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말에 템플스퀘어 태버내클 합창단이 템플스퀘어에 있는 솔트레이크 태버내클에서 생방송 오르간 연주회 시리즈를 시작한다.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 세기 이상 계속되어 온 전통이었던 역사적인 태버내클에서 열리는 오르간 연주회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하지만 이제 정오 연주회는 관중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일주일에 몇 일만 다시 열린다. 이는 오르간 애호가들과 합창단 및 매주 방송되는 ‘Music and the Spoken Word’의 팬들이 세계 어디에 있든지 템플스퀘어에 있는 유명한 오르간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막 행사인 ‘파이핑 업: 태버내클 오르간 연주자 콘서트’가 2020년 6월 17일 산악 여름 시간으로 오후 7시(한국시간 18일 오전 10시)에 합창단의 유튜브 채널과 합창단 웹사이트 및 교회의 실시간 시청 페이지에서 방송된다. 45분 동안 진행되는 본 콘서트는 클래식부터 전통적인 찬송가와 종교 음악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콘서트에서는 5명의 태버내클과 템플스퀘어 오르간 연주자인 리처드 엘리엇, 앤드루 언스워스, 브라이언 마티아스, 린다 마겟츠, 조셉 피플스가 연주한다.
주연주자인 리처드 엘리엇은 “저는 지난 몇 달간 계속해서 연주를 하고 편곡과 작곡을 했습니다. 저는 특히 이 고난의 시기에 동료 오르간 연주자들과 다시 공연할 수 있고 우리의 음악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무척 설렙니다.”라고 말했다.
개막 행사에 이어, 템플스퀘어 태버내클 합창단이 6월 22일 월요일부터 매주 오르간 연주회를 방송한다. 30분 동안 진행되는 오르간 시리즈 ‘파이핑 업: 템플스퀘어 오르간 콘서트’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산악 여름 시간으로 정오(한국시간 다음 날 오전 3시)에 방송된다. 매일 5명의 연주자 중 한 명이 연주할 예정이다.
매주 열리는 이 연주회는 합창단의 웹사이트, 합창단의 유튜브 채널 및 교회의 생방송 보기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6월 17일에 열리는 첫 콘서트는 생방송 후에 즉시 유튜브에 게시된다.
솔트레이크 태버내클의 오르간에는 12,000여 개의 파이프가 있으며 세계에서 17번째로 큰 오르간이다. 태버내클은 1867년부터 템플스퀘어 태버내클 합창단에게 집과 같은 장소였다.
온라인 오르간 연주회는 태버내클 오르간의 예정된 보수작업을 위해 7월 13일부터 컨퍼런스 센터에 있는 오르간으로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