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소속된 수천 명의 선교사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이 초래한 혼란으로 인해 본국에서 다시 새로운 임지를 배정받아 출발하고 있다.
다운로드 가능한 보충 영상과 SOT(사운드 온 테이프)
- Tracie's Missionary Story - March 22, 2020 - Airport
- Tracie's Missionary Story - March 25, 2020 - Airport
- Reassigned Missionaries
- Janae-Bingham---A90I3605ddd.jpg
- Janae-Bingham---A90I3586s.jpg
- Janae-Bingham---A90I3685sa.jpg
- Tracie's Missionary Story - March 22, 2020 - Airport
- Tracie's Missionary Story - March 22, 2020 - Airport
- Tracie's Missionary Story - Bags Stuck at Area Office - Airport
- Reassigned Missionaries
- Tracie's Missionary Story - May 20, 2020
- Tracie's Missionary Story - May 20, 2020
- Tracie's Missionary Story - May 20, 2020
- Tracie's Missionary Story - May 20, 2020 - MTC
- Tracie's Missionary Story - May 20, 2020 - MTC
- Tracie's Missionary Story - May 20, 2020 - MTC
- Tracie's Missionary Story - March 22, 2020 - Airport
- Tracie's Missionary Story - Bags Stuck at Area Office
1 / 2 |
전 세계로 선교 사업을 나가 있던 젊은 선교사들이 올봄에 닥쳐온 전염병 때문에 본국으로 송환되었다. 이는 그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려한 교회 지도자들의 조처 덕분이었다.
칠십인 총관리 역원이자 교회 선교사부의 집행 책임자인 브렌트 닐슨 장로는 “약 26,000명의 선교사를 모두 본국으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세계 곳곳에 있는 교회 여행 담당 직원들은 선교사들을 본국으로 보내기 위해 비행편을 예약하고 전세 비행기를 구하느라 사무실에서 며칠 밤을 새웠다. 많은 선교사가 통지를 받자마자 시간적인 여유도 없이 곧장 소지품을 싸서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향해야 했으며, 일부 선교사는 짐도 챙기지 못하고 선교부를 떠났다.
교회 자재관리부(MMD) 글로벌 여행 서비스 담당자인 나네트 소렌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일을 하면서 몇 주 동안 잠을 거의 못 잤어요. 선교사들이 가야 할 곳이면 어디든 상업용 비행기이건 전세기이건 비행편을 조정하느라고요. 이곳에 있는 우리 직원들과 지역 사무소 직원들은 국경이 열리면서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어요. 우리는 모두 공익을 위해 함께 노력했어요.”
선교사들을 모두 본국으로 보내기 위해 며칠 밤 동안 책상 옆에서 잠을 잔 글로벌 여행 서비스(GTRA)의 러셀 해링턴은 이렇게 말했다. "희생과 헌신 외에도, 우리가 한 팀으로 얼마나 단합이 잘 되는지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36시간 동안 잠도 자지 않고 내내 책상에 앉아 일해야 하는 일이라도, 우리는 해냈습니다. 그 일을 하며 보여준 단합은 참으로 경이로운 것이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교회 본부 건물에 있는 여행 사무실에는 선교사 가족과 다른 사람들이 보낸 감사 카드가 걸려있다.
주민 대다수가 후기 성도인 유타주에서는, 성도들이 차량을 이용한 퍼레이드를 준비해 선교 사업이 단축된 선교사들의 귀환을 환영해 주었다. 필리핀에서 15개월 동안 선교사로 봉사한 후 유타주 사우스 조던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 케이티 텔포드 자매는 이렇게 말했다. “정말 행복했어요. 그걸 보며 제가 무척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참 좋았어요.”
선교부에서는 다시 배정받은 선교사를 위해 공간을 만들다
선교사 기간이 몇 달밖에 남지 않은 선교사들은 해임되었다. 선교사 기간이 좀 더 남은 사람들에게는 두 가지 선택권이 주어졌다.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임지로 출발하거나, 12개월 내지 18개월 후로 선교 활동을 연기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선교사가 새로운 임지로 즉시 떠나는 편을 선택했다.
닐슨 장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돌아가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닐슨 장로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재배정을 받은 선교사들이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심각한” 뉴욕과 뉴저지와 같은 지역을 제외한, 국내 거의 모든 선교부로 가고 있다.
닐슨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선교사의 상근 임지나 임시 임지를 배정하는 것은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이 결정하게 되어 있으므로, 십이사도들은 최근에 선교사를 재배정하느라 매우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선교사로 봉사할 기회는 많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추가로 들어오는 선교사를 수용할 충분한 숙소가 없는 실정이다. 미국처럼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는 교회 숙소 담당자가 호텔 체인에 연락해 숙소 부족 사태를 해결했다. 코로나19로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이 줄면서 객실 사용도 줄어, 많은 호텔 숙박시설에는 이용 가능한 객실이 있었다.
교회 자재관리부의 구매 관리자인 브렌트 엘리엇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호텔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호텔에 연락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여행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터라, 호텔에 연락해 볼 좋은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호텔들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현재 우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자재관리부의 관리 책임자인 페기 카우허드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하는 우리 선교사들을 돕는 일에 자재관리부가 선교부를 지원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선교부와의 멋진 협력, 전 세계에 걸친 헌신적인 팀워크,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수많은 기적에 감사드립니다.”
