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제일 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는 세미나리 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학사 일정과 교과 과정을 발표했다.
2020년 1월부터, 세미나리 학생들은 교회에서 그해에 와서 나를 따르라 과정과 같은 경전을 공부하게 된다. 즉 세미나리 학생을 포함한 교회의 모든 회원들은 2020년에 몰몬경을 공부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전통적으로 세미나리 교과과정은 해당 국가의 학사 일정에 따라왔으며 교회의 다른 회중이 배우는 학습 과정과는 별개로 진행되어 왔다. (북미 지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는 8~9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 학사 일정에 맞춰 새로운 과정의 세미나리가 진행되었다. 이 세미나리 과정을 학년도와 관계없이 연초에 시작하는 연례 일정으로 변경하는 것이다.-역자 주)
교회 교육 위원회와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인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이 변경이 “중대하[며]” 세미나리 학생과 그들의 가족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그들이 안식일 집회소에서 위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안식일에 집에 돌아가서 그러한 경험들을 가족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중에도 세미나리를 통해 몰몬경을 공부함으로써 위대한 경험을 계속하기를 바랍니다.”
세미나리는 범세계적으로 만 14세에서 18세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4년간의 종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회가 운영 주체이지만 다른 신앙을 가진 모든 청소년에게도 열려있다. 현재 세미나리는 140여 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고 등록된 학생 수는 총 40만 명 이상에 이른다. 교회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전임 교사가, 그 밖의 지역은 자원 교사에 의해 교육이 제공된다.
“저는 세미나리를 사랑합니다.”라고 홀란드 장로는 말했다. “저는 세미나리를 수강한 학생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들 눈 속에 있는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세미나리 학생과 교사는 학기 중 평일에 매일 모여 경전을 공부한다. 변경된 일정과 함께, 교과 과정도 업데이트되어 경전의 주요 주제와 사건들을 다루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가르침에 더욱 초점을 둘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교회 교육 총감인 칠십인 정원회 킴 비 클라크 장로는 “우리는 우리의 젊은 친구들이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더욱 깊이 개종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들은 경전을 공부함으로써 개인적인 영적 경험을 얻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한 발자국씩 전진할 때, 세미나리를 수강하는 학생들도 그렇게 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본부 청녀 회장이자 교회 교육 위원회 일원인 보니 에이치 코든 자매는 모든 교회 회원이 동일한 주제로 경전 공부를 하는 것이 가정과 가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세미나리에서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배울 때, 그들은 가족과 함께 배웠던 것들을 함께 나눌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라고 코든 자매는 말했다. “그들의 삶에 권능이 함께 하여 그들의 영혼을 고양하고, 그들이 겪는 도전에 대처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례 일정으로의 변경에 관계 없이 학생들은 계속해서 고등학교 또는 중등 교육을 시작할 때부터 세미나리를 시작할 것이다.(한국의 경우에는 중학교 3학년에 세미나리를 시작한다.-역자 주) 경전 읽기 과제 등과 같은 세미나리 졸업에 필요한 필수 요건들도 이전과 동일하다.
세미나리 및 종교 교육원 교육감 채드 에이치 웹 형제는 “경전에서 발견한 복음을 가르칠 때, 세미나리는 우리의 젊은 친구들이 그곳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와 교리의 요점을 발견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경전에 대해 더 깊은 사랑을 느낄 것이고, 그들의 삶의 현시점에서 가장 적절하고도 가치 있는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리 변경 사항은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용된다.
- 현재 진행중인 2019년 1학기에는 교리와 성약 과정을 공부한다.
- 2019년 2학기에는 신약전서의 사복음서 과정을 공부한다.
- 2020년 1학기부터는 몰몬경을 공부하며, 이후 와서 나를 따르라-개인 및 가족과 같은 과정을 공부하게 된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세미나리 및 종교 교육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