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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후기 성도 선교사들 (3)

시간 속으로: 역사와 추억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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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대연 형제 (한국 교회 역사 고문)

삽화: 김정현 자매



9. 최초의 부부 선교사 (1982년) – 조인식, 지용자

청년 선교사들과 다르게 부부 선교사는 선교사 기금의 지원을 받지 않는다.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부부 선교사의 활동도 초창기에는 낯선 풍경이었다. 조인식 장로, 지용자 자매는 한국인 최초의 부부 선교사였다. 1982년 11월호 성도의 벗에는 당시 조인식 장로와 지용자 자매가 부부 선교사로 봉사를 시작하던 상황에 대한 기사가 남아 있다.

“서울 서 스테이크 제7와드 소속인 조인식 축복사와 지용자 자매가 우리나라 최초의 부부 선교사로 부름을 받고, 지난 (1982년) 9월 28일 부산 선교부로 출발했다. 지금 전주에서 봉사하고 있는 조인식 장로는 1970년 7월 4일 개종했으며, 영등포 지부장, 고등 평의원을 역임했으며, 서울 서 스테이크 축복사로 봉사하였다. 조 장로는 금년 71세로서 (1982년) 11월 1일은 결혼 5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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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훈련원 23 기에는 최초의 부부 선교사 조인식 형제와 지용자 자매도 함께 했다. (앞줄 가운데) © 2024 by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한국 최초의 부부 선교사인 조인식 장로와 지용자 자매가 일년 반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귀환하였다.

그들은 1982년 9월 부산 선교부에서 복음 선교사로 부름을 받아 봉사하다가 1984년 4월 4일에 해임되었으며 다시 1984년 9월 18일 복음 선교사로 부름을 받고 봉사 중이다.

조 장로 부부는 복음 선교사로서의 임무는 물론이고 비활동화된 회원들을 강화 시키는 일에 많은 힘을 쏟았으며 서 전주 지부장으로도 일하였다.”[2]

10. 최초의 제주도 출신 선교사 (1983년) – 한금아

제주도는 섬 자체의 크기도 크고 많은 사람들이 거주 중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1981년 6월 23일, 부산 선교부에서 제주도로 선교사를 파견한 이래 첫 제주도 출신의 선교사가 배출되었다.[3]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제주도에 복음이 상륙한지 1년 9개월 만에 제주 지부에서 첫 번째 복음 선교사로 부름받은 한금아 자매가 (1983년 8월) 현재 서울 천호 지부에서 봉사하고 있다. 유치원 교사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교화와 복음을 받아들이고 개종하여 마침내 선교사로 봉사하게 되었다. … 제주도에서 나온 첫 번째 선교사로서 자부심과 아울러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였으며 특히 선교사로 봉사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동안 강한 간증을 얻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4]

11. 최초의 화교 선교사 (1983년) – 왕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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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혜민 형제© 2024 by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부산 스테이크 신정 와드 소속의 왕혜민 형제는 지난 (1983년) 5월 6일 복음 선교사로 부름을 받고 현재 서울 서 선교부에서 봉사하고 있다. 왕 장로의 고향은 중국 대륙의 산동성 목평현인데 그곳은 한국 사람들도 약간 살고 있는 곳이다. 왕 장로는 말일에 회복된 복음을 알게 해준 한국 성도들에게 감사하며 참된 복음을 사랑하는 한국 백성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5]

12. 최초의 성전 선교사 (1985년) - 써드윅스 부부(미국), 민덕규 홍성선 부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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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왼쪽부터: 박남수 장로, 민덕규 장로, 서영희 자매, 김명숙 자매, 홍성선 자매, 피어슨 자매2024 by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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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월호 성도의 벗 지역소식 기사에서는 성전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당시 성전에서 봉사하던 선교사들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민덕규 장로, 홍성선 자매 부부: 서울 서 스테이크 상도 와드, 1985년 9월 12일~1987년 3월 11일.

서영희 자매: 서울 북 스테이크 모래내 지부, 1985년 11월 22일~1987년 5월 21일.

민경욱 장로: 서울 강서 스테이크 화곡 와드, 1986년 1월 25일~1987년 1월 24일.

박남수 장로 김명숙 자매 부부: 부산 서 스테이크 진해 와드, 1986년 1월 28일~1987년 7월 27일.

레이몬드 써드윅스 장로, 도로디 써드윅스 자매 부부: (미국) 컴벌리 스테이크, 1985년 8월 18일~1987년 2월 17일. (대만 성전에서 봉사 중 서울 성전으로 전출)

에마라이나 피어슨 자매: 뉴질랜드 해밀튼 2와드, 1986년 9월 1일~1987년 8월 31일.”[6]

13. 최초의 공보 선교사 부부 (1991년) – 화이트 부부

윌리엄 더블류 화이트 장로와 린네 화이트 자매는 한국 최초의 공보 선교사 부부였다.

“(1991년) 1월 14일부터 서울 선교부에서 봉사하고 있는 공보 선교사인 윌리엄 더블류 화이트 장로와 린네 화이트 자매는 공보 선교사의 주요 업무를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

대부분의 한국 성도들에게는 공보 선교사라는 이름이 낯설기 때문에 주로 지역 공보 책임자인 김종열 형제의 도움을 받는다는 화이트 장로 부부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매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공보 선교사의 주요 임무는 지역 공보 조직을 도와 봉사 계획을 세우고 금연 운동을 벌이며, 고아원을 방문하고, 재해 복구 사업을 벌이며 선교사들이 공보 활동에도 참여하도록 훈련시키는 등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돕는 것이다.”[7]

 

[1] “조 인식 장로 부부, 선교사 출발(최초의 부부 선교사 탄생)”, 성도의 벗, 1982년 11월호, 52쪽

[2] “조 인식 장로 부부, 귀환 후 재부름 받음”, 성도의 벗, 1984년 10월호, 53쪽

[3] “제주도에 복음 전도 시작”, 성도의 벗, 1981년 9월호, 65쪽

[4] “제주도 출신 첫 복음 선교사”, 성도의 벗, 1983년 8월호, 53쪽

[5] “화교 성도 복음 선교사로”, 성도의 벗, 1983년 8월호, 53쪽

[6] “성전 선교사 소개”, 성도의 벗, 1987년 1월호, 135쪽

[7] “한국에 온 최초의 공보 선교사 부부”, 성도의 벗, 1991년 6월호, 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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