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241231_150238907_09.jpg
뉴스 보도

서울 동 스테이크 합창 경연 축제: 감동과 기쁨을 하나로 묶다

오랜 준비와 헌신으로 이룬 화합의 무대, 회원 모두에게 감동과 기쁨 선사

지난 12월 14일에 서울 동 스테이크(회장 최일광)에서 합창 경연 축제를 하였다. 합창단과 관객 모두 기쁘고 감동받았다. 합창 경연 축제에 참석한 모든 회원이 교회에 소속감을 높였다. 합창 경연 축제가 회원 모두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기 위한 준비는 매우 치밀했다. 10월 9일 스테이크 대회를 마치자 바로 합창 경연 축제의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스테이크 음악 책임자(전시내 자매, 동대문 와드)를 중심으로 위원회가 구성되어 매주 모임을 하면서 회원 모두가 감동과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를 상의했다. 직장 생활로 바쁜 가운데, 음향과 조명, 시나리오 등의 모든 분야를 꼼꼼히 준비하고 점검하였다.

각 와드는 연주하는 2곡의 선정 이유와 연습하는 과정의 에피소드를 영상으로 편집하여 보여주었다. 6개 와드의 곡 선정에서는 하나같이 음악 책임자가 어떤 곡을 선정할 것인가에 대해 주님의 도움을 간구했고, 마음에 떠오르고 느낌이 남아 있는 곡을 선정하였다고 했다. 그런 영감으로 선택한 곡이었기에, 합창 단원들은 연습하는 내내 지치지 않았고 점점 발전하면서 하나가 되었다. 함께 하면서 주님의 도움을 느끼는 감동과 기쁨을 공유한 것이다.

첫 곡과 두 번째 곡은 성격이 매우 달랐다. 각 와드의 연주를 마친 후에는 유명한 첼리스트인 도부민 형제(안양 와드)와 피아니스트인 임영경 자매(안양 와드), 성악가인 테너 도명하 형제(안양 와드)가 동 스테이크 회원을 위해 특별 연주를 하였다. 회원들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음악가들로부터 연주를 교회에서 듣는 기쁨을 누렸다.

교문 와드의 연주곡은 크리스마스 캐럴인 ‘저 멀리 유대의 넓은 들에’와 ‘쇠제비갈매기의 꿈’을 연주하였다. 두 번째 곡인 ‘쇠제비갈매기의 꿈’은 외로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사랑을 보여주고 복음을 전하는 헌신적인 회원과 선교사들이 떠오르는 곡이었다.

동대문 와드는 ‘북치는 소년’과 ‘예수께서 베푸신 은혜’를 연주했다. 의정부 와드는 ‘코롭을 향하여’와 ‘거룩한 성’을 연주하였다. ‘코롭을 향하여’는 음악 책임자가 코롭의 시간처럼 영원의 관점으로 생각하라는 느낌을 받아 선택한 곡이었다. ‘거룩한 성’은 곡 전체를 신비한 세 번의 꿈으로 구성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 기쁨으로 바뀌는 감동을 전달하려고 구성하였다. 대단한 열정과 스토리를 뿜어내는 연주였다.

강북1와드는 ‘Sleep Little Jesus/ The First Noel’과 ‘일어나라 주의 성도’를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연주한 강북2와드는 ‘나 믿어요’와 ‘사랑한 후에’를 연주했다. ‘나 믿어요’는 영어 원곡을 영어를 잘하는 국어 교사였던 우보옥 자매가 딸 조은비 자매와 함께 번역하여, 하반기 스테이크 대회에서 처음 연주한 곡이다. ‘사랑한 후에’는 가수 전인권이 어머니를 장례를 마친 후의 슬픔을 표현한 곡으로, 지휘자 안동훈 형제님의 개인적인 경험과 어우러져 합창 단원에게 특별한 느낌을 준 곡이었다.

