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험프리스 미군 기지와 인근 지역에서는 지난 2년간 ‘버려진 자전거 클럽’ 봉사 프로그램이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선교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주도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800대가 넘는 자전거를 수리해 미군 가족과 평택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눴다.
이 프로그램은 미군 기지 내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자전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버려진 자전거는 기지에서 제공한 창고에 모이고, 매주 토요일마다 선교사와 교회 회원, 자원봉사자가 모여 자전거를 수리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최근 열린 올해 마지막 자전거 나눔 행사에는 15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참여해 성인용 자전거 100대와 어린이용 자전거 50대를 받아갔다. 행사에는 신디 자매와 레이몬드 라운즈 장로 등 꾸준히 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가 눈길을 끌었다. 공동 창립자 대니 모리스는 자전거 수리와 장비 점검, 자원봉사자 교육, 군인들의 봉사 시간 기록 등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 20250906-Abandoned-Bike-Club22.jpg
- 20250906-Abandoned-Bike-Club20.jpg
- 20250906-Abandoned-Bike-Club18.jpg
- 20250906-Abandoned-Bike-Club17.jpg
- 20250906-Abandoned-Bike-Club15.jpg
- 20250906-Abandoned-Bike-Club14.jpg
- 20250906-Abandoned-Bike-Club12.jpg
- 20250906-Abandoned-Bike-Club09.jpg
| Temple Square is always beautiful in the springtime. Gardeners work to prepare the ground for General Conference. © 2012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 1 / 2 |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없이는 이 모든 일이 불가능했으며, 주말마다 헌신적으로 참여한 이들 덕분에 프로그램이 진정한 봉사와 공동체 정신의 상징이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캠프 험프리스에 배정된 청년 선교사들도 행사에 적극 참여해 모든 방문객이 자전거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다음 자전거 나눔 행사는 11월 또는 12월 중 예정되어 있으며, 10월 첫째 주 토요일부터 준비 회의가 시작된다. 성남 K-16 공군기지에서도 지난 9월 10일 60대의 자전거를 기증하며 지역 간 협력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이 프로그램은 캠프 험프리스 내부를 넘어 평택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자전거가 지역 주민에게 전달되며, 미군과 한국 주민 간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버려진 자전거 클럽’은 9월 동안 잠시 휴식기를 갖고, 이후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 프로그램이 교회의 봉사 정신과 공동체 사랑, 그리고 그리스도적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 20250906-Abandoned-Bike-Club03.jpg
- 20250906-Abandoned-Bike-Club05.jpg
- 20250906-Abandoned-Bike-Club01.jpg
- 20250906-Abandoned-Bike-Club04.jpg
- 20250906-Abandoned-Bike-Club06.jpg
| Temple Square is always beautiful in the springtime. Gardeners work to prepare the ground for General Conference. © 2012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 1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