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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도

2022년 FSY에서 청소년들이 주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다

전국 청소년 대회 FSY가 2022년 8월 1일부터 6일까지 광주 호남대학교에서 ‘주님을 신뢰하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들의 한 주를 함께 살펴본다.

코로나로 인해 4년간 중단되었던 FSY가 지난 2022년 8월 1일부터 6일까지 광주 호남대학교에서 2022년에 중2가 된 청소년부터 고3이 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FSY의 슬로건은 ‘주님을 신뢰하라’였으며 주제 성구는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5-6)였다. 2022 FSY의 대회장 부부는 김현수 장로와 홍성미 자매가, 운영위원장 부부는 이우철 형제와 김정희 자매가 봉사하였다.

대회 시작 전에 있었던 몇몇 조고문과의 인터뷰에는 이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그대로 나타났다.

조고문으로 봉사한 어유진 자매(서울 남 스테이크 강남 1와드)는 “이 대회는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금식과, 노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주님의 사업이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라고 간증하였고, 설진주 자매(서울 남 스테이크 안양 와드)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청소년들이 미래다라는 것이었죠” 라고 간증하며 청소년들과 만나는 것을 고대하였다.

첫째 날,

입소를 하기 위해 전국에서 청소년을 태운 버스가 대회장에 차례대로 도착하였다. 현장에는 청소년들이 들어오는 길목마다 춤을 추거나 소리를 지르고 손을 흔들며 청소년들을 반기는 조고문들이 있었다. 이를 보고 청소년들은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금새 적응하여 처음 보는 모든 조고문에게 즐겁게 손을 흔들었다. 그 후, 대회 기간동안 가족처럼 지낼 조고문, 조원 형제 자매들과의 첫 인사 시간을 가졌고, 처음 만나 서로 어색하고 조심스러웠지만, 재미있는 영상들과 무대로 준비된 오리엔테이션을 보며 점차 어색했던 분위기가 풀리며 서서히 하나가 되어 갔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저녁, 첫째날의 주요 일정이었던 가정의 밤 공과를 진행했다. 김현수 장로, 홍성미 자매 부부는 이번 대회의 주제인 잠언 3:5~6절을 인용하여 공과를 진행하며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조용히 있던 청소년들은 이내 곧 하나 둘 일어나 수줍음을 이겨 내고 자신감 있게 발표했다. 부부는 던진 질문에 대해, “주님의 뜻과 시간과 방법을 믿고 신앙으로 나아가는 것, 주님은 항상 우리를 위한 계획과 답이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홍성미 자매는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신앙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 공부나 진로 등의 삶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때 여러분께서 꾸준히, 매일매일 주님을 위한 시간을 낸다면, 그분께서 여러분께 가장 좋은 친구와 지원군과 지지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영생을 주시리라 약속 하셨습니다.” 라고 가르쳤다. 청소년 대회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있었던 큰 영적 모임에서 청소년들은 모두 자리에 앉아 잘 집중하고, 경청하여 모임을 참석했다.

둘째 날,

FSY의 중요한 일정들 중에는 매일 아침 일찍 진행되는 참가자 아침 영적 모임과 복음 공부 시간이 있다.

2022 FSY에서 청소년이 경전을 살펴보고 있다.© 2022 by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청소년들은 함께 기도하며 하루를 열고 한 시간 동안 스스로 경전을 읽고 일지를 기록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기도의 중요성을 배우며 전임선교사가 될 연습을 한다.

