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 스테이크 강남 1와드, 강남 2와드 독신들은 지난 2024년 2월 23일(금)~24일(토) 이틀간 관악산의 한 펜션으로 MT를 다녀왔다. 이번 모임은 “청년들의 힐링을 위하여”라는 이름 아래에 준비됐다. 지친 독신들에게 휴식과 재미를 제공하고, 그 안에서 영적으로 고양되자는 것이 이 모임의 취지였다.
학업, 자격증 시험, 직장 생활 등 다양한 독신들의 일정을 고려해 입소 시간은 자유로웠다. 다음날 일정이 있는 독신들을 위해 퇴소 시간 또한 자유였다. 매 끼니마다 식사가 제공되긴 했지만, 항시 즐길 수 있도록 간식과 야식을 비치해 뒀다. 바비큐 파티, 생일 파티, 노래방, 팀별 대항 퀴즈, 보드게임 등 다채로운 놀거리가 제공됐다. 휴식을 취하고 싶은 독신은 자유롭게 취침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독신들은 밤을 새워 이야기를 하고, 보드 게임을 했다.
휴식과 재미도 좋지만, 영적인 양식 또한 중요했다. “너의 고민을 이야기해봐” 시간에는 각자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민을 나누었다. 위로와 힘을 받았던 연차대회 말씀과 경전 구절을 공유하며, 마음 속에 있는 소망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했다. 각자 겪고 있는 시련은 다르지만, 우리는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도움을 청한다. 독신들이 서로 화합하고 마음의 짐을 나눌 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고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남 1와드, 강남 2와드에는 다양한 배경과 상황을 가진 독신들이 있다. 각자 출생한 지역도 다르고, 하고 있는 공부나 일도 다르다. 가족 회원인 경우도 있지만, 개종자인 독신들도 있다. 외국인 신분인 독신도 있고, 외국에 살다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독신도 있다.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와 활동들은 배경이 다르고 서로 잘 알지 못했던 독신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친해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교회에 오고 있지 못했던 한 독신은 “우리 와드에 이렇게 많은 독신이 있는 지 몰랐다. 다 함께 모일 수 있어서 좋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런 모임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강남 1와드, 강남 2와드가 연합한 이번 MT에는 22명의 독신과, 4명의 기혼자 독신 고문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