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강대학교 종교 연구소에서 김채영 교수의 주도로 주최한 국제 학술 대회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학술 대회 주제는 “우리 대학에서 종교 강좌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였다. 대회의 핵심 목표는 종교학 학교 강사들이 현대의 대학생들, 특히 신앙 기반 대학의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교육을 설계하고 제시하도록 돕는 것이었다. 불교와 기독교를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대회에 참여했다.
서강대학교 총장 심종혁 신부의 환영사로 대회가 시작되었다.
교육 지도력 박사 학위를 갖고 있으며, 아내 클라린과 함께 북 아시아 지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봉사하고 있는 폴 하빅 장로는 종교 교육에 대한 후기 성도의 관점을 발표했다. 그의 발표 주제는 “물질주의를 넘어: 세속적인 세상에서 종교 교육을 유의미하게 만들기”였다. 하빅 장로는 그리스도에 중심을 둔 교육에 관한 우리 교회의 강조점과 기도를 통해 영적 지혜를 구해야 할 필요성, 영적 교육과 세속적 교육은 분리될 수 없다는 교회의 견해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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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다른 연사들은 다음과 같았다.
일본 도쿄 소피아 대학의 살리 오거스트린 총장은 사회 규범의 변화에 따라 교육 과정, 학술적 명명 및 관행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피아 대학의 활동에 대해 연설하고 설명했다.
서강대학교 김채영 교수는 종교를 단순히 사적인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인류 문화와 문명을 건설하는 데 있어 종교의 역할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연설했다.
브누아 베르만데르 교수는 대부분의 학생이 소속된 종교가 없는 중국의 한 공립 대학교에서 종교 강좌를 가르쳤던 그의 경험과 식견을 나누었다.
전 세계적으로 종교적 자유를 옹호하는 복음주의 기독교 NGO인 IGE(Institute for Global Engagement)에서 국제 운영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제임스 첸은 정부가 종교적 자유권을 개선하도록 돕기 위해 그의 조직이 어떠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지 설명했다.
독일 괴팅겐 대학의 베른트 슈뢰더 박사는 독일에서의 종교적 자유를 역사적, 현대적 관점에서 연설했다. 신정숙 수녀는 중국에서 신앙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준 초기 천주교 개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대표하여 브리검 영 대학교 인류학 교수인 그레그 톰슨 박사와 그의 두 제자, 그리고 북 아시아 지역 교회 커뮤니케이션 부책임자인 연수정 자매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