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故 이호남 장로 20주년 추모식 개최 

미국 유타주에서 故 이호남 장로의 기일 제20주년 추모식이 열렸다

thumbnail_IMG_0682.jpgDownload Photo

 지난 6월 24일, 미국 유타주 오렘 헤더리지 스테이크 센터에서 2003년 작고한 故 이호남 장로 기일 20주년 추모식이 열렸다. 미망인 박연순 자매와 세 자녀의 주최로 열린 이 추모식에는 이호남 장로의 가족과 유타 일대에 거주하는 성도 140여 명이 모였다.  

특히 이 모임에는 1957년에 한국 초대 선교사로 봉사하고, 1970년대 초에 서울 선교부 회장으로 봉사한 에드워드 브라운 형제 부부, 론 닐슨 형제 부부, 홍병식 형제, 앨런 페링톤 형제 부부, 황종섭 형제 부부 등 한국 교회 발전을 위해 봉사했던 초기 개척자 성도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이호남 장로가 부산 선교부 회장으로 부름받았던 당시 함께 봉사했던 귀환 선교사들과 한국에서 선교부 회장으로 봉사한 렉스 칼슨 형제 부부, 제임스 하퍼 형제 부부, 부르스 스노 형제 부부, 크레그 벌튼 형제 부부, 신용인 형제 부부, 마크 퍼니스 형제 부부, 린 길버트 형제 부부, 마샬 모리스 형제 부부 등이 참석하여 이호남 장로를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thumbnail_IMG_0664.jpg

추모식은 이호남 형제의 아들인 이병렬 형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 장로의 두 딸은 작고한 아버지에 대한 특별한 기억과, 아버지로부터 개인적으로 배웠던 교훈과 사랑을 나누었다. 이후 이호남 장로와 함께 청년 선교사로 봉사했던 린 길버트 형제, 김태석 형제, 제프 다이어 형제를 비롯한 20여 명의 귀환 선교사들이 당시의 추억을 나누었다. 

마지막 연사로 에드워드 브라운 형제가 말씀했다. 그는 서울 선교부 회장으로 봉사했을 당시 그의 선교부 회장단 보좌였던 이호남 장로의 헌신적인 봉사와 열정, 신앙심에 관해 회상했다. 또한 그의 웅장한 목소리와 웅변력, 박연순 자매와의 결혼 과정 등 이 장로와 관련된 여러 역사적 일화를 전했다. 모임은 박연순 자매의 폐회 기도로 마무리되었다. 추모식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준비된 한식으로 식사를 하며 우정을 나누었다.  

한편, 박연순 자매는 1952년부터 70여 년간 모은 이호남 장로의 사진을 전시하여 한국 교회 초창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한국 교회 성장을 위해 지대한 헌신을 한 스펜서 파머 형제의 미망인이자 박연순 자매의 가까운 지인인 셜리 파머 자매와 박연순 자매가 공동 집필한 『The Christian Conversion of Honam Rhee: Life in Japan, Korea and America(이호남의 그리스도교 개종: 일본, 한국, 미국에서의 생애)』라는 380쪽의 책을 참석자들에게 기증했다. 

한국 교회 초기 지도자인 이호남 장로는 1954년에 20세의 젊은 청년 시절에 침례를 받았다. 그는 김호직 박사를 보필하며 초기 한국 교회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1956년 서울에 첫 지부가 창설되고, 1960년대 초, 한국에 선교부와 지방부들이 조직될 때 선교부 회장단에서 봉사했다. 1972년에 한국 교회 신학 연구원(현 종교교육원의 전신)이 설립되었을 당시 초대 원장으로 추대되었으며, 1973년 한국 최초의 스테이크인 서울 스테이크 초대 회장으로 부름을 받았다. 1978년에는 부산 선교부 회장으로 부름을 받아 3년간 봉사하였다. 

작성에 대한 안내 참고 사항: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대하여 보도할 때 교회 이름을 언급할 경우 생략하지 않은 전체 이름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교회 이름 사용에 관하여 더 알아보려면 다음 온라인 사이트를 방문하십시오. 작성에 대한 안내작성에 대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