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한국 최초 장년(봉사) 선교사 영적 모임 개최… 장년 선교 사업의 새 지평 열어

전국 장년·봉사 선교사와 예비 선교사, 지도자 150여 명 한자리에 모여 헌신과 봉사의 가치 나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6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남 스테이크 강남 와드에서 ‘한국 장년(봉사) 선교사 영적 모임’을 개최했다. 오전 오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모임에는 전국의 장년 선교사, 장년 봉사 선교사, 예비 장년 선교사, 지도자 등 150여 명이 모였다.

이번 영적 모임은 하루아침에 마련된 행사가 아니었다. 2년 전인 2024년 12월, 서울 서 스테이크 영등포 와드에서는 350여 명의 장년 회원들이 참여한 모임이 열려 한국 장년 선교 사역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2025년 9월과 10월에는 지역별로 교회 원로 초청 모임이 열려, 장년 회원들이 봉사와 헌신의 의미를 다시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한국 장년(봉사) 선교사 영적 모임이 마련되었으며, 그동안 이어진 준비와 모임은 한국 교회 장년 선교사업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밑거름이 됐다.

이번 모임은 한국 교회 선교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오랜 삶의 경험과 신앙을 지닌 장년 선교사 10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함께하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봉사의 가치를 나누고 헌신을 다짐했다

오전, 사례와 워크숍으로 구체적인 비전을 주다

이날 행사는 북 아시아 지역 회장단 제1보좌 김현수 장로가 감리를 맡고, 지역 칠십인 이우철 장로가 사회를 담당해 영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우철 장로는 환영사에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세계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7월 1일부터 55개의 새로운 선교부가 신설돼 전 세계적으로 총 506개의 선교부가 운영된다고 전하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장년 선교사와 장년 봉사 선교사의 부름과 헌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영된 소개 영상에서는 전국에서 봉사하는 장년 선교사들과 신권 지도자들의 모습이 소개됐다. 특히 마지막에 100명이 넘는 장년 선교사들의 작은 사진들이 모여 스크린을 가득 채우자 참석자들 사이에는 숙연함과 동시에 깊은 울림이 퍼졌다.

계속된 인터뷰 영상에서는 전 세계 교회 가족 역사 최다 입력자로 알려진 최창덕 장로를 비롯해,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교회 건물 건축과 증축에 도움을 주고 있는 서정욱 장로, 선교부 사무실에서 선교사들의 필요를 지원하는 이형신 장로·김수진 자매 부부, 그리고 교회 회원과 복음 토론 선교사 및 지도자들을 현지에서 돕고 있는 이명훈 장로·김황숙 자매 부부와 윤상근 장로·김은숙 자매 부부의 헌신적인 모습과 간증이 소개됐다. 이들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장년 선교사 부름에 대한 소망과 헌신의 마음을 더욱 북돋웠다.

오전 프로그램은 선교사로서의 기본 자질을 키우기 위한 주제별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봉사 선교사 그룹은 세 개의 공과실에서 분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교회 관리본부 커뮤니케이션부에서 일하는 연수정 자매의 ‘효과적인 교회 소개’, 김경호 형제와 정승자 자매의 ‘토론 선교사 지원 방법’, 서울 선교부 사무실 봉사 선교사이자 한국 장년 선교사 코디네이터인 서희철 장로의 집행 서기인 김숙진 자매의 ‘SNS 선교를 위한 디지털 도구 활용’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30분씩 순회하며 강의를 이끌었다.

같은 시간 예배실에서는 서울 서 스테이크의 장년 선교사 전문가인 이인호 형제의 지도로 예비 장년 선교사들을 위한 가이드라인 세션도 함께 열렸다.

서울 남 스테이크 상호부조회 자매들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 후 이어진 오후 모임은 정경순 자매(한국 장년 선교사 코디네이터)의 건강 체조와 서울 서 스테이크 장년(봉사) 선교사 중창단의 특별 음악 「하나님의 일 부지런히 하세」로 힘차게 시작됐다.

오후, 현장의 생생한 간증이 마음을 울리다

한국 장년 선교사 코디네이터인 서희철 장로가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2주 동안 184명이 침례를 받은 사례가 소개되며, 급속히 성장하는 교회를 위해 자립 서비스와 가족 상담, 시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년 선교사의 손길이 절실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어 경기 스테이크 장년 선교사 전문가인 김경호 형제·김승자 자매 부부가 「모든 축복 주는 주여」를 듀엣으로 찬송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오후의 하이라이트는 현장에서 봉사하는 장년 선교사들의 생생한 간증이었다. 고령에도 시설 관리 봉사를 이어 가는 엄태국 장로, 수십 개의 선교사 숙소를 관리하는 배판봉 장로, 가족 역사 사업을 위해 헌신하는 이은성 자매, 서울 남 선교부에서 봉사하는 구본철 장로와 강영미 자매 부부의 간증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이번 모임의 성공을 위해 부산에서 버스를 대절해 19명의 장년 선교사와 회원들을 직접 인솔해 온 부산 스테이크 김일수 회장과, 장소와 시설 등 모든 편의를 제공한 서울 남 스테이크 권태휘 회장의 헌신도 큰 힘이 됐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감리자인 김현수 장로는 모든 장년 선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복음의 빛을 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장년 선교사들의 봉사야말로 교회의 가장 큰 자산이자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 세대가 선교사의 길을 선택하는 헌신은 현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영원한 믿음의 유산과 소중한 본보기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영적 모임은 장년 선교사들의 헌신을 다시 확인하고, 앞으로의 선교 사업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용기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계속 복음을 전하고 봉사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