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스테이크 김광윤 형제가 ‘1일 1컵 담배꽁초 줍기’ 운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고자 시작한 그의 꾸준한 실천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김광윤 형제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실천하고자 결심하며 ‘1일 1컵 담배꽁초 줍기 국민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속한 비영리단체 회원들에게 자신의 결심을 공언하고, 매일 약 180개의 담배꽁초를 줍는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124일 동안 총 22,300개의 꽁초를 수거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으로 시작했지만, 그의 실천은 점차 사회적 의미를 더해갔다. 장마철 폭우로 인한 도로 침수의 원인이 담배꽁초로 밝혀지면서, 정부는 관련 행정지시를 내렸고, 김 형제는 자신의 작은 행동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광주 무등산 산불과 여수 주차장 화재 역시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10년간 산불의 약 30~40%가 담배꽁초나 화기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의 활동은 유튜브 쇼츠를 통해 공유되며,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 “힘내세요”, “항상 건강하세요”, “세상 따뜻해진다” 등 다양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반응은 김 형제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김 형제는 이러한 작은 실천이 ‘나비효과’를 일으킨다고 믿는다. 실제로 그의 영상은 하루 평균 3,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광주의 시민들, 여수의 대학교수, 의정부의 초등학생 형제, 호주의 사업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그의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그의 실천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걷기 운동과 함께 진행되는 꽁초 줍기 활동은 체력 향상과 건강 회복
에 도움이 되었으며, 지역 사회에 대한 감사와 소속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의 교훈을 사회적으로 실천한다는 신앙적 안정감은 그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사회에 무엇을 기여했는가”를 자문하며, 이 운동이 자신의 삶에 의미 있는 헌신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김광윤 형제는 말한다. “365일이 목표인가요? 아닙니다. 이 일은 나의 평생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될 것입니다.” 그는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담배꽁초 줍기 운동을 이어가며, 환경 보호와 사회적 재난 예방에 기여하여 세상에 한 줄기 빛을 비추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