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상호부조회 회장단은 교회 제일회장단의 지도 아래 봉사합니다. 2011년 말 현재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단은 2007년 3월부터 봉사를 시작한 줄리 비 벡, 실비아 얼리드, 바바라 톰슨 자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호부조회 회장인 줄리 비 벡은 네 살 때 브라질에 살며 포르투갈어를 배웠습니다. 딕시 컬리지와 유타에 있는 브리검 영 대학교를 졸업한 벡 자매는 슬하에 세 자녀와 여섯 명의 손자녀를 두었습니다.
제1보좌인 실비아 얼리드는 엘살바도르 출신으로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합니다. 그분은 십대 시절 산살바도르에서 선교사들을 만나 곧바로 교회에 개종했으며 나중에 중미에서 선교사로 봉사했습니다.
제2보좌인 바바라 톰슨은 함부르크에서 선교사로 봉사하며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사회복지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30년 동안 유타 주 사회 복지부에서 근무했습니다. 퇴직 후에는 학대 또는 소외 받는 아동을 돕는 국제 기구 상임 이사로 재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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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여성은 전 세계에 걸쳐 계속 성장하는 조직을 대표하고 인도합니다. 문화가 다르고 언어의 장벽은 있지만 몰몬 여성들은 어디에 있든지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고 벡 자매는 말합니다.
“한 여성이 아프리카에서 벌이는 구제 사업과 유타 주 바운티풀에서 행하는 일 사이에는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한 여성이 방갈로르에서 하는 일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하는 일의 차이는 미약할 것입니다. 그들은 도움을 주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필요 사항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그들을 강화하는 것입니다.”라고 벡 자매는 말합니다.
모든 몰몬 여성들이 다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그들 중에는 기혼자도 있고 독신도 있으며 남편을 여의고 혼자 사는 사람도 있으며, 딸, 어머니, 할머니이기도 합니다. 상당수가 전업주부이지만 일부는 다른 힘든 직업에 종사하기도 합니다.
각각의 여성은 맡은 역할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한 단체의 일원이 되는데, 이 단체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쌓고, 학습과 자기 발전을 독려하며, 여성의 신성한 가치를 강조하고, 자선과 봉사를 실행하며, 가족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과 우정을 제공하는 방법을 가르친다고 벡 자매는 말합니다.
여성들은 교회라는 체계 안에서 지도자가 될 기회를 얻으며, 예배 모임에서 설교를 하고, 회중 앞에서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립의 원리를 가르치고 개인의 당면 과제 및 장기적 필요 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교회 복지 프로그램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습니다. 또한 교회의 여성들이 정기적으로 서로 지원하고 격려하는 광범위한 가정 방문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조셉 스미스는 상호부조회의 목적이 “불쌍한 자와 가난한 자, 미망인과 고아를 돕고, 자선 사업을 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