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개척자의 날 음악회에서 킹스싱어즈와 몰몬 태버내클 합창단 협연

킹스싱어즈 데이비드 헐리의 마지막 미국 공연

유럽 7개 도시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몰몬 태버내클 합창단과 템플 스퀘어 오케스트라는 이번 주말 템플 스퀘어 컨퍼런스 센터로 돌아와 연례 개척자의 날 음악회를 열었다. 태버내클 합창단은 2016년 7월 22일 금요일과 7월 23일 토요일에 있을 “여름밤을 위한 음악” 공연을 하기 위해 유럽의 향기를 품고 돌아왔다.

그래미 상을 받은 바 있는 공연 초대 손님 킹스싱어즈는 영국의 6인조 아카펠라 중창팀으로 태버내클 합창단과는 자주 협연한다. 킹스싱어즈는 태버내클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169년 전인 1847년 7월 24일 몰몬 개척자들이 솔트레이크밸리에 도착한 날을 기념했다. 금요일 밤에는 컨퍼런스 센터의 객석이 관객으로 가득 채워졌다.

개척자 중에는 웨일스 등 유럽 국가에서 유타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 킹스싱어즈의 오랜 멤버인 데이비드 헐리는 어머니가 웨일스 사람이라고 했다. “웨일스 유산이 [태버내클 합창단의 바탕을 이루는] 주요 부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합창단이 아주 가깝게 느껴집니다.”

개척자의 날 음악회는 데이비드 헐리가 태버내클 합창단과 마지막으로 하는 공연이자 8월 은퇴 전에 마지막으로 미국 무대에 서는 공연이다. 데이비드 헐리의 마지막 콘서트는 그의 생일인 8월 6일에 프랑스에서 열린다.

“마지막 미국 공연을 할 곳을 정할 선택권이 제게 있었다면, 바로 이곳을 택했을 것입니다.” 데이비드 헐리가 말했다.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마지막이지만 슬픔보다는 기쁨이 더 큽니다.”

킹스싱어즈 카운터테너인 데이비드 헐리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문화 올림피아드에서 태버내클 합창단과 함께 첫 공연을 했다. 킹스싱어즈는 2007년 크리스마스 음악회에서도 태버내클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이곳에 올 때마다 우리는 우호적인 분위기에 놀라곤 합니다.” 헐리가 말했다. “유서 깊고 음향 시설이 훌륭한 태버내클에서 공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컨퍼런스 센터는 규모 자체로 경이롭습니다.”

오케스트라가 발레 음악 “로데오”에 나오는 곡 “호다운(Hoe-Down)”을 연주하며 음악회의 막을 열었다. 뒤를 이어 개척자들을 기리기 위해 합창단은 “손수레 노래(the Handcart Song)”와 합창단 주제곡이라 할 만한 “성도들아 두려울 것 없다”를 불렀다. 킹스싱어즈 버전의 “로몬드 호수(Loch Lomond)”와 “대니 보이(Danny Boy)” 등 포크송과, 셰이커 교도의 곡 “소박한 선물(Simple Gifts)이 차례로 연주되었다. 관객의 호응이 가장 컸던 곡은 킹스싱어즈의 아카펠라 곡 “프라이머리 메들리(Primary Medley)”로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은혜로운 하나님, 자비를 베푸소서(Thou Gracious God, Whose Mercy Lends)”을 마지막으로 음악회의 막이 내렸다.

개척자 음악회의 지휘는 태버내클 합창단의 음악 감독 맥 윌버그와 음악 부감독 라이언 머피가 맡았으며, 오르간 연주는 클레이 크리스텐슨과 앤드류 언즈워스가 했다.

미국 산악 여름 시간을 기준으로 7월 23일 토요일 오후 8시에 두 번째 음악회가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교회 위성 시스템으로 공연 실황이 전송되어 BYUtv에서 방영된다. 7월 23일 음악회가 끝나면 영어판 공연 실황 영상은 아카이브에 보관되어 언제든지 볼 수 있으며, 다른 언어(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로 된 실황 영상은 7월 27일 수요일 motab.org/pioneerday에 올라온다.

킹스싱어즈는 7월 24일 일요일 아침 “음악과 진리의 말씀(Music and the Spoken Word)” 방송을 위해 합창단과 함께 컨퍼런스 센터에서 다시 한 번 공연할 것이다. 관람객은 오전 9시 15분까지 착석해야 한다. “음악과 진리의 말씀”은 MormonTabernacleChoir.org에서 매주 실황 중계된다.

태버내클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7월 개척자의 날 음악회에서 공연하는 오랜 전통이 있다. 최근 개척자의 날 음악회에 초청된 예술가 중에는 브로드웨이 배우 겸 가수 로라 오스네스(2015), 겨울왕국 OST에 참여한 산티노 폰타나(2014), 가수 겸 작곡가 네이선 파치코와 힙합바이올리니스트 린지 스털링 (2013), 영국 크로스오버 음악가 캐서린 젱킨스(2012), 뮤지컬 가수 린다 에더와 브로드웨이 토니상 수상자 브라이언 스톡스 미첼(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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