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 제2회 전국 청년 성전의 날 모임이 진행되었다. 지난 23년 제1회 전국 성전의 날을 시작으로 북아시아 지역 회장단은 청년들의 신앙을 강화하고 성전 사업을 서두르기 위해 전국 성전의 날을 매해 4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모임은 지역칠십인 김현수 장로(3월 30일 기준)의 감리로 서울 남 청년성인 협의평의회의 주관하에 계획되었다. 부산, 광주 등 전국각지에서 모인 약 210명의 청년들은 모임 당일 신촌 와드에 도착해 개회식에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서울 성전회장단 오희근 회장, 서울 스테이크 백길환 회장, 중부 종교교육원 및 서울 남 지역 청년 성인 고문 정해상 형제 등의 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인사말씀으로 서울 성전 오희근 회장은 청년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하며 지금과 같이 성전 의식에 참여하기를 당부했다. “질소와 산소, 그 둘 사이의 관계 및 그 두가지 원소가 모든 생명체에게 중요한 것처럼 우리는 삶에서도 성전이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전에는 5가지 중요한 의식이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5가지 성전 의식에 참여함으로써 주님을 기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나고 의식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신청한 의식 시간에 맞춰 성전으로 이동했다. 의식에는 전체 인원 중 130여 명이 신청했으며, 진행을 위해 성전 봉사자 청년들 또한 자원하여 이날 모임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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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사자로 참석한 서울 남 스테이크 하혜정 자매는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딸로서 그분의 집에 다 같이 모이는 것은 정말 반갑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거룩한 곳에 ... 거룩한 사람들과 함께 서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을 하나님께서 뿌듯하게 바라보신다는 것, 하나님께서 한 분 한 분을 기억하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의식에 참여한 전주 스테이크 김가영 자매는 “성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특별히 다시 한번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하는 자녀들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이 넘치는 곳, 가족이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의식들이 이루어지는 곳인 성전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망, 빛이 더 커지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성전의 날 최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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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촌 와드에는 의식을 받지 않는 청년들을 위하여 의식 시간 외에 할 수 있는 활동과 맛있는 식사와 간식을 준비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또래들과 어울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선지자의 방, 고민의 방, 퀴즈의 방 등 서로가 친해지고 성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었다.
또한, 가족 역사 부스도 마련이 되어, 청년들은 패밀리 트리 활용 방법과 조상을 기억하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서 배우고 추천서 케이스를 기념품으로 받았다. 2024년 전국 청년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청년대회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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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스테이크 심예진 자매는 친구들과 함께 모임에 참여하며 다음과 같이 간증을 전했다. “성전과 교회 회원들, 모두 제가 사랑하는 것들이고 이번 성전의 날을 통해 내 주변에 같이 쇠막대를 붙잡고 가는 청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세 사람이 한 가지 일로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보라, 거기 내가 그들 가운데 있으리라.’라는 경전 구절처럼 전국 청년들이 주님의 집에 모여 말씀을 듣고 성전 의식을 받는 모습을 통해 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전의 날을 통해 모든 청년들이 축복을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이후 모든 의식과 활동이 마무리되고 폐회식에서 사전이벤트 발표와 말씀 순서가 있었다. 이날 발표된 사전이벤트 ‘성전의 날’ 4행시와 성전 추억 사진에서 청년들의 기상천외하고 센스를 볼 수 있었다.
이어서 본부 가족 역사부의 유효상 형제와 지역칠십인 김현수 장로의 말씀이 있었다. 먼저 유효상 형제는 선교 사업에서 귀환했을 때 항상 함께 했던 동반자가 없어서 허전했던 경험을 나누면서 우리가 성전에 올 때 이름이 우리의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 형제는 이름과 함께 성전에 올 수 있도록 가족 역사 사업에 대한 노력을 권유했다.
마지막으로 이 모임을 감리한 김현수 장로는 폐회식에서 이날 자리를 함께한 청년들에게 동시에 모임을 준비한 청년 성인 평의회 일원들은 소개하고 감사를 전하며 말씀을 시작했다. 특히 이날 김 장로는 청년들에게 성전 의식과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에 대해 전했다.
김 장로는 넬슨 회장님의 말씀을 인용하며, 휘장 양편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과 성약을 맺고 필수적인 침례와 성전 의식들을 받도록 돕는 일이라면, 언제 누구를 위해 무엇을 하든 이스라엘의 집합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김 장로는 “우리가 주님과 함께 일할 때 우리에게 변화할 기회를 주며, 그분은 그들이 회개할 때 그들을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길을 잃으면, 그들이 당신께로 돌아가는 길을 찾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말씀을 마치며 후기 성도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기쁨이며 그분께 초점을 맞출 때 우리 삶은 하나님과 행복의 근원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과 제가 하나님과 성약을 맺고 나면, 그분과 우리의 관계는 성약 이전보다 훨씬 더 가까워집니다. 이제 우리는 함께 결속됩니다. 하나님과 맺은 성약으로 인해, 그분께서는 우리를 돕고자 노력하실 때 절대 지치지 않으실 것이며, 우리도 우리를 향한 그분의 자비로운 인내심이 결코 소진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특별하게 여기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큰 희망을 품고 계십니다.”
김현수 장로의 말씀을 끝으로 모임이 마무리되었으며, 청년들은 서울 성전 정원으로 가서 단체사진을 찍고, 헤어짐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음 모임(부산 협의 평의회 주관하에 올해 6월 중 예정)을 기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