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수원 지역사회의 이주민과 교회가 만나 즐거운 화합을 이루다 

수원이주민센터와 예수그리스도교회 경기스테이크 '이주민과 함께 하는 김장 만들기' 진행

수원이주민센터와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경기스테이크가 지난 11일, 함께 진행한 ‘경기도내 외국인주민과 함께 하는 김장 만들기’ 행사ⓒ 경기다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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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다문화뉴스 송하성 기자

이주민을 지원하는 지역의 시민단체와 교회가 만나 김장으로 화합을 이루었다. 

수원이주민센터(대표 마킨 메이타)와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경기스테이크(회장 이혜근)는 지난 11일, 수원 신풍와드(스테이크, 와드는 교회 조직 단위)에서 '경기도내 외국인주민과 함께 하는 김장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교회 서울남선교부 홍하식 회장과 회원 200여명, 전세계에서 온 선교사 31명, 수원이주민센터의 나라별 커뮤니티 대표 13명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수원이주민센터와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경기스테이크가 지난 11일, 함께 진행한 ‘경기도내 외국인주민과 함께 하는 김장 만들기’ 행사ⓒ 경기다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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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원이 참여한 만큼 교회는 수일전부터 김장을 준비하고 다양한 음식을 마련했다. 

총 400포기에 달하는 배추와 그에 따르는 양념과 부재료 100kg이 준비됐으며 이주민과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붕어빵, 부침개, 오뎅 등 음식도 마련됐다. 

붕어빵 기계 틀에서 구워진 따뜻한 붕어빵이 행사 시간 내내 제공됐으며 부침개와 오뎅도 추운 날씨에 봉사활동에 나선 이주민과 교회 회원들을 즐겁게 했다. 

수원이주민센터와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경기스테이크가 지난 11일, 함께 진행한 ‘경기도내 외국인주민과 함께 하는 김장 만들기’ 행사ⓒ 경기다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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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많은 양의 김장을 함께 하며 옆에 선 이주민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원이주민센터 캄보디아 커뮤니티 대표는 "한국에서 김치를 많이 먹어봤지만 김장은 처음 해본다"라며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기쁘다. 꼭 축제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3시간 동안 담은 김치는 수원이주민센터의 외국인주민에게 전달됐으며 지역사회 이웃에게도 일부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 대해 이혜근 회장은 "지역에서 이주민을 돕는 시민단체가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자체 회비로 운영된다고 한다"라며 "교회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선한 일을 하는 단체를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이주민센터와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경기스테이크가 지난 11일, 함께 진행한 ‘경기도내 외국인주민과 함께 하는 김장 만들기’ 행사ⓒ 경기다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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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또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주 다문화 분야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웃사랑과 지역사회 봉사는 그리스도의 빛을 나누는 일이다.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킨 메이타 대표는 "수원이주민센터는 지역사회의 이주민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단체로써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김장을 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이주민센터와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경기스테이크의 김장행사에서 이 교회 봉사단체 핼핑핸즈가 수원 화성 행궁 환경정화를 진행했다.ⓒ 경기다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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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의 글로벌 봉사단체인 핼핑핸즈는 교회 회원 40여명과 함께 화성 행궁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 20kg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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