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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도

부산 선교부 50주년: 신앙과 봉사의 유산을 기리다

한국 부산 선교부 설립 50주년과 초대 회장 한인상 장로의 지도력을 기념하기 위해 귀환 선교사들이 한데 모이다

50년이 지난 2025년 5월 3일, 한국 부산 선교부 창설 50주년을 맞아 한인상 회장과 함께 봉사했던 44명의 귀환 선교사들을 포함한 100여명의 후기 성도들이 신촌 와드에 모였다. 이 모임은 유튜브로도 중계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가정에서 온라인을 통해 모임에 참여했다.


50년이 지나 모두의 머리카락은 얇아지고 희어졌지만, 한인상 회장과 그의 선교사들 사이의 사랑과 헌신은 여전히 생생했다.


찬송가 "아름다운 시온 위에다"를 부르며 모임을 시작하고 전병기형제의 기도 후, 여러 귀환 선교사들이 차례로 그들의 선교사업에 관한 개인적인 소회와 간증을 나눴다.


1975년 7월 1일, 한국 서울 선교부에서 분리하여 한국 부산 선교부가 설립되었다. 한인상 형제와 그의 아내 이규인 자매는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으로부터 초대 선교부 회장으로 부름 받아 한반도 남부 전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을 전파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구주에 대한 사랑, 회복에 대한 간증, 젊은 해병으로서 기른 결단력을 가진 한인상 회장은 아름다운 아내와 네 명의 어린 자녀들과 함께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이주했다. 역동적인 지도자 한인상 회장은 선교사들에게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었다. 


부산 선교부 초기의 선교사들은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들을 찾아 열정적으로 일했다. 울산, 포항, 진주, 이리(현 익산), 군산, 구미 등 여러 도시에 시온의 깃발을 세우고 새 지부들을 설립했다. 한인상 회장의 몰몬경에 대한 열렬한 간증 덕분에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몰몬경을 전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


부산 선교부 설립 초기에 함께 봉사한 선교사들의 삶은 변화됐다. 그들은 한국과 한국인, 그리고 그들이 열심히 전파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키웠다. "그날 이후로 내 자신의 일부는 항상 한국인이었습니다"라고 1975년 8월에 한국에 도착한 폴 하빅 형제는 말했다. 현재 두바이에 거주중인 마이크 앨런 형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교 사업은 제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더크 사이퍼드 형제는 1977년 겨울, 선교사 모임 중 경험한 강력한 순간을 들려줬다. 당시 그는 가르칠 사람을 찾지 못해 낙담했었다. "그 모임에서 한인상 회장의 가르침이 나에게 강렬하게다가왔습니다. 마치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았고, 방 안에 우리 둘만 있는 것 같았어요. 그 모임에서 제가 고민하던 모든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고, 난 그분의 가르침을 통해 전해진 구주의 사랑으로부터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모임 후 숙소로 돌아왔을 때 전화가 왔다. 사이퍼드 장로가 최근에 명함을 건넸던 남자였다. 그는 명함들을 보던 중 선교사들을 만나야 한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이후 사이퍼드 장로와 동반자는 그 남성을 만나 복음을 가르쳤고, 그는 곧 침례를 받았다. 


50주년 기념 모임에서 한인상 장로는 오랜만에 만난 귀환 선교사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축복을 전했다. "여러분 모두 평생 평화와 행복을 누리고, 일용할 양식과 보호, 이 혼란한 세상에서 위안을 받기 바랍니다."


한 장로는 자신의 인생 여정을 이야기했다. 한국 전쟁의 암울한 시절, 가족이 따뜻하게 지내려고 산에서 나무를 패고 얼어붙은 시냇물에서 물고기를 잡으려 애쓰던 때를 회상했다. "그때는 푸른 하늘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들로부터 회복된 복음을 듣고 침례받았을 때 삶에 찾아온 희망과 빛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녁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한 장로는 "난 가장 운이 좋고 가장 축복받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그날 저녁 참석한 선교사들 역시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모임을 마무리하며, 한인상 장로에게 두 가지 특별한 선물이 전달됐다. 하나는 그의 삶을 담은 25분짜리 비디오였고, 다른 하나는 그의 가족과 봉사 기록이 담긴 아름답게 제본된 대형 책이었다. 이 선물들은 수개월의 작업 끝에 완성됐으며, 많은 선교사들의 기여로 그의 86년 생애를 담았다.


한국 방문 기간 동안 많은 선교사들과 배우자들은 가평 미군 참전 기념비를 방문하고 부산으로 여행하며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세우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지역들을 둘러봤다.부산 선교부 50주년 기념 모임의 요약 영상은 유튜브 (https://youtu.be/I46SoEaMRyY?si=7SuXmTXFap9LwWnN)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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