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9일(토)에 서울 동 스테이크(회장 최일광) 센터에서는 제2회 여성 탁구대회가 열렸다. 이는 탁구를 치는 여성과 탁구를 배우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운동의 기쁨과 함께 운동하면서 느끼는 단합의 힘을 주기 위함이었다. 서울 동 스테이크에서는 지난 7월, 제1회 여성 탁구대회를 가졌었다.
이후로 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중에 탁구 동호회 활동이 활성화되었고, 그 결과로 연말에 제2회 대회를 갖게 된 것이다. 대회는 단식과 복식으로 나누어 예선전은 리그로, 결승전은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단식은 개인전이었으며, 복식은 와드 대항이었다.
단식에 출전한 선수는 모두 18명이었는데, 단식 우승은 김선영 자매(강북1 와드), 준우승 김희정 자매(교문 와드), 3위는 송현숙 자매(교문 와드)가 차지했다.
복식 우승은 교문〮동대문 와드의 연합팀에게 돌아갔고, 2위는 강북1 와드, 3위는 의정부 와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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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은 서울 동 스테이크센터 활동실로 4대의 탁구대가 설치되었다. 각 탁구대 사이에는 칸막이를 설치해 국제대회와 같은 모습을 연출하였고, 전체적인 진행도 국제행사와 같은 수준으로 운영하려고 하였다. 심판은 형제들의 도움이 있었고, 탁구를 잘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는 탁구공 게임도 운영하였다. 그 결과 청녀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넘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의 시간이었습니다.”(동대문 와드, 이정자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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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 한 분 자매님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면서 축제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기고 지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목표한 것을 이루어냈다는 것에 대해 기뻐하고, 다른 분들을 응원하시는 모습에 내가 이곳에 오기 위해 연차를 쓰고 온 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차려진 밥상에 앉기만 했을 뿐인데, 따뜻하게 인사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그 사랑에 내가 어떻게 보답해야 할까? 자매님들의 사랑을 느끼면서 예수님의 사랑이 이러하지 않을까? 받은 사랑으로 제 마음이 따뜻해지고 내가 이 사랑을 돌려드릴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내년에도 그곳에 내가 함께 하는 것이겠구나 생각했어요. 진심으로 모임을 준비해 주신 역원 분들과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교문 와드, 김희정 자매)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들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여성 탁구대회 포스터를 보고 참가하기로 결정하고 남편과 함께 탁구를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탁구를 치다 보니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고, 점점 건강해짐을 느낍니다. 지금은 자녀들에게도 탁구를 권하고 있습니다.”(강북1 와드, 김미령 자매)
제2회 여성 탁구대회를 마친 자매들의 소감이다. 서울 동 스테이크에서는 2024년 1월 16일(토)에 남성 탁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성도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단합에 기여하는 모임을 지속하기로 했다. 현재 스테이크센터에서는 성도들이 자율적으로 매주 금요일에 모여 탁구를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