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한국 각지에서 빗속에 우산을 들고 여행 가방을 챙겨 든 수백 명의 젊은 남녀들이 여러 집회소에 모여 버스에 승차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청년 독신 성인 회원들이었다. “청년 독신 성인”은 교회에서 18세에서 30세까지의 결혼하지 않은 성인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장마비가 쏟아지며 하늘은 어두웠지만, 참가자들의 얼굴은 기대감으로 한껏 들떠 있었다. 2014년 한국 청년 독신 성인 대회(이하 청년 대회)가 시작하기 때문이었다. 강원도 원주시 근처의 치악산과 충청북도 보은군의 속리산에서 열린 올 해 청년 대회의 주제는 “선한 일에 결코 지치지 말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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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년 대회에서 청년 독신 성인 교회 회원들은 패널 토론과 강의, 그룹 활동, 그리스도 중심의 토론 그룹, 가족 역사 조사 등에 참여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재미를 유발하고 서로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준비된 다양한 그룹 게임과 물놀이 활동, 무도회도 큰 호응을 이끌었다.
청년 독신 성인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전체 회원들 중 중대한 부분을 차지한다. 교회의 청년 독신 성인 모임의 목적은 “청년들이 지도자의 위치에서 봉사하고, 가르치며, 이끌도록 강화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년 열리는 교회의 청년 대회는 젊은 독신들이 함께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과 복음을 토론하고, 서로의 신앙에 대한 간증을 나누며,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서로간에 더 폭 넓고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인천에서 온 청년 독신 여성인 추윤아 자매는 이번 청년 대회가 자신에게 신앙 생활에 대한 안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함께 이 복음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른 청년들을 보며 힘을 얻었어요.”
한국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신권 지도자 중 한명인 오희근 장로는 이번 청년 대회의 여러 활동에 참여하여 . 청년 독신 성인들이 직업 및 가족과 관련된 여러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인 것을 감안하여, 오희근 장로는 청년들에게 “개별적인 판단력과 논리를 사용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성실하게 일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로 다가가 필요한 영감과 확신을 구하십시오.”라고 조언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선임 지도자 중 한 명인 헨리 비 아이어링 장로는 교회의 청년 독신 성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자라나는 세대의 [청년]들이 커다란 영적인 힘을 키울 수 있는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도록 격려합니다. 교회의 미래는 청[년]들이 짊어질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