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에 국내 일간지인 동아일보는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과 이슬람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성전이 최초로 건립된다고 보도했다. 성전은 중국 상하이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각각 건립된다.
동아일보는 ‘두바이 엑스포’ 부지에 지어질 두바이 성전에 대해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먼저 성전 건립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라고 전하며, 또한 교회 북 아시아 지역 회장인 최윤환 장로의 말을 인용하여 “중국 본토와 중동에 최초로 성전이 건립되는 것은 교회가 현지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지표”라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성전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며 성전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도 함께 전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성전에서는 일반 예배당에서 할 수 없는 특별하고 성스러운 의식을 행하기 때문에 교회 신자 중에서도 자격을 갖춘 이들만 그곳에 들어갈 수 있다. 세계에 수만 개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예배당이 있지만 성전은 168개뿐이다. 한국에 있는 예배당 200여 개 중 성전은 서울 신촌 한 곳이다.”
상하이와 두바이의 새로운 성전 건립은 지난 4월 5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영상 중계로 진행된 제190차 교회 연차 대회에서 발표됐다.
이 성전 건립 발표에 대해 북 아시아 지역 회장 최윤환 장로는 “기독교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이 두 지역에 성전이 세워지는 것은 이사야의 다음 예언이 성취되고 이스라엘의 집합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라고 전하며, 이사야 2장 2~3절을 인용하여 “이 마지막 경륜의 시대에 주님의 집을 짓고 있는 유일한 백성인 후기 성도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이스라엘의 집합을 돕는 선교 사업과 성전 및 가족 역사 사업에 기쁘게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