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지역 봉사활동을 주관해오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전주스테이크(교구)는 지난
11월 25일 교회 회원과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김장 축
제’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스테이크 장진규 회장(교구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회원과 세계에서
온 12명의 선교사, 그리고 2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김장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하는
한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였다.
교회에서는 약 1300킬로에 달하는 절임 배추와 420킬로 의 양념과 부재료를 준비하여 주민들과 함께 힘든 일이지만 즐겁게 행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외국에서 온 선교사들에게는 처음으로 김장을 담그는 경험이었는데, 미국출신의 퍼 셀 장로는 ‘한국에 와서 김치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직접 김장해보니 더욱 김치가 좋아졌
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점심시간에는 갓 버무린 김치와 수육을 삶아서 시식하면서 도움을 받는 가족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전주스테이크의 장회장은 “우리 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인도적인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지만,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크며, 우리가 배우고 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며 이러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주최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함께 담근 약 1.7톤의 김치는 전주시 생활복지과에 기탁하여 도움이 필요한 ‘라파쉼터’를 비롯한 8곳의 시설과 송천1•2동과 덕진동 주민센터에 기탁하여 담당 지역에 거주하는 도움이 필요한 100여 가정에 배달이 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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