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6일 오후 3시. 안식일 모임이 끝난 서울 서 스테이크 회원들은 하나 둘 부천 와드로 모여들었다. 귀환한 배동철 선교부 회장 부부를 위한 노변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지역 칠십인으로 봉사하던 배동철 장로와 동반자 박순병 자매는 2021년 7월부터 서울 선교부에서 봉사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로부터 3년이 흘러 귀환하게 된 배동철 회장 부부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의미로 마련한 노변의 모임에는 여러 회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노변의 모임은 각 와드 합창단의 음악과 장년 선교사들의 간증이 어우러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오우현 서울 서 스테이크 회장의 감리로 시작된 모임은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그 문을 열었다. 이어서 청라 와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주 위해 부름받은 신실한 형제여’를 합창하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진 말씀은 현재 브라질에서 선교사로 봉사 중인 아들을 둔 장년 선교사 홍상희 자매의 순서였다. 홍 자매는 선교 사업 초반 아들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선교 사업을 하는 동안 너희 자녀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겠다는 주님의 응답을 받았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홍 자매는 다행히 아들은 완쾌되어 선교 사업을 다시 하게 되었다며 말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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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는 서울 선교부에서 봉사 중인 선교사들의 합창이었다. 그들은 ‘오 시온의 자매여’와 ‘우리들은 니파이처럼’ 메들리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주었다. 합창이 끝난 후에는 전임 서울 서 스테이크 회장이었던 이인호 장로와 동반자 박정현 자매가 말씀을 전했다. 현재 속초 지부에서 장년 봉사 선교사로 봉사하는 두 사람은 장년 선교사들이 할 수 있는 여러 경험을 나누어 주었다.
이어진 인천 2 와드 합창단의 ‘감사’는 선교사들의 봉사와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게 만드는 노래였다. 연단에 선 배동철 회장은 자신의 개종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보내진 하나님의 자녀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상에 우연은 없다고 말씀하며 지금 우리가 이 시대에 회원으로 존재하는 것 역시 주님 계획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영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연차 대회 말씀을 공부하라고 당부했다.
노변의 모임의 마지막 합창은 영등포 와드 합창단이 부른 ‘하나님의 일 부지런히 하세’가 장식했다.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은 우리는 모두 선교사이고, 그 부름은 계속 이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