그 후, 공과 모임에서는 준비된 교사와 지도자들이 대회지를 방문하여 청소년들을 위해 그룹 공과를 진행하였다. 그 중 북아시아 지역 회장인 와다 장로도 학업과 우선순위라는 주제로 공과를 진행하였다. 와다 장로는 공과 시간 동안 청소년들에게 고민을 직접 발표하게 하고 함께 그 고민을 해결해 주려 노력했다. 많은 고민들 중에 미래를 위한 진로 선택이나 영적인 것과 세상적인 것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또한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세미나리까지 잘 하기가 어렵다는 고민도 있었다. 와다 장로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고민들에 대해서 신중히 듣고 답하였다. 와다 장로는 한국의 치열한 교육환경 속에서의 고민을 이해한다고 하며 “저는 직장 일을 하면서 영적인 것과 세상적인 것 두개를 동시에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두가지를 같이 공부했기 때문에 가족과 직장에서 제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에만 너무 몰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권유드립니다. 기도로 하나남과 가까이 지내십시오. 여러분의 길을 성신이 이끌어줄 것입니다. 저는 청소년 시기에 제가 학교를 다니고 교육을 받으면서 동시에 구주를 따르는 법을 배울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제가 선교사업을 하는 것을 선택한 것에 감사합니다. 그 결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실천할 수 있는 멋진 가족과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라고 간증과 답을 전했다. 청소년들은 공과에 진지하게 임하며 열심히 노트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 내려갔다. 대회의 주제처럼 공과를 통해 주님의 방법과 명철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주님을 신뢰하는 방법을 배웠다.

북 아시아 지역 회장 다카시 와다 장로가 FSY에서 청소년들을 가르치고 있다.© 2022 by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이서은 자매(청주 스테이크 흥덕 와드)는 “ 많이 얻어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필기를 한 것 같아요. 청소년 대회에 와서 질문거리를 많이 해소하고 싶었거든요. 지금 저희 시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고, 학업과 교회를 병행해야 하는게 지금 시기라고 하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 교회적인 부분은 학업에 비해 너무 모자라게 한 것 같아서 앞으로는 조금 더 영적인 것들의 비중을 늘리고자 해요.” 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임태건 형제(청주 스테이크 흥덕 와드)는 “저는 진로 선택이나 우선순위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 공과를 듣고 저는 그 고민들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큰 고민과 작은 고민들 모두 응답을 받았어요. 저는 와다 장로님께서 우선 순위에 대해 말씀하실 때, 영적인 것을 더 우선시하고 집중하라고 하실 줄 알았어요. 하지만 장로님께서는 학업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신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또 인상적이었던 건, 와다 장로님께서 한 청소년에게 질문하시기를 ‘영적인 일들을 제쳐 두고 학업에만 집중하면 학업이 쉬워집니까? 라는 질문에 ‘아니오.’ 라고 대답하고 나서, ‘그렇다면 반대로 학업을 제쳐 두고, 영적인 것에만 집중하면 그것이 쉬워집니까?’ 라는 질문을 생각 해 보니 그것도 어려웠어요. 어차피 쉬운 일은 하나도 없고 둘 다 중요하기 때문에 둘 다 해야 한다는 말이 저에게는 설득력이 있었어요. 고민들을 해소하고 학업이나 미래에 대해 고민할 때, 신앙을 행사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것을 선택을 해 나가려 변화할 것입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저녁 식사 후, 쉬는 시간에 청소년들은 삼삼오오 모여 무도회를 위해 틈틈이 춤 연습을 했다. 그 후 무도회에 참여하기 위해 대강당으로 모였다. 처음엔 어색한 분위기에 부끄러워하는 청소년들도 있었지만 이내 신나는 음악과 진행자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소년들은 모두 열정적으로 춤을 추었다. 신나는 FSY 라인댄스 음악과 함께 댄스경연대회와 자유시간이 이어졌고 청소년들의 얼굴은 땀과 웃음으로 번져 갔다. 이렇게 뜨거웠던 열정의 밤이 지나갔다.

셋째 날,

FSY 대회장이 선교사 훈련원이 된 것 같은 하루였다. 운영위원장 부부인 이우철 형제와 김정희 자매는 아침 영적 시간에 선교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전세계에서 봉사한 청년독신들의 선교 사업에 대한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함께 보고나서 선교 사업의 경험이 있거나 선교사로서 봉사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을 무대위로 초대하였다. 무대 위로 올라온 청소년의 숫자보다 자리에 앉아 있는 청소년의 수를 세는 것이 빠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수의 청소년이 무대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다 함께 어린이 찬송가 ‘나 지금 선교사 되고 싶네’를 불렀고 이 노랫소리가 장내를 가득 채웠다. 그 후, 운영위원장 부부는 다음과 같은 살아 계신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였다. “주님께서 봉사할 수 있는 모든 합당한 젊은 남성에게 선교 사업을 준비하고 선교사로 봉사하도록 요청하셨음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알려 드립니다.”

