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 여성대회가 12월 1일부터 2일까지 라비돌리조트에서 18세 이상 모든 상호부조회 회원을 대상으로 열린다.
지역칠십인 김현수 장로 (2023 한국 여성대회 대회장)
몰몬경에 나오는 많은 기적 중, “힐라맨의 용사”의 기적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과 가르침을 줍니다. 2,060명의 젊고 순수한 “힐라맨의 용사”들은 니파이인들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찬 무섭고 사나운 레이맨인 군대와 두려움 없이 마주했습니다. 그들은 비록 부상을 당했지만,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하게 그들의 가정과 가족에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앨마서 53장 20절에서 그 당시 선지자였던 힐라맨은 이 용사들이 “다 청년들이었고 용기와 또한 힘과 활발함에 있어 심히 용맹스러웠”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1절에서는 이 용맹하고, 충실한 힐라맨의 청년 용사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 정직하게 행하도록 가르침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은 누구에게서 이런 훌륭하고 멋진 가르침을 받았을까요? 앨마서 56장 47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청년 용사들은 “참으로 그들을 건지실 것이라는 가르침을 그들의 어머니에게서 받았었더라.” 또한 48절에서는 “우리의 어머니들이 이를 아셨다는 것을 우리가 의심하지 않나이다”라고 간증했습니다. 이 청년 용사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지만 특별히 그들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기억하고, 순종했으며 더 나아가 그 가르침을 의심하지 않는 굳건한 신앙을배웠던 겁니다.
2015년 10월 연차대회에서 당시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이셨던 러셀 엠 넬슨 회장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타락해 가는 세상에서 점점 더 눈에 띄는 것은 사랑하는 제 아내 웬디 같은 여성, 즉 진정으로 개종하고 성약을 지키는 여성들의 의로운 삶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넬슨 회장님은 진정으로 개종하고, 성약을 지키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이 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지금부터 약 2,100년경 전 무서운 레이맨인 군대와 마주했던 힐라맨의 청년 용사들이 전원 그들의 부모님들과 가족의 품에 안겼던 기적은 바로이런 의로운 여성들, 어머님들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018년 10월 연차대회 여성총회에서 러셀 엠 넬슨 회장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힘, 여러분의 개종, 여러분의 확신, 여러분의 지도력과 지혜, 그리고 여러분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라고 교회 회장으로서 전세계의 자매님들에게 간청하셨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자매님들의 선한 영향력과 힘이 필요한 이 시점에, 지역회장단은 올해 12월 1일과 2일, 1박2일간 “2023 한국 여성대회”를 개최하도록 영감에 찬 결정을 해 주셨습니다. 이번 여성대회의 주제 및 목적은 위에서 언급한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의 2015년의 가르침인 “여성들이 진정으로 개종하고 성약을 지키고 의로운 삶을 선택함”입니다.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와 몇몇 형제, 자매, 지도자님들은 두 가지의 소망을 해 봅니다.
첫 번째, 여러분이 하나님 아버지의 특별한 딸로서 진정으로 개종하고, 성약을 지키며, 매일매일의 삶에서 의로움을 선택하기로 결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비록 짧은 1박 2일의 시간이지만 이 대회는 영감받은 지도자님들의 가르침, 연사들의 말씀, 잘 준비된 프로그램, 다른 자매님들과의 만남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힐라맨 용사들의 어머니처럼 사방에서 몰려오는 대적의 유혹과 나쁜 영향력으로부터 가정, 교회, 그리고 사회를 지킬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이번 여성대회가 단지 한국의 모든 18세 이상 상호부조회 자매님들만의 대회가 아니고, 더 나아가 초등회에서부터, 청소년, 그리고 성인 형제님들 및 모든 분께 성역의 기회가 되는 우리 모두의 “여성대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상호부조회 자매님들이 여성대회에 참석하실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이것은 우리의 봉사를 통해 성역을 행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녀와 노약자를 돌봐야 하는 가정을 위해 여성대회 기간 동안 형제님들과 와드/지부 회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을 돌보고, 가사 및 필요한 일들을 도와주신다면 자매님들께 성역을 행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와드/지부의 어린 자녀들을 모아 그들을 돌보아 준다면 자매님들께서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가지 창의적인 방법으로 상호부조회 자매님들께서 이 여성대회에 참석하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시간을 내어 수고해 주시고 봉사하시는 것은 성역을 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시 한번 저는 이 땅에 회복된 복음이 들어와 성장한 지 약 70년만에 전국 규모로는 처음으로 열리는 “2023 한국 여성대회”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성역을 행하는 기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고, 우리가 그분 안에서 하나가 되는 축복을 경험하시기를 바라면서 구주께서 이 대회에 저희들과 함께하실 것임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