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연령대에 이르는 수천 명의 조문객들이 오늘 템플스퀘어 컨퍼런스 센터를 찾아, 러셀 엠 넬슨 회장에게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 넬슨 회장은 2025년 9월 27일 토요일에 별세하기 전까지 약 7년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이끌었다.
공개 조문은 오전 9시에 시작됐다. 선지자의 시신은 컨퍼런스 센터 3층에 있는 선지자들의 전당에 놓인 열린 관에 안치되었다. 이곳은 역대 교회 회장들의 청동 흉상이 벽을 따라 늘어서 있는 곳이다.
월요일에 선지자를 기리기 위해 모인 많은 사람은 그 순간을 특별하고 거룩한 순간이었다고 표현했다.
뉴저지주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하던 시절에 넬슨 회장의 말씀을 가르친 앨런 존슨(24세)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깊이 존경하는 선지자께 마지막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매우 성스럽다고 느꼈습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삶에 정말 훌륭한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 아메리카 원주민인 우리는 항상 어른을 존경합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진정한 어른이셨습니다.”
또 다른 조문객인 안젤라 브러(41세)는 2010년에 교회에 들어온 새로운 회원으로, 넬슨 회장의 친절함과 개인적인 성역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오늘 이곳에 온 것은] 상상 이상으로 특별했습니다. 그토록 영향을 미쳤던 분에게 작별 인사를 한 것은 강렬한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분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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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e Square is always beautiful in the springtime. Gardeners work to prepare the ground for General Conference. © 2012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 1 / 2 |
연차 대회 참석을 위해 이미 다른 주에서 유타주를 찾은 일부 사람들은 넬슨 회장을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유타주에서 하루 더 머물렀다.
워싱턴주에 사는 리아나 존슨(27세)은 이렇게 말했다. “조금 긴장되긴 했지만, 선지자를 다시 가까이 뵙게 되어 영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그녀는 과테말라에서 선교사로 봉사했고, 넬슨 회장이 2019년에 과테말라를 방문했을 때 그의 말씀을 들었다. “그분은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조문한 애리조나주의 브라이애나 코랄 코랄레스(11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회장님의 영혼이 제 주변에 계신 것 같았어요. 마치 그분이 자신을 보러 온 모든 사람을 지켜보고 계신 것 같았죠. 저는 그분이 매우 친절한 분이셨고 하나님의 사자셨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제게는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음성이었어요. 그분은 우리에게 친절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지지하라고 가르치셨어요.”
넬슨 회장은 교회의 제17대 선지자였다. 대부분의 역대 교회 회장들을 위한 조문은 컨퍼런스 센터 남동쪽에 있는 교회 행정 건물에서 진행됐다. 2008년 1월에 있었던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의 서거 이후부터는, 컨퍼런스 센터(힝클리 회장 재임 중 지어짐)에서 공개 조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넬슨 회장의 장례식은 유타주 현지 시각으로 2025년 10월 7일 화요일 오후 12시에 컨퍼런스 센터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례식은 8세 이상의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입장시 입장권을 지참해야 하며, 대기석을 이용하려면 장례식 시작 90분 전에 태버내클 밖에서 줄을 서야 한다.
장례식은 다음 언어로 생중계된다: 한국어, 미국 수어, 아르메니아어, 알바니아어, 영국 수화, 캄보디아어, 광둥어, 세부아노어, 중국어(번체), 체코어, 덴마크어, 네덜란드어, 에스토니아어, 핀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스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라트비아어, 리투아니아어, 표준 중국어, 몽골어, 노르웨이어, 포르투갈어, 포르투갈어(포르투갈), 루마니아어, 러시아어, 사모아어, 스페인어, 스웨덴어, 타갈로그어, 타히티어, 태국어, 통가어, 우크라이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