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배로우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개인적·법률적 재능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이든 다른 종교를 믿는 진실한 신자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아시아 북부 지역에서 거주하고 봉사한 경험이 풍부한 그의 여정은 놀랍기만 하다. 젊은 시절에는 한국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했고, 이후에는 한국 부산 선교부의 선교 회장으로 일했다. 그리고 지금은 교회의 북아시아 지역 법률 고문으로 봉사하고 있다.
10월 20~21일 서강대학교가 주최한 국제 종교 간 컨퍼런스에서 배로우 형제는 "일치를 위한 믿음: 몽골의 종교 자유 증진을 위한 종교 간 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그는 몽골에서 다양한 종교 지도자 및 몽골 정부 관리들과 성공적으로 연결하여 교회를 설립하고 예배당을 건축하며 주님의 사업을 진전시킨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배로우 형제의 발표가 진정으로 돋보였던 것은 유머와 상호 교제 의식을 메시지에 불어넣어 다양한 신앙 전통을 가진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그는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단들이 분열적인 비판을 하지 말고 공통점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배로우 형제는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대표자들이 몽골에서 인정과 수용을 얻기 위해 어떻게 힘을 합쳤는지에 대한 실제 사례를 제시하며 협력이 교리적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
서강대 국제 컨퍼런스에는 유명 인사들이 많이 참석하였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서강대학교 국제부총장 세일즈제이 오 교수를 포함하여. 캐나다 레니슨대학교 총장 웬디 플레처 교수, 카타르 조지타운대학교 패트릭 라우드 교수, 일본 신뇨엔불교를 대표하는 로버트 크로쇼스키 목사, 서강대학교 박사과정 구은희 박사, 한국 연세대학교 한스 섀틀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켄 배로우는 종교 간 화합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교회의 헌신에 대해 발표하면서 이번 회의에 기여한 바가 크다. 그것은 상호 비방과 분열 대신에 이해와 화합을 강조함으로써 세상에 희망의 등불을 비춰주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