특히 ‘나 믿어요’를 연주한 후에 롱코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쓰고 연주하였다. 이 퍼포먼스는 합창 경연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장면이었다. 심사는 유명 첼리스트인 도부민 형제(안양 와드)와 스테이크 회장단을 비롯한 심사위원이 맡았다. 도부민 형제는 지금까지 여러 합창 경연 대회에서 심사했다. 그는 심사평에서, 이번 스테이크의 합창 경연 축제처럼 수준 높은 합창 경연은 보기 드문 대회였다고 칭송하였고, 몇 개 와드의 합창 수준은 프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하였다. 준비된 정도나 스토리텔링 등에서 아마추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칭찬하였다.

합창단 참석 수와 무대 연출이 가장 비중 있는 심사 기준이었다. 합창 경연 축제 결과는 감동상 교문 와드, 기쁨상 동대문 와드, 화음상 강북1와드, 인기상 강북2와드, 열정상 의정부 와드가 차지했고, 종합적으로 합창상은 동대문 와드가 차지했다. 동대문 와드는 합창을 잘했을 뿐 아니라, 성찬식 참석자 대비 합창 단 수가 많아서 합창상을 받은 것이다. 상품으로는 크리스마스 용품 구매권이었다. 시상은 최일광 스테이크 회장님이 각 와드의 음악 책임자와 감독님에게 하였다. 그리고 감독님과 함께 촬영하는 시간도 가져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위하여 오랜 시간을 연습한 합창 단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감독님, 그리고 합창 단원을 이끌고 뒷바라지를 한 음악 책임자와 지휘자가 힘든 시간을 이기면서 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자유가 공짜가 아니듯이, 우리가 하나가 되어 함께 느낀 감동과 기쁨도 공짜가 아닌, 오랜 시간의 노력과 단합의 산물이었다.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손자에 이르는 3대가 합창에 참여한 와드가 있었고, 은퇴 후의 회원으로부터 초등 회원까지 악기를 연주하여 합창의 질을 높인 와드도 있었다. 오로지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지휘자에 대한 신뢰로 연습하여, 도저히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수준의 합창을 연주하였다. 한국에 최초로 소개되는 곡을 연습한 와드도 있었다. 늦게까지 일하는 직장인으로 주중을 보내고 안식일에는 부름을 수행하는 빠듯한 생활이었지만, 합창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입을 모았다. 그리고 합창을 훌륭히 연주했다.

KakaoTalk_20241231_150238907_12.jpgDownload Photo

준비위원들은 매주 온라인으로 모여서, 부족한 공간과 시간, 자원, 장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하여 애를 썼다.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서 참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이들 모두가 돈을 받지 않는 무보수의 봉사,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는 마음으로 뭉쳐서 하는 봉사였다. 어려운 과정이 많았다. 하지만 합창 경연 축제를 마치고 찾아온 감동과 기쁨은 이런 노력과 어려움을 모두 잊게 하였다.

“계시를 통해 음악적 영감을 받고, 회원들이 음악 악보를 그리듯이 한목소리로 연습하고 한 뜻으로 기쁨의 노래를 불렀다”라는 김혜정 자매(의정부 와드)의 간증처럼, 동스테이크 합창 경연 축제는 준비되고 즐거운 축제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한 목소리로 크게 소리 질러 외칠 때 여리고 성이 무너진 기적처럼, 우리도 세상의 “‘여리고 성’을 향해 한 목소리로 크게 소리를 지르자”라는 최일광 스테이크 회장의 권고에 따른 경연 축제였다. 혼자 노래하기는 쉬워도 여럿이 화음을 맞추어 노래하기는 어렵다. 잘하기는 더 어렵다. 그러나 동스테이크는 기쁘게 그것을 해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절기를 위해 많은 것을 투자했고, 그로 인해 많은 기쁨과 감동을 얻은 축제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우리가 복음의 축복을 누리듯이, 합창단의 노력으로 하나 되어 함께하는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기사 제공: 배상기 형제)

작성에 대한 안내 참고 사항: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대하여 보도할 때 교회 이름을 언급할 경우 생략하지 않은 전체 이름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교회 이름 사용에 관하여 더 알아보려면 다음 온라인 사이트를 방문하십시오. 작성에 대한 안내작성에 대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