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이 “…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힌다] …”고 가르쳤다.(신명기 32:2) 6개월마다 열리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연차 대회는 멀리 떨어진 곳까지 방송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말을 들을”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아 대륙에서 태평양 섬에 이르는 북아시아 지역 회원과 친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바다의 섬들에까지 방송되는 2021년 10월 제191차 반연차 대회를 시청하면서 선지자, 사도 및 기타 교회 지도자들의 말씀을 들었다. 교회는 기술과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희망과 위안, 그리고 조언을 나누는 창의적인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 지난 2년간 사전 녹음된 음악을 사용했던 템플스퀘어 태버내클 합창단이 39개국을 대표하는 다문화 합창단과 더불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축소된 인원으로 대회 음악을 다시금 라이브로 선보였다. 지난 7월 교회의 발표대로, 이번 대회에는 토요일 저녁 모임으로 신권 모임과 상호부조회 모임을 번갈아 진행했던 지난 대회들과는 달리 일반 총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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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아시아 지역 전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연차 대회를 시청하고 듣다:
여러 가족들이 각자의 집에서 텔레비전 앞에 모여 앉아 선지자와 다른 여러 교회 지도자의 말씀을 들었다. 부모니 형제자매들은 어린 아기와 유아를 품에 안고, 가족과 부부는 소파에 서로 가까이 앉아서, 또 아이들은 바닥에 앉거나 누워 색칠하기 같이 조용히 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가운데 가족 간의 애정 어린 유대를 느꼈다. 또 어떤 이들은 대회가 방송되는 예배당과 스테이크 센터로 모였다. 수많은 회원, 친구, 선교사들은 핸드폰, 태블릿 PC, 노트북을 사용하여 교회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자의 언어로 대회를 시청했다.
한국:
한국의 젊은 가족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연차 대회에 마음을 돌렸다. 한국의 전찬대 형제는 가족들과 함께 한 일을 공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자녀들이 연차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한 끝에 과자를 준비했습니다. 모임 별로 단어 목록을 만든 후 연사가 그 목록에 있는 단어를 말할 때마다 과자를 먹게 해 주었죠. 아이들은 말씀을 듣는 데 더 집중했고, 모임이 하나씩 끝날 때마다 다음 모임이 빨리 시작하기를 기대하더군요. 점심 식사에는 남동생도 초대해서 일요일 오후 모임을 함께 시청했답니다.”
한국의 이선리 자매 가족은 주변 상황이 여의치 않았지만 자신의 가족에게 영감을 주는 연차 대회를 놓칠 수 없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그때 저희는 새 집으로 이사 중이어서 모든 게 갖춰지지 못한 상태였어요. 하지만 저희 여건에 맞게 가족이 함께 모여 대회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잠시 이사를 잊고 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죠.”
서울 영어 지부 독신 성인인 조이 빌 자매는 클라크 지 길버트 장로의 말씀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잠재력을 보시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자신을 도울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가 파지 않은 우물에서 물을 길어 마시고 우리가 피우지 않은 불가에서 몸을 녹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우리가 내리는 작은 결정은 중요합니다.”
몽골:
몽골의 산간 지대와 대초원 근처에 사는 가족들도 “그의 말을 듣고”, 살아가면서 떠오르는 질문에 대한 영감 어린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게긴나란 자매는 이렇게 말했다. “선교 사업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점차 영적인 힘을 얻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저는 오늘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장로님의 2021년 10월 연차 대회 말씀에서 그 해답을 얻었습니다. 영적으로 순수하고 강해지기 위해서는 "날마다 회복"을 이루도록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은 작은 개울의 흐르는 물처럼 제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딛는 작고 단순한 새로운 발걸음인 셈이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덕분에 제가 언제라도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나타스 자매는 가족과 함께 대회를 시청하는 자리에 친구를 초대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친구와 함께 연차 대회를 보며 영감을 받았고, 친구의 의견과 제 생각을 서로 나누다 보니 이 시간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주님과 함께하고 이런 경험을 통해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괌 / 미크로네시아 섬:
괌과 팔라우에서는, 방송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는 것이 더 외딴 지역까지 대회 영상을 내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집에서나 차 안에서, 혹은 야외의 나무 그늘 아래서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팔라우에서 봉사하는 선교사들은 대회를 함께 시청하기 위해 예배당으로 모였다. 팔라우에서 봉사 중인 선교사 에머 하이든 자매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선교사들과 함께 연차 대회를 시청했던 일은 제게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선교사 모두와 함께 시청하는 게 정말 즐거웠습니다!!” 팔라우에서 봉사 중인 또 다른 선교사 오브리 두에나스 자매는 이렇게 말했다. “연차 대회는 제 간증과 구주를 믿는 신앙을 강화해 주었습니다. 살아 있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말씀을 들으며 마치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게 직접 해 주시는 말씀을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일본: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 일본에서 연차 대회를 통해 받은 가르침은 교회 회원과 그들의 친구에게도 의미 있는 영향을 주었다.
일본 고호쿠 와드의 유이치로 와타나베 형제는 이렇게 말했다. “연차 대회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그 지도자들을 통해 교회가 참되다는 더 강한 간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와드의 가즈토 요네자와 형제는, “연차 대회를 들음으로써 우리는 불확실한 시기에 우리를 인도해 줄 개인적인 계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10년이나 20년 후에 세상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영감을 받은 지도자들은 우리가 왜 이곳에 있는지, 어디서 왔는지, 어떤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하는지, 이생에서 무엇을 성취하려 노력해야 하는지, 그리고 누구에게 의지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이런 가르침을 받는다면, 고난을 마주하더라도 마음에 평안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과 가족,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 아시아 지역을 포함하여 전 세계로 방송된 2021년 10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연차 대회를 시청하는 역사적인 날을 기념했다.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새로운 성전 13곳을 발표한 뒤, 성신과 함께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하며, 성전에 참석하고 봉사함으로써 주님을 위한 시간을 내어줄 것을 당부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연차 대회 방송을 통해 북 아시아 성도들은 “그의 말을 듣는” 진정한 축복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