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광주 스테이크, 합창제를 통해 찬송의 마음을 모으다

“나의 영혼이 마음의 노래를 기뻐함이라, 그러하도다. 의인의 노래는 내게 기도가 되나니, 그들의 머리 위에 축복으로 응답하리라.” (교리와 성약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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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일 오후 6시 광주 스테이크 센터에서 스테이크 합창제가 열렸다. 이번 모임은 성도들이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하고자 하여 스테이크 회장단이 계획했다. 합창제는 광주 스테이크의 총 5개의 와드 및 지부(충장와드, 농성와드, 첨단와드, 나주지부, 목포와드)가 참석하였고, 심사를 통해 6월 8, 9일에 있는 스테이크 모임의 합창단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환영사로 광주 스테이크 김정기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첫 합창제로 모두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행복하고 반갑다. 모임을 계획하게 된 회장단의 결정을 기꺼이 받아들여주시고 각 와드에서 합창을 열성적으로 준비해주셔서 감명 깊고 감사하다.”고 표했다.

사회자인 박진영 자매(농성와드)는 합창제를 통해 음악적 기술 및 능력,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 발휘, 인성과 사회성 고취, 팀워크와 리더십 역량을 기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10년 만에 스테이크 합창제 개최를 결정한 스테이크 회장단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모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나주지부, 목포와드, 충장와드 합창단이 준비한 곡을 선보였고 2부에서는 첨단와드와 농성와드 합창단이 발표했다. 행복어울림합창단과 장년선교사 최귀봉 장로 및 선교사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이 찬조 공연자로 출연해 풍성함을 더했다. 심사위원은 스테이크 김정기 회장과 성악가 차선영 자매(충장와드)가 맡았다.

첫 번째 순서는, 나주지부 합창단(지휘: 이영춘 자매)으로 ‘질풍가도’와 ‘저녁 닥쳐와(찬송가 102장)’를 선정했다. 나주지부 회원들은 유행하는 트렌디한 컨셉의 검정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당차고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며 합창에 임했다. 높은 음역대의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청녀들도 함께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며 영을 전달했다.

두 번째 순서는 목포와드 합창단(지휘: 임윤자 자매)으로 ‘그 이름’과 ‘FSY메들리(오 시온의 자매여&우리들은 니파이처럼)’를 선정했다. 목포와드는 신안, 해남, 목포 등 각 1-2시간 이상의 먼 거리에 사는 회원들이 모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어 연습했다는 점에서 큰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초등회부터 성인 회원까지 함께 노래를 부르고 플룻 연주도 함께하여 잔잔하고 영적인 분위기의 합창을 발표했다.

세 번째 순서는 충장와드 합창단(지휘: 차선영 자매)으로 ‘날 세우소서(You raise me up)’와 ‘주님 앞에 머리 숙여(찬송가 100장)’를 선사했다. 충장와드 회원들은 화사한 색의 옷을 형형색색으로 입고, 왼쪽 가슴에 꽃 장식을 달았다. 또한 성악가 출신인 차선영 자매의 지도로 조화로운 멜로디를 형성하며 주님께서 우리를 일으켜 세우신다는 의미 깊은 메시지를 주었다.

네 번째 순서는 첨단와드 합창단(지휘: 손영주 자매)으로 ‘천개의 바람이 되어’와 ‘전승가(찬송가 22장)’를 선정했다. 첨단와드는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이를 기억하자는 마음으로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합창했다. 와드 회원들은 53명의 최다인원으로 검은색 옷을 맞춰 입고 왼쪽 가슴에 노란색 세월호 뱃지를 장착했다. 또한 전승가라는 찬송가를 합창하며 주님이 승리하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순서인 농성와드 합창단(지휘: 김종인 형제)은 ‘바람의 노래’와 ‘기억하라’를 선정했다. 와드 회원들은 형제는 파란색 나비넥타이와 정장, 자매는 주황색과 노란색 패턴의 넥타이 착장을 맞추었다. 또한 어린아이-독신-장년층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조화로운 합창을 보여주었다. 무려 50명의 회원이 모여 아름다운 화음으로 모든 인연을 사랑하고, 모든 것의 해답은 사랑이라는 뜻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찬조공연으로 출연한 행복어울림합창단은 ‘별’과 ‘Noi diamo L'amore(이탈리아 가곡)’을 부르며 조화로운 멜로디로 성도들을 감동시켰다. 이 합창단에는 광주 스테이크 회원인 최중배 형제(농성와드)와 오진숙 자매(첨단와드), 윤미라 자매(농성와드)가 단장과 단원으로 속해있다. 이들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화음으로 완벽한 공연을 보여주었다.

최귀봉 장로 및 청년 선교사들은 ‘내 친구 찾으리’ 라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 모두가 함께 주님을 따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선교사들이 함께 제3니파이 5:13을 암송하며 선교사업의 기쁨과 중요성을 전해주었다.

마침내 스테이크 모임에 발표할 합창단으로 나주지부와 첨단와드 합창단이 선정되었다. 그렇지만 모든 와드와 지부가 상장과 상품을 받으며 경쟁보다는 화합에 중심을 두는 화목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또한 스테이크 회장단은 다음 연도에도 합창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참여해주신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광주 스테이크 합창제는 각 와드의 회원들이 모여 합창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단합과 음악성을 모두 얻은 의미 있는 행사였다. 성도들은 모두 하나 되어 찬송가를 부르며 큰 영을 느꼈고 즐거운 분위기로 모임을 마칠 수 있었다.

(기사 제공: 광주 스테이크 커뮤니케이션 기자 정희원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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