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2일 일요일, 신권 가족부의 공지를 통해 올해 4월부터 광고되었던 전 세계 청소년 간증 모임이 마침내 열렸다.
이 모임을 위해 서울 남 스테이크는 모임 2주 전부터 지도자들이 유튜브에 자신들의 간증 영상을 올리고 청소년들과 공유하면서 청소년들이 미리 간증을 준비하도록 도왔고, 청주 스테이크는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모임을 계획하여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이외에도 전국의 각 스테이크와 지방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선지자의 권고를 따라 이 모임을 준비하고 계획했다.
전 세계 청소년 간증 모임은 개회 순서 후 교회 본부에서 제공되는 15분가량의 사전 녹화된 영상을 청소년들과 지도자들이 함께 시청한 뒤 자유롭게 간증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영상에서 러셀 엠 넬슨 회장과 본부 청녀 회장 에밀리 벨 프리먼 자매, 본부 청남 회장 스티븐 제이 런드 형제가 먼저 간증을 나누었다.
프리먼 자매는 그리스도께 의지하며 그분께 힘을 달라고 기도할 때 그분이 우리에게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그리스도는 우리의 힘이라고 간증했다. 런드 형제는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를 드리면 그분은 우리가 구주를 알도록 도와주실 것이고, 구주께서는 우리가 모든 것을 알도록 도와주신다고 간증했다. 간증을 마치며 프리먼 자매는 오늘 듣게 될 넬슨 회장의 말씀에 청소년들이 귀를 기울이고, 이달 중으로 선지자의 말씀을 공부하기 위해 지도자들이 청소년들과 함께 공과나 활동을 계획하도록 권고했다.
넬슨 회장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참으로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자녀, 성약의 자녀,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이 세 가지 정체성은 다른 어떤 정체성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적인 계시를 받는 법을 배우기를 권고하며 매일 자신을 조금씩 향상하려고 노력한다면 성신의 속삭임을 점점 더 잘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평화, 기쁨 그리고 능력으로 가득 찬 삶이니,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하라는 권고를 전하며 말씀을 마쳤다.
사전 녹화된 영상이 끝나고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간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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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 스테이크 송파 와드 전하람 형제는 학교생활 중 한 동급생과 겪었던 어려움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예수그리스도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초점을 맞추어 화평을 추구했으며, 점차 자신을 대하는 상대방의 태도가 부드러워짐을 느꼈다고 전했다.
청주 스테이크 흥덕 와드 엄태건 형제는 주말 아침 성전에 가서 대리 의식에 참여하며 느꼈던 자신의 간증을 전했다. 토요일 새벽부터 피곤한 몸으로 성전에 오는 것이 무척 힘들다고 생각하며 혼자 기도하고 있었는데, 한 의식 봉사자 자매님의 친절한 말 몇 마디로 불편했던 마음이 가라앉았고, 그 자매님의 친절이 자신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다고 간증했다.
서울 스테이크 신당 와드 최은우 자매는 세미나리 수업을 들으며 성신에 대해 배웠던 경험을 나눴다. 성신은 훌륭한 분들이 느끼는 강한 영적 경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세미나리에서 강하고 큰 느낌뿐만이 아니라 작은 선행을 해야 한다는 느낌 또한 성신의 느낌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후 일상생활 속에서 성신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한 결과 경전을 읽으며 영을 느꼈고, 또한 FSY에서의 영적 경험을 통해 선교사업에 대한 확신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산 스테이크 부산 와드 김희준 형제는 어떻게 하면 복음생활을 함께할 친구들을 찾을 수 있을지 기도하고 간절히 소망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축복에 대해 간증을 전했다. 특히 모임에 현재 선교사와 토론중인 친구와 함께 참석하여 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광주 스테이크 충장 와드 조은율 형제는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전하며 교회에서 제공하는 모든 모임이 우리에게 큰 축복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 가졌던 청소년들이 직접 계획하는 합동모임들을 추진하면서 많은 성장을 했다고 전했다.
서울 동 스테이크 강북2 와드 김재룡 형제는 온라인을 통해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콘텐츠를 접했던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그러한 것들을 접했을 때 좋지 않은 기분이 들었지만, 기도해야겠다는 느낌이 들었고, 기도를 드렸을 때 불안한 마음과 좋지 않은 생각들이 사라지고 마음에 평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학교나 교회 등 다양한 곳에서 맞닥뜨리는 상황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이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자신들만의 경험을 나누었다.
이 모임의 후속 활동으로 2023년 청소년 주제 성구인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를 강조하며, 교회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간증을 표현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과 연대하도록, 24시간 동안 해시태그 #AllThingsThroughChrist를 사용하여 자신의 간증과 경험을 개인 SNS에 나누기를 권유하였다. 해당 해시태그가 첨부된 게시물이 인스타그램에 3만 8천여 개, 페이스북에 2만여 개(2023년 11월 3일 기준) 등록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