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 서 스테이크의 오희근 회장이 새로운 한국 서울 성전 회장으로 부름받았다. 그는 서울 성전의 13번째 성전 회장으로 봉사하게 된다. 최명순 자매는 그와 함께 메이트론으로 봉사할 예정이다. 김영년 회장과 정삼권 회장은 각각 제1보좌와 제2보좌로 봉사를 이어 나갈 것이며, 박은경 자매와 강일심 자매가 메이트론 보조로 봉사한다.
1957년에 출생한 오희근 회장은 교회에서 장로 정원회 회장, 와드 선교 지도자, 스테이크 고등평의원, 서울 스테이크 회장(1997-2003), 한국 서울 성전 사무장(2005-2017), 지역 칠십인(2009-2015), 북 아시아 지역 커뮤니케이션 책임자(2017-2020)로 봉사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역 커뮤니케이션 봉사 선교사로 봉사했다. 오 회장은 두 개의 화장품 기업에서 관리자로 근무했으며, 교회의 한국 서비스 센터에서 시설부장 및 인적자원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오희근 회장은 침례를 받은 직후에 최명순 자매와 결혼했으며, 결혼 후 곧이어 아내에게 침례를 주었다. 최명순 자매는 와드 초등회 회장, 와드 및 스테이크 상호부조회 회장을 비롯한 여러 부름에서 봉사했다. 오 회장과 최 자매는 슬하에 아들 오민환 형제와 딸 오민정 자매를 두었으며, 두 자녀 모두 결혼하여 각각 두 명의 자녀가 있다.
오희근 회장은 군복무 시절 인생의 중요한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하던 중에 교회를 알게 되었다. 그는 “과연 하나님은 존재하는가?”를 진지하게 알고자 했다. “수많은 교회가 서로 다른 교리를 가르치고 있어서 어느 것이 참된지를 알고 싶었다.” 어느 날 동료 병사가 말했다. “참된 교회를 찾으려면 내 친구와 상의해 봐. 좋은 친구인데 자신이 진리를 찾았다고 생각하지.” 오 회장은 그 사람을 찾아가 만났다. 그는 사물함에 경전을 두 권 갖고 있었는데, 하나는 성경이고 다른 하나는 몰몬경이었다. 한 시간 가량 대화를 나눈 후, 오 회장은 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당신이 진리를 찾았다고 믿습니까?” 그는 “예”라고 간결하게 답했다. 그 후 2년 동안의 군 생활이 끝날 때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공부하고 그 가르침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전역 직후에 그 병사가 알려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찾아가 교회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