영적 모임 이후, 선교 사업에 대해서 더 배울 수 있는 나의 복음을 전파하라 활동이 이어졌다. 청소년들은 작은 그룹으로 분반하여 각 반의 지도자들로부터 선교 사업 지도서인 나의 복음을 전파하라의 원리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운영위원장 부부와 함께한 그룹에서 한 청남은 원래는 선교 사업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으나 이번 FSY 대회 기간동안 조고문과 주변친구들의 모범을 보며 선교 사업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에 이우철 형제는 완벽한 사람만이 선교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며 소망과 목표가 있다면 누구나 훌륭한 선교사가 될 수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의지를 주었다.

안우찬 형제(서울 동 스테이크 교문 와드)는 ” 빈 캔과 속이 꽉 찬 캔 비유가 나에게 와닿았다. 내 스스로 신앙을 키우고 그리스도에 관한 믿음을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를 찾는 게 사실 조금 어려웠는데 비유를 통해 배우니 쉽게 이해가 되었다. 주님에 대한 신앙이 없다면 빈 캔처럼 육에 쉽게 흔들리고 찌그러질 것이다. 나는 내 안에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분에 대한 신앙을 채워 놓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의 복음을 전파하라 활동이후, 복음 나누기 시간에는 청소년들의 왼쪽 가슴에 선교사 명찰을 달았다. 청소년들은 분반하여 수업을 진행했는데, 각 방의 교사들은 모두 귀환 선교사였으며, 각 귀환 선교사들의 노하우와 기술들을 담은 공과를 가르쳤다. 어떤 교실에서는 선교사의 실제 생활, 재미있는 이야기들, 새롭게 배운 언어 등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재미있는 질의응답으로 시작하기도 했다. 가르치는 연습을 하는 수업이었지만, 모두가 성실하게 참여했다.

이 모임을 지켜보던 운영보조 이종현 형제(창원 스테이크 밀양 지부)는 “큰 건 바라지 않았고, 딱 한 명만 선교 사업을 결심을 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하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렵게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너나할 것 없이  모두가 선교 사업을 나가고 싶다고 손을 드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기적이 어디 있을까 했어요.”  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조고문 이유리 자매(경기 스테이크 곡반정 와드)는 “저희 조에는 비회원 청소년이 있는데, 그 친구는 복음에 관심이 없었어요. 복음과 관련된 활동에는 집중하지 못하는 듯 보였거든요. 하지만 오늘 이 아이가 복음 나누기 시간에 가슴에 선교사 명찰을 달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공부해서 회원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그 친구는 오히려 그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기 시작한 것 같다는 것이 눈에 보여서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넷째 날,

이날은 안식일 복장을 갖춰 입은 청소년들이 살아 계신 그리스도 활동에 참여했다. 이 활동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배우고 그분의 제자가 되는 것에 집중하였으며 청남과 청녀가 나뉘어 따로 진행되었다. 신앙에 대한 말씀을 듣고 ‘살아 계신 그리스도’ 를 함께 읽고 토론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속성, 구원의 계획의 원리들을 공부했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신뢰해야 할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배울 때, 구주와 더욱 가까워지고 강한 영을 느꼈다. 이 모임을 통하여 청소년들은 여러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선교 사업을 가기 위해 몰몬경을 읽고, 선교사 준비반을 열심히 듣고, 핸드폰 시간을 줄이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줄넘기를 매일 하겠다 등이었다.

