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북 아시아 지역의 형제 자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희 지역 회장단은 여러분이 보여주시는 신실한 삶과 헌신적인 봉사에 사랑과 감사를 표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저희는 여러분이 시간과 재능, 그리고 주님께서 축복해주신 모든 것을 헌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여러분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러분]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여러분] 자신 같이 사랑”하며(마태복음 22:37, 39) 복음을 실천하셨고, 이를 통해 저희는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북 아시아 지역의 회원만큼 충실한 사람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니파이가 후기에 “온 지면에 흩어진 주의 성약의 백성[이] … 큰 영광 중에 의와 하나님의 권능으로 무장”한 것을(니파이전서 14:14) 보았을 때 북아시아 지역을 시현으로 보았음이 분명합니다.
세상의 “동요”가(교리와 성약 45:26) 점점 심해지더라도, 우리는 주님의 손길이 살아 있는 선지자와 사도들을 통해 기적과도 같은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넬슨 회장님은 이번 10월 연차 대회에서 이렇게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바로 우리 눈앞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이십니까? 지금 이 순간의 장엄함을 놓치지 않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스티븐슨 장로님은 넬슨 회장님의 100세 생일을 필두로, 향후 10년간 교회가 주목해야 할 몇 가지 행사를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마주할 다음 10년 (2024년~2034년)
- 넬슨 회장의 100세 생일 (2024년)
- 181개 이상의 새로운 성전 헌납 (일본 오사카 성전과 한국 부산 성전, 몽골 울란바토르 성전 포함)
- 솔트레이크 성전 헌납 (2027년)
- 교회 설립 200주년 (2030년)
-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2034년)
올리버 카우드리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날들이었다…”라는 말로 우리 시대에 적합한 회복의 사건들을 묘사했습니다.
교리와 성약과 교회사에 대해 공부하는 2025년도 “와서 나를 따르라”가 기다려집니다. 가정이 중심이 되고 교회가 뒷받침하는 복음 학습이 이상적인 학습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희와 함께 가정에서 “와서 나를 따르라” 공과를 읽고 공부하셔서 교회에 참석하실 때 배운 것을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따르려 노력할 때, 우리는 서로를 돕고 격려할 수 있습니다.
회복에 대해 공부하면서, 우리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그의 뒤를 이어 부름을 받은 선지자들 그리고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구주의 사업이며 우리가 그분의 포도원에서 마지막으로 일하는 그분의 종이라는 확신을 거듭해서 받게 될 것입니다.
2024년에 우리는 몰몬경을 읽고 공부하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2025년에는 몰몬경이 세상에 나아오는 과정에서 있었던 “기이하고도 놀라운 일”에 대해 배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조셉 스미스가 1829년 4월 6일부터 동년 6월 말까지 600페이지에 달하는 몰몬경 전체를 90일만에, 또는 실제 작업 일수로는 60~65일만에 번역했던 기적에 대해 되새기게 될 것입니다. 몰몬경이 번역된 영문 초고를 보면, 조셉이 아주 약간의 수정을 제외하고는 단번에 구두점 없이 원고를 써 내려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몰몬경을 번역하는 90일간, 조셉 스미스는 가족을 부양했을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일도 했습니다.
- 침례 요한에게 아론 신권을 부여받음 (5월15일)
- 14개의 계시를 받고 그 내용을 기록함 (교리와 성약 6~19장)
- 뉴욕에 있는 휘트머 가족의 집으로 여행함
- 금판을 세 증인과 여덟 증인에게 보여 줌
- 저작권을 신청함
- 몰몬경을 인쇄해줄 사람을 찾음
- 마틴 해리스와 함께 인쇄 비용을 마련함
조셉 스미스가 첫번째 시현을 본 지 200주년이 되는 2020년에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음의 회복: 세상에 전하는 200주년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선언문은 다음과 같은 간증과 약속으로 마무리됩니다.
“경건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는 그분의 사도로서 하늘이 열려 있음을 모든 사람이—우리가 아는 것처럼—알도록 권유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과 딸들을 위한 자신의 뜻을 알려 주고 계심을 분명히 선언한다. 회복의 메시지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구하고 신앙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은 회복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 그 목적은 우리의 주님이자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된 재림을 위해 세상을 준비시키는 것이라는 자신만의 증거를 축복으로 얻을 것임을 우리는 증언한다.”
저희와 함께 회복의 메시지를 공부하시길 권유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 더 커지고 회복된 복음이 참됨을 확신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증거는 우리의 기쁨을 증가시키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을 줄 것이며, 그 소망은 우리 영혼의 '닻'이 되고, 우리가 성약에 충실하다면 고난과 혼란의 시기에도 이것이 구주의 사업이며 그분의 약속이 확실하다는 평안과 확신을 우리에게 줄 것입니다.
진실한,
북 아시아 회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