”… 모두가 하나 된 마지막 합창

음악회의 마지막은 청소년들이 함께 부른 폐회찬송 ‘예수님 손잡고 함께 걸어가리’가 장식했다. 이번 합창을 위해 청소년들은 앞서 두 차례 안양와드에 모여 파트별 연습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평범한 합창 연습처럼 시작됐지만, 반복되는 연습을 통해 하나의 화음이 만들어지고 곡이 완성돼 가면서 노래에 담긴 의미도 점차 깊어졌다.

청소년들이 한목소리로 “예수님 손잡고 함께 걸어가리”를 부르는 모습은 이번 음악회의 주제인 “나와 동행하라”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관객들에게도 주님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는 소망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순간이었다.

안양와드 김남중 형제는 음악회를 관람한 뒤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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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청소년들의 끼를 본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공연은 아니지만 그들의 풋풋하고 멋진 모습을 보며 저도 함께 공연에 푹 빠졌습니다.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함께 놀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데, 이번 모임을 통해 자녀와 함께 신나게 소리도 지르고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최고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놀고 함께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청소년대회처럼 이런 모임이 계속 이어지고, 더 많은 부분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다면 더욱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청소년 음악회는 단순히 준비한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부모와 지도자들에게는 청소년들의 밝은 에너지와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의 완벽함보다는 함께 연습하고 도전하고 즐기는 모습이 더욱 빛났던 시간이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많은 이들에게 이날의 순간들은 노래 제목처럼 오래 기억될 ‘한 페이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