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U 영 앰배서더스가 17년 만에 한국을 찾아 공연한다. 긴 코로나의 터널 끝에 다시 시작하는 첫 대면 공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된 BYU 영 앰배서더스의 일원 중 한국과의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한국계 BYU 영 앰배서더 멤버, 앨리 최의 이야기
"저는 14살 때,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열리는 YASE라는 여름 캠프에 참석했습니다. 캠프에서 당시 영 앰배서더스 (Young Ambassador) 공연자들을 직접 만나 배우는 워크숍에 참여했죠. 그 워크숍을 통해 언젠가 영 앰배서더스가 될 수 있도록 노래와 춤을 멈추지 말고 계속 해야한다는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날 갖게 된 제 꿈은 2020년에 영 앰배서더스로 선발되면서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훌륭한 공연자들의 전통이 살아있는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을 할 기회는 없었지만, 온라인 라이브 쇼를 통해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공연을 보여 줄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공연은 저희에게 참으로 큰 축복이었습니다. 안전하게 공연을 할 수 있는 팀의 일원이어서 감사합니다."
"2021년에는 많은 기적들이 있어났습니다. 그 중 하나는 드디어 대면 콘서트 투어를 할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올 학기 초, 아직 어디에서 공연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저는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제 조상의 나라로 돌아가 무대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1년 동안 서울에 사는 동안 한국을 아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웠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게 되었으며, 매운 떡볶이를 아주 많이 먹었습니다! 서울은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서 '사운드 오브 뮤직'을 공연한 곳이기도 하며, 뮤지컬 연기자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꾸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미국으로 돌아간 뒤 언젠가 꼭 한국으로 돌아와 더 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하겠다 다짐했습니다. 이후 브리검 영 대학교에 입학해 음악무용공연예술을 전공하며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BYU 영 앰배서더스가 되어 뮤지컬 배우로서 한국에 돌아오는 꿈을 이루게 되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무엇보다도 특별한 사랑을 느끼는 한국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우리가 준비한 무대가 한국 사람들에게 미소와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길 바라며, 이 공연을 통해 사람들이 BYU 영 앰배서더스를 더 사랑해주길 기도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 특별한 나라에서 공연할 수 있음에 큰 영광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BYU 영 앰배서더스 오디오 기술자 중에는 한국에서 봉사한 귀환 선교사도 있다
"저는 앤드류 라이크입니다. 유타 주 오렘 시 출신으로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4년 전 서울 남 선교부에서 선교 사업을 시작했고 중간에 선교부 지역 조정을 거쳐 서울 선교부에서 선교 사업을 마쳤습니다. 작년 7월, 로건 성전에서 결혼해 아내와 함께 유타 주 프로보 시에 살고 있습니다. 아내와 저는 등산, 수상스키, 캠핑, 독서를 즐깁니다. 2021년 1월부터 BYU 아트 프로덕션 오디오 기술자로 일하기 시작해 지금은 BYU 영 앰배서더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가 사랑하는 한국을 다시 방문할 수 있어 큰 감사함을 느낍니다."
BYU 영 앰배서더스의 공연은 2022년 5월 3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 인천, 부산, 광주, 청주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공연 정보 및 예매 링크
2022년 5월 3일(화) 7시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
2022년 5월 5일(목) 4시 부산 시민회관
2022년 5월 6일(금) 7시 청주 아트홀
2022년 5월 7일(토) 4시, 7시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
2022년 5월 10일(화) 7시 인천 글로벌 캠퍼스 대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