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테이크 청소년위원회는 청소년들을 그리스도에게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이끌기 위해 2024년 첫 모임으로 코로나 이후로 중단된 “미니 MTC”를 4년만에 부활시켰다. 모임 한 달 전에 홍보포스터를 만들어 청소년들을 초대하였고, 입소 2주 전에는 신청한 청소년들의 이메일로 선교사 부름장과 입소안내문을 전송하여 일일선교사로서의 마음가짐을 갖고 모임에 참석하도록 독려했다.
<선교사 훈련원 입소 “Welcome to the MTC!”>
지난 1월 20일 토요일 오전 9시, 부름장을 받은 대전 스테이크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선교사 명찰과 홍보 자료를 배부받고 예배당 문으로 들어온 청소년들은 양편에 서있던 열두명의 전임선교사들로부터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개회식 이후, 홍하식 서울남선교부 회장은 본인의 청소년때의 경험을 말하며, 청소년들에게 선교사와 관련해 어떤 것이 궁금하냐고 물었다. 청소년들은 선교사들이 만드는 베이킹 레시피와 친구를 개종시키는 방법 등을 알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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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회장은 선교사의 책임은 나의 복음을 전파하라 1쪽에 명시된 바와 같이 “다른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에 대한 신앙, 회개, 침례, 성신의 은사 및 끝까지 견딤을 통해 회복된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도움으로써 그리스도에게 나아오도록 권유[하는 것]”(2004) 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영상과 비유를 통해 선교사들의 일과와 선교사업을 준비하는 방법 등에 관련된 말씀을 전했다.
<오늘 저는 선교사예요>
오전 모임인 그룹활동을 하기 전에 동반자를 발표하였다. 전임 선교사와 청소년 두 세명이 한팀이 되어 총 열 팀으로 나뉘어진 이들은 준비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바나나빵과 메세지카드를 만들어 보는 활동, 선교사업과 관련된 쇼츠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 ‘나의 복음을 전파하라’ 교재를 기반으로 복음 토론을 계획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해보는 세 가지 활동이었다.
점심식사 후, 먼저 TRC를 위한 동반자 학습을 한 시간동안 가졌다. 청소년들은 4명의 다른 가상의 친구들에게 가르칠 토론을 동반자와 멘토 전임선교사와 함께 준비했다. 이때 오전 활동에서 배운 토론을 가르치는 방법을 활용하여 가르칠 사람의 필요사항을 알아보는 것, 경전구절을 사용하는 것, 간증을 전하는 것, 권유하는 것을 빠뜨리지 않도록 신경쓰며 토론을 계획했다.
이후, TRC시간으로 스테이크 독신들이 가상의 친구 역할로 각 팀의 토론에 참여하였다. 청소년들은 가상 상황이지만 직접 다른 사람을 가르쳐야 하는 부담을 안고 동반자들과 힘을 모아 가르치는 사람에게 적절한 토론과 간증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이후 전임선교사로부터 피드백을 듣고 토론을 잘 진행한 부분,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한 후 총 4번의 토론을 마쳤다.
논산지부의 이윤서 자매는 “토론기록부를 보니까 생각보다 상세한 내용을 적어서 신기했어요”라고 말했다. 개회식에서 친구를 개종시키는 방법이 궁금하다고 했던 세종와드 이무빈 형제는 “제가 생각을 잘못했던 것 같아요. 개종에만 집중해서 어떻게든 들어오게 만들어야겠다가 아니라 진지하게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어요.”라며 깊은 깨달음을 전해주었다. 더불어 오늘 경험으로 친구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나눌 수 있을지 배웠으며, 경전 구절을 마음에 쌓아두라는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느꼈다는 간증을 나누기도 했다. 가장 어린 팀이었던 대전2와드 하사르, 세종와드 박성찬, 이홍준 형제는 동반자로서 최고의 조합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선교사님들은 착하고 든든해요. 몰몬경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어요.”라고 하였다.
한층 성장된 청소년들은 이어진 Devotional과 간증모임에서 소감과 진심어린 간증을 나누었고, 이어진 스테이크 회장단 1보좌 이우영회장의 말씀과 폐회식으로 4년만의 미니 MTC는 막을 내렸다.
공주와드 이해주 자매는 “복음을 잘 모르는데 선교사업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지만, TRC를 해보면서 선교사의 영적인 피드백을 통해서 선교사업을 하면서 발전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하였다. 대전2와드 최원재 형제도 간증을 전하였다. “모임을 하면서 조금 짜증나는 일도 있었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협동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토론 연습도 교회에서 처음 경험해봤는데, 기도와 교회다니는 것에 대해서 어렸을 때보다 잘 설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대전2와드 나은우, 장태호, 김석현 형제는 토론 활동할 때 선교사업이 힘들다는 것을 배워 선교사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말하였으며, 힘들었지만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논산지부 박종원 형제는 선교사업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하며 시험과 겹쳐서 모임 참석을 고민했는데, 역시 옳은 선택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