이후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이 진행 되었다.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량과 끼를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춤과 노래, 악기 연주, 한국무용인 부채춤 등의 여러 장르로 무대를 알차게 꾸몄으며, 특히 부산 스테이크 청녀들이 준비한 부채춤은 오랜 기간 연습하여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부채와 같은 소품을 직접 만들어서 준비해서인지 인상적이었다. 또한 무대를 지켜보는 청소년들은 야광봉을 들고 건물을 울리는 환호소리로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콘서트에 온 것처럼 청소년들은 즐거워했고, 그 모습을 유튜브 생중계로 중계하여 그 현장에 있지 않은 많은 회원들도 그 영상을 보며 함께 즐거워했다.  

저녁 식사 이후, 음악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약 70명의 청소년으로 합창단이 구성되었으며 프로그램은 약 30여분간 진행되었다. 영상과 노래, 영적인 간증이 어우러져 청소년들의 성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합창단 중 선정된 몇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한 명 씩 앞으로 나와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복음의 회복, 살아 계신 선지자, 구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 등에 대한 간증을 전했다. 영감을 통해 선정한 찬송가를 부르는 중간에 간증을 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더욱 감동적이고 인상적인 것은 누군가가 정해 준 대사를 읽는 것이 아닌, 간증을 맡은 청소년이 직접 간증을 적어서 나누었다는 점이다. 음악 프로그램이 끝나갈 즈음에 모두가 일어나 FSY 메들리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던 청소년들은 눈물을 닦아 내기도 했다. 이 모습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며 함께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많은 회원들도 눈물을 흘리며 함께 성신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청소년들은 분반하여 간증모임을 이어 갔다. 간증모임이 시작하자마자 간증 대기석이 꽉 차서 추가로 자리를 더 마련할 정도로 청소년들의 간증은 불타올랐다.

오하라 자매(청주 스테이크 천안 와드)

대회 일주일 전 다리에 깁스를 하게 되어 걱정하면서 대회에 참가했어요. 처음엔 아파서 그런지 활동에 집중도 못하고 영도 느끼지 못했어요. 하지만 조고문과 시간을 더 보내게 되면서 운영위원회와 조고문이 청소년들 뒤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를 봤을 때, 청소년 고문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것을 느꼈어요. 불평불만 하고 공과나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부끄럽게 여기게 되었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것을 계기로 하나님께서는 고난과 시련의 시기를 통해 가르쳐 주신다는 것 또한 배웠어요.

조성원 형제(순천 지방부 광양 지부)

기도에 대해 공과했을 때 개인적으로 옛날부터 고민하고 생각했던 의문점들이 다 풀리면서 무언가를 깨달은 느낌이라 좋았어요. 밤새 처음보는 게임을 해 봤던 순간들도 재미있었습니다.

윤 건 형제(광주 스테이크 목포 와드)

회복에 대한 공과를 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회복도 있었지만 그것에 대해 더 알게 되었습니다. 조원들에게 회복에 대해 알려 주면서 제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정승호 형제(대구 스테이크 구미 와드)

고3이고 마지막이니까 놀려고 왔어요. 둘째날에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공과가 있었어요.

김현승 형제님으로부터 들었던 ‘나에게도 선택의지가 있을까요?’라는 강의 였어요.

평소에는 일요일에만 영적인 생활에 집중했어요. 하지만 평일에는 학교 생각만 했죠. 이 강의를 들으면서 일요일이 아닌 다른 날에도 기도하고 경전을 읽으며 주님께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구하겠다고 결심했어요.

백가람 자매(대전 스테이크 세종 와드)

제가 FSY에 참여한 이유는 입시와 진로에 고민이 많아서 였어요. 요즘 학업으로 교회 활동에 소홀해졌고, 내가 하나님의 것과 나의 것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부모님, 교회 지도자와 상담해도 답을 얻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FSY가 열린다는 것을 듣고 충동적으로 참석하게 되었는데 FSY의 주제 성구를 보고 놀랐어요. 그 성구는 저의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해줬어요.

