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5일(토)에 서울 동스테이크(회장 최일광)에서는 ‘제5회 여성 탁구대회’를 개최하였다.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여성 탁구대회는 열기가 매우 뜨겁고, 탁구를 배우려는 각 와드 자매들의 열의와 참여로 갈수록 실력이 향상되는 대회가 되고 있다. 경기 진행 방식은 예년과 같았는데, 실력이 향상된 자매들이 많아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의 연속이었다.
이 대회에서 단식 경기 우승은 김희정 자매(교문와드), 김혜정 자매(강북1와드), 김미령 자매(강북1와드)가 차지했다. 복식 경기에서는 자매들이 매주 모여서 꾸준히 연습한 강북1와드가 차지했고, 준우승은 교문와드가 차지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여성 탁구대회를 통해서, 자매들의 신앙과 간증이 커지고 있음을 몇 분의 간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

교문 와드의 김희정 자매는, 2월 말에 작은 수술을 받은 상태여서 탁구대회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다고 했다. 그런데, 작년에 열정적이었던 자매님들의 얼굴을 생각하면 입상자로서 건강이 조금이라도 허락한다면 참석해야 한다는 맘으로 하루하루 날짜를 기다리는 중에 몸의 상태가 좋아져서 참가할 수 있다고 했다. 정말 신기한 느낌이 들면서, 이런 대회는 참가 인원과 관계없이 열정과 영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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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e Square is always beautiful in the springtime. Gardeners work to prepare the ground for General Conference. © 2012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 1 / 2 |
강북1와드의 박은경 자매는, 2년 전에 사고로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해야 하면서 온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 경험을 했었다. 그런 육체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여러 방법 중에서 운동이 있는데, 동스테이크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탁구대회가 많은 자매에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생각하여 모든 여성 탁구대회에 참가하였다고 하였다.
탁구대회에서 경기하면서 거두는 성취감과 기쁨을 경험하고 자신을 단련할 수 있었고 자매들과의 단합을 통해 하나가 되고 우정을 증진할 수 있었는데, 상호부조회장단으로 ‘자매들을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간증했다.
박자매는 계속해서 이렇게 간증했다.
“홀란드 장로님께서는 ‘병이나 힘든 시련 속에서도 삶에는 여전히 희망차고 감사히 여길 것이 많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자신의 한계나 고통보다 더 무한한 존재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무한하며 영원한 존재이므로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을지라도 조금씩 아주 조금씩 발전하여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은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바라시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우리를 선으로 인도해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탁구는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닙니다. 서로 배려하고 둘이 하나가 되는 운동입니다. 건강도 챙기고 자매들끼리 우정도 다지는 그런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문와드의 박점현 자매는 이렇게 간증했다.
“화목하게 어울리는 것을 화합이라고 한다. 서울 동 스테이크에서 6개월마다 열리는 여성 탁구대회는 화합의 대표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모임이다. 교회 모임에서 조금 생소한 느낌이 드는 여성 탁구대회에 처음으로 참석했던 기억이 난다. 서브할 줄 몰라 상대편에게 양해를 구하며 첫 게임을 했었다. 그래서 이번엔 열심히 서브를 연습하고 대회에 참가했다. 막판에 4명이 복식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내 생애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우리 4명 모두 초보였으며, 사선으로 서브를 넣는 것도 힘든 상황으로 핑퐁으로 서브해야 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너무 진지하고 심각하게 최선을 다했다. 그 모습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했다. 가장 많이 웃고 즐거운 게임이었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 행복하고 얼굴에 미소가 띠어진다. 나는 그 게임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띠어진다. 최선을 다하려는 자매님들의 진지한 태도가 너무나 예뻤기 때문이다. 함께 웃고 즐기는 최고 화합의 시간이었다.”
서울 동스테이크의 여성 탁구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자매들의 건강과 기쁨이 커지며, 자매간의 화합과 자매애가 풍성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세상과 가정에서의 의무와 책임을 벗어난 탁구대회이기에, 행복한 미소와 마음이 어우러지는 탁구대회가 지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