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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 서강 대학교에 가다

2월 24일,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인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가 서강 대학교 종교학과 교수인 김재영 박사의 초청으로 그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만나 교회의 믿음을 논했다.

 

홀런드 장로는 “몰몬교”로 불리는 이 교회와 여타 기독교 간의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 이 교회가 다른 교회들로 이뤄진 범주에는 쉽게 들어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그 이유로 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 세우신 교회를 회복한 교회임을 의미하는 “회복 주의” 교회라는 사실을 들었다. 한편, 그 밖의 주된 차이점으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는 육체적으로 분리된 별개의 존재들이지만, 목적 면에서는 하나라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이 교회는 성찬, 침례, 결혼, 중앙 지도부를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가톨릭과 유사하지만, 인류는 오로지 성찬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각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행한 후 은혜로써 구원받음을 믿는다는 점에서는 복음주의 교회 및 개신교와 흡사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차이점으로 그가 언급한 것은 경전이 닫혔다는 주장, 즉 하나님은 더 이상 말씀하실 수 없다고 하는 주장을 이 교회는 믿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하나님은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 동일하신 분이며, 귀머거리도 장님도 벙어리도 아니시라는 것이었다. 그는 에머슨의 저술에 나오는 다음 말을 인용했다. “나는 과거가 아닌 현재 존재하시며, 과거가 아닌 현재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 그러면서 계시는 계속되며, 글로 기록되어 그리스도를 증거한다고 했다. 또한, 이 두 가지 오해는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계시던 때로부터 몇백 년이 지난 후 사람이 만든 신조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홀런드 장로는 교회가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회복되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1820년, 어린 소년이었던 조셉은 어느 교회에 속할지를 알고자 진지한 기도로 하나님께 응답을 구했고 그렇게 해서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방문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그는 그 일은 기독교에서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이었다고 언급하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음을 믿는다는 개인적인 간증을 전했다. 그리고 자신은 사도이며 이 점을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신은 이러한 상황에 변화가 생기기를 소망하며 학생들과 직접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기회는 양측이 돈독한 우정을 쌓고, 양측이 모두 필요로 하고 희망하는 사항을 논의하는 장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그 점을 더 깊이 이해하면 우리는 생각보다 공통점이 더 많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고 언급했다.

홀런드 장로가 학생들에게 발언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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