온라인 선교사 훈련원
10개의 교회 선교사 훈련원(MTC)이 전염병으로 인해 운영을 중단하게 됨에 따라, 새로 부름 받은 수천 명의 선교사는 온라인 가상 교실에 참석하였다. 선교사들은 하루에 6시간 동안 트레이너와 원격 회의를 통해 수업을 하는데, 여기에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있는 약 500명의 선교사도 포함되어 있다.
애리조나주 메사 출신의 MTC(선교사 훈련원) 교사인 브라이스 트립은 “우리는 그들에게 똑같은 것을 가르치고, 그들과 함께 똑같은 것을 연습하고 있으며, 그들이 [선교사 훈련원]에 오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준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립 형제는 영어를 사용하는 선교부로 배정되는 모든 반의 선교사들과 함께 몇 주를 보낸다.
“배우려는 선교사가 있고 가르치려는 교사가 있는 한, 똑같은 배움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중국어를 사용하는 선교부로 가는 선교사들을 가르치는 MTC교사인 매간 헨드릭스는 이렇게 말했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면 느낌이 다를 거라고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아요. 언어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집에서 선교사들이 연습해야 할 책임이 훨씬 더 크죠.”
닐슨 장로는 선교사의 가족도 온라인 선교사 훈련원으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말한다. “저는 선교사가 되는 법을 실제로 공부하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자녀가 있을 때, 우리가 가정으로 인도하는 <120>영에 관해 훌륭한 교훈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시드니 라이제스 자매는 영국 리즈 선교부에서 중국어를 사용하는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는데, 훈련을 받는 동안 유타주 해리먼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영국으로 여행하는 것이 안전해질 때까지, 올여름에 플로리다 탬파 선교부에서 선교 사업을 시작할 라이제스 자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교사 훈련원에서 하는 경험을 실시간으로 매일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멋졌어요. 가족들은 집에서 영을 유지하고 제가 최고의 선교사가 되는 데 도움이 될 방법과 절차를 따르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어요.”
라이제스 자매와 유타주 미드베일의 아조아 프라이스 자매는 둘 다 헨드릭스 자매의 중국어 가상 교실에서 배웠다.
캐나다 밴쿠버 선교부에서 봉사하게 될 프라이스 자매는 “이런 훈련이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후회하지 않아요. 인터넷 때문에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온라인 훈련은 효과적이에요.”
프라이스 자매는 어머니와 함께 중국어 단어를 연습하며 시간을 보낸다. “우리 엄마는 정말 멋져요. 제가 언어를 배우는 것을 기꺼이 도와주세요.”
장년 선교사들 역시 영향을 받았다
코로나19의 위험이 높은 4,000명의 장년 선교사 대부분이 본국으로 돌아갔고, 몇몇만 선교 임지에 머물며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닐슨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도 재택근무를 하며 봉사하는 분이 몇 분 계십니다. 그분들은 선교부 사무실에서 근무하셨는데, 여전히 재택근무가 가능합니다. 안전해지면 점차 외출도 하시도록 할 예정입니다.”
선교사부는 여전히 선교사로 봉사하겠다고 신청하는 장년 부부들이 있다고 전해준다.
닐슨 장로는 “우리가 파송할 수 있기만 한다면, 언제든 갈 준비가 되어 있는 장년 선교사가 아직 일부 남아 있다”고 덧붙이며, 교회 농장에서 일하는 장년 부부들은 지금이라도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일은 단지 임무가 무엇이냐에 달려 있을 뿐입니다. … 그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수 있고, 마스크를 쓸 수 있고, 사무실에서 봉사할 수도 있습니다.”
선교 임지에서 온라인 도구 활용하기
세계적인 전염병에도 불구하고 전임 선교사들은 여전히 온라인 도구를 사용하여 매주 수많은 토론을 선교사 숙소에서 가르치고 있다. 선교사들은 특정한 시간에 숙소에서 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는 등의 안전한 방식으로 의미 있는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허용되어 있다.
브라질에서 봉사하고 있던 두 자매 선교사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와드에서 봉사하도록 재배정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샌타클라리타 출신으로 브라질에서 1년간 봉사했던 마우리 돕스 자매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다시 브라질 사람들과 함께하게 될 줄 알고 있었어요. 제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면 한층 더 친숙해지겠죠.”
돕스 자매의 동반자인 아이다호 샌드포인트 출신의 한나 데이비슨 자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기서는 스마트폰이 있고 사람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페이스북도 사용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닐슨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선교 사업을 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터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들이 누군가 찾아와 문을 두드리거나 길에서 말을 거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대화할 때 사실 더 수용적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돕스 자매는 “우리는 집에서 가르치거나 때로는 교회에 가서 가르치지만, 숙소에서도 똑같이 가르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닐슨 장로는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우리는 예배당이 열리자마자 침례를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명단이 아주 길다는 소식을 거의 모든 선교부로부터 듣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순간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 순간이 바로 지금 시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