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PianoGuys-Fireside-1.jpg
뉴스 보도

피아노 가이즈 스티븐 넬슨과 함께한 음악 영적 모임

여섯 도시에 울린 음악과 간증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지난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세계적인 음악 그룹이자 7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아노 가이즈(The Piano Guys)의 첼리스트 스티븐 샤프 넬슨과 그의 가족을 초청해 한국 6개 도시에서 음악 영적 모임을 열었다. 이번 순회 모임은 음악과 간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스티븐 넬슨의 아내 줄리 넬슨과, 한국에서 2년간 전임 선교사로 봉사하고 귀환을 앞둔 아들 일라이 넬슨 장로가 함께했다. 줄리 넬슨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일라이 넬슨 장로는 피아노로 연주에 참여했으며, 이들 가족은 함께 연주하고 간증을 나누었다.

20251205-PianoGuys-Fireside-3.jpgDownload Photo

“안녕허쇼잉”.

스티븐 넬슨은 무대에 올라 전라도 사투리로 인사하고, 아들 일라이 넬슨 장로와 함께 유창한 한국어로 이야기하며 관객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소개했는데, 그는 아들 일라이 넬슨 장로와 마찬가지로 30년 전 한국에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선교사로 봉사했다. 하지만 봉사 중 암에 걸렸을지 모른다는 진단을 받아 1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고, 그로 인해 오랜 시간 아쉬움을 간직해 왔다. 그는 아들의 선교 임지가 한국으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말할 수 없이 기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또한 그가 일과 공연들로 놓쳤던 아들과의 소중한 순간들이, 한국이라는 새로운 공통점으로 다시 채워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스티브 넬슨은 이번 순회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의 선교 사업을 마침내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를 다니며 연주하지만, 한국은 특별히 사랑하는 나라”라며, “젊은 시절 한국에서의 선교 사업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알려 준 시작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몰몬경』을 매일 읽는다며, 읽을 때마다 개인적인 걱정들이 사라지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깊어진다고 간증했다.

그는 “바흐는 그의 음악을 하나님께 바쳤고, 나 역시 그렇게 한다”고 말하며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번 프렐류드」를 편곡한 피아노 가이즈의 대표곡 「The Cello Song」을 연주했고, 특별히 이 연주의 초입에 아리랑을 인트로로 넣어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의 아들 일라이 넬슨 장로 역시 선교 사업 중 한국어를 배우며 좌절했던 경험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과정을 나누며 “이러한 경험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더욱 깊이 느끼게 했고, 선교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전했다.

스티븐 넬슨의 아내 줄리 넬슨은 가족의 이야기와 함께 개인적인 신앙의 여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부부는 서로의 가장 큰 응원자”라고 말하면서도, 남편의 해외 활동이 잦아지며 네 명의 자녀를 홀로 양육하고, 만성 질환과 영적인 어려움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경험을 밝혔다. 그러던 중 산에 올라 기도하던 순간, 하나님께서 “줄리야, 내가 너를 안다. 네가 어디에 있든 너의 시련을 거룩하게 만들어 주겠다”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게 되었다. 그는 주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는 이유는 우리와 더 가까이 계시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공연에서는 「Carol of the Bells」, 「River Flows in You」, 「Themes from Pirates of the Caribbean」, 「O Come, O Come, Emmanuel」 등이 첼로와 바이올린, 피아노의 독주 및 합주로 연주되었다. 피아노, 첼로 반주와 함께  줄리 넬슨의 독창 「I Know My Father Loves Me」도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라 공연에서는 「겟세마네」가 청라 와드 바운티풀 합창단과 넬슨 가족의 협주로 공연되기도 했다. 마지막 곡인 「Silent Night」은 넬슨 가족과 회중이 함께 노래하며 모임을 마무리했다.

영등포 와드 박정순 자매는 “귀가 호강하는 시간이었다. 위트 있는 소개와 우리말로 전한 간증, 감동적인 음악이 함께하여 내게 웃음과 사랑, 감동, 위로를 주었고 개인적으로 쉼과 정화의 시간도 되었다.”라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대전 공연에서 회원의 초대로 온 한 참석자는 “음악회가 감동적이었으며, 넬슨 형제님이 가진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그 가족의 뛰어난 팀워크를 느꼈다”고 전했다.

하태완 서울 스테이크 회장은 “넬슨 가족은 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하나님, 가족, 그리고 한국에 대한 사랑을 간증과 음악으로 전달해 주었다.”며, “저를 비롯해 많은 청중이 음악의 선율과 따스한 영, 그리고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사랑 속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순회 음악 영적 모임은 음악과 간증을 통해 많은 참석자에게 깊은 영적 울림을 전했으며,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이 모임은 대전, 광주, 서울, 부산, 인천 등 6개 지역에서 회원과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됐으며, 각 모임에는 300~400명 정도가 참석했다. 대부분의 공연 전에는 VIP 리셉션이 마련되어 지역 사회 인사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북 아시아 지역 회장단 제1보좌인 김현수 장로는 이 모임을 감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이 특별한 절기에, 자신의 재능을 나누어 기쁨을 전하는 이들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