다섯째 날,

FSY 마지막 날의 첫 활동은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프로그램이었다.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활동은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책자의 표준을 청소년들이 잘 숙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다. 책자에 나오는 여러 소주제들을 테마로 여러 개의 부스를 만들어 각 부스에 나이대별로 나누어진 작은 집단의 청소년들이 들어가 활동을 하는 시간이었다. 그 활동에는 원리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실물공과, 협동게임, 설문지 등 다양한 코너가 준비되었다. 청소년들은 각 활동을 성실하게 참여하고 맛있는 간식을 먹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토론을 하는 시간에는 토론을 주도적으로 이끌기도 했는데, 높은 표준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후의 중요한 활동 중 하나는 ‘봉사활동’이다. 봉사활동의 전체 순서 안에는 ‘가족역사사업’도 포함되었다. 자신의 가족에게 전화해서 가족에 대해 물어보거나, 남길 수 있는 조원들의 목소리 등을 앱에 기록하고, 가계도 앱에 자신의 가족을 등록하는 가족역사사업을 실시했다. 가족역사사업은 단순히 한자로 쓰인 족보를 읽고 작성하는 자칫 청소년들에게 어렵고 복잡하기만 할 수도 있는 가족역사사업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족이라는 주제 안에서 모두가 공감하고 웃으며 하나가 되어 대회장내에서는 엘리야의 영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날 저녁엔 무도회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동안 라인댄스를 주로 췄던 화요일의 무도회와는 달리, 왈츠와 차차차와 같은 커플댄스를 추도록 구성되었다. 청소년들은 많이 경험해 보지 못한 커플댄스를 어색하거나 어려워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화요일의 라인댄스 무도회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그 시간 동안 즐겁게 무도회를 즐겼다.

그 후, 집으로 가져가기 시간이 진행되었다. FSY에서 느꼈던 모든 경험과 느낌을 집으로 어떻게 가져갈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미리 지명된 청소년들이 무대위로 올라와 결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성하랑 자매(부산 스테이크 김해 와드)

“아침마다 조고문 분들과 연합조와 함께 복음 공부를 하는 시간동안 조고문 분들께서 (하나님으로부터 얻고 싶은)질문을 생각하고 구절을 읽은 뒤 그 느낌을 나누라고 하셨습니다. 경전이 재미 없다고 생각했는데 질문을 생각하고 경전을 읽으니까 정말 질문에 대한 응답을 받게 되어서 경전이 참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많은 사람이 발표하는 것을 보며 나도 간증을 많이 나누고 내 간증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김한별 자매(서울 서 스테이크 청라 와드)

“ 기대한 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선교 사업에 대한 소망이 커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만난 친구들 덕분에 큰 영을 느낄 수 있었고, 주님께서 저희가 선교 사업을 가길 정말 간절히 원하시고 계시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최지민 형제(경기 스테이크 평택 와드)

“저는 모태 신앙이었지만 저활동이라 더이상 제가 교회와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달 전 감독님께서 집까지 찾아와 간증을 나누어 주시면서 한때는 제가 성실한 청소년이었다는 것을 제게 상기시켰으며 저는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했고 이곳에 오기로 결심했습니다. 첫날 복음적인 것들을 실천하려니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고문들과 운영위원회들의 봉사와 사랑의 모범을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더이상 교회와 상관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 선교 사업을 나갈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나오게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김새봄 자매(대전 스테이크 서산 와드)

“ 대회를 처음 참석했고,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대회에 가고 싶다고 했을 떄 어머니께서는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실 것 같아서 이곳에 제가 계속 있지 못할 것이라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대회에 가고 싶었던 저는 주님께 기도했고 이후에 다시 어머니께 물어봤더니, 할아버지의 건강이 괜찮아졌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직 침례를 받지 않은 비회원입니다.아직 신앙심도 많이 없고 복음도 많이 모르고 공과도 많이 몰랐는데 여기 처음 와서 많은 것들을 배우면서 신앙심을 더욱 키울 수 있었습니다. “

정든 친구들과의 5박 6일간의 FSY의 특별한 경험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번 FSY의 주제인 주님을 신뢰하라가 청소년들의 일상에서도 이어지고 그들의 매 선택의 순간에도 이어진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굳건히 나아가 축복을 얻게 될 것이다.

2022년 FSY에서 봉사한 모든 성인 지도자들.© 2022 by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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