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헬핑핸즈, ‘2019 Come & Help 전국 봉사의 날’ 개최

 2019년 하반기를 맞아 한국 헬핑핸즈는 ‘Come & Help 전국 봉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 각 지역의 헬핑핸즈 센터에서는 동절기에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장 김치에 사랑을 담다

본격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다수의 헬핑핸즈 센터에서 김치 담그기 봉사를 실시했다. 헬핑핸즈 서울 서 센터의 200여 명의 봉사자는 11월 16일,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사회복지 협의회가 주최한 ‘2019 인천 김장 나눔 대축제’에 참가해 총 800kg 이상의 김장김치를 완성했다. 또한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인천 남동구 간석1동에 거주하는 소외 계층에 쌀 300kg을 기부했다. 같은 날 대전 센터 역시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 활동을 실시했으며 김치 총 150여 포기를 완성하여 인근 주민 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했다.

11월 23일, 헬핑핸즈 경기 센터는 ‘수원 이주민 센터’와 협업하여 ‘경기도 내 다문화 가정, 한국 거주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김장 행사’를 개최했다. 필리핀, 태국, 미국, 몽골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은 100여 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김장 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준비된 돼지고기 수육, 부침개, 어묵탕, 붕어빵 등을 나눠 먹으며 국적을 뛰어넘는 형제애를 느끼고 추억을 쌓았다.

서울 스테이크(교구) 중앙 농아지부에서도 ‘농아인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봉사 프로젝트’를 지난 12월 6~7일 이틀 간 진행했다. 청각장애인 70여 명과 헬핑핸즈 서울 센터 봉사자 40여 명은 총 100여 박스의 김장김치를 완성하여 인근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전주 센터 역시 12월 14일에 ‘헬핑핸즈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150여 박스를 군산지역아동센터, 장애인 학교, 복지관, 독거노인 가구 등에 전달했다.

광주 센터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총 6회에 걸쳐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매 회 30여 명의 봉사자들이 다섯 가지 종류의 반찬 일주일 치를 만들고 서구지역(금호동, 상무동, 광천동)의 독거노인 열다섯 가정에 배달했다.

연탄 봉사로 온기를 배달하다

취약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기부 및 연탄 배달 봉사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전주 센터에서는 11월 16일 토요일에 기초생활 수급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를 했다. 울산 센터에서도 연탄 600장을 구매하여 포항 대학 총 동문회, 사랑 봉사단, 곰두리 청년 차량 봉사단과 연합하여 고령의 장애인 가구 등 취약 계층에 연탄을 배달했다.

순천 센터는 지난 11월 30일 여수 성산공원에 마련된 무료 급식 센터에서 배식 봉사에 참여했으며, 대구 센터 역시 12월 7일 토요일, 대구 천사 무료급식소와 협력하여 대구 중구 및 서구 지역의 노인과 노숙자 500여 명에게 방한용품(양말, 목도리, 장갑, 핫팩 등)을 제공하고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다

서울 남 센터는 11월 9일, 안양 중앙공원에서 열린 벼룩시장에 참여했다. 남 센터 봉사자들이 기증한 옷, 장난감, 책, 수제 비누 등을 판매했으며 정산결과 총 1,087,500원이 집계되었다. 벼룩시장을 통해 모금된 전액은 헬핑핸즈 이름으로 안양시 다누리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 전달되었다.

한편 서울 동 센터는 10월 19일, ‘나눔이 있는 우리 동네 놀이터’라는 주제로 번동에 위치한 집회소에서 주민들과 함께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적십자사와 협업하여 헌혈 버스를 운영했으며 성인들이 헌혈에 참여하는 동안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집회소 건물 안에 영어 마을 체험을 부스를 운영하고 에어바운스, 솜사탕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창원 센터와 청주 센터는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창원 센터는 10월 5일에 밀양 소재지 공원과 인근 거리를 청결하게 했으며, 청주 센터 소속 100여 명의 봉사자는 10월 19일에 ‘가을 문화 한마당 행사’가 열린 천안 독립기념관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고 행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