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서울 남 스테이크(회장 권태휘)는 2025년 11월 22일, 러셀 엠 넬슨 회장이 연차 대회에서 전한 “삶을 예수 그리스도께 다시 헌납하라”는 권고 아래 예비 봉사 및 장년 선교사 대회를 개최했다.
장년 선교사 제도 안내
이날 연사로 초청된 서희철 장로는 “지금은 장년 선교사가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하며 장년 선교 제도의 변화와 지원 체계에 대해 소개했다. 서 장로는 장년 선교가 “청년 선교사와 달리 고정된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건강과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봉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주거 지원’에 관련하여, 그는 선교사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 부부 장년 선교사 주거 비용: 월 33만 원
- 개인 장년 선교사 주거 비용: 월 17만 원
Download Photo이 비용만으로 주거 문제가 해결되며, 이는 “이전보다 크게 완화된 제도 덕분에 경제적 부담 없이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교부는 교회의 기준과 안전 지침에 따라 적절한 주거지를 안내하고, 필요 시 더 저렴한 방식의 선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생활비 관련 질문에는 “선교사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주거비와 개인 식비, 교통비 정도이며, 일반적인 생활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교비는 매달 혹은 일정 금액을 일시불로 납부하는 등 개인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봉사 선교사 프로그램 안내
서 장로는 봉사 선교사 제도에 대해 “일주일 최소 8시간만 봉사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직장인도 무리 없이 동참할 수 있는 구조임을 강조했다. 봉사자는 가족 역사, 사회봉사, 행정 지원 등 자신의 성향과 재능에 맞는 영역을 선택할 수 있으며, 봉사 지역 역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강연 후반부에서 그는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에게 기꺼이 베풀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라며 일상 속 작은 선행부터 선교사로의 헌신까지 다양한 봉사 기회를 소개했다. 또한 넬슨 회장의 메시지를 인용해 참석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선지자는 우리가 남은 생애를 주님께 다시 헌납하라고 초대하고 계십니다. 집으로 돌아가시면 언제, 어떻게 장년 선교사 혹은 봉사 선교사로 봉사할 수 있을지 기도로 구해보시기 바랍니다.”
장년 봉사 선교사들의 간증
Download Photo이어진 음악 순서에서는 도부민 형제가 그의 아내 임영경 자매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 ‘O Come, O Come, Emmanuel’을 연주해 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이들의 아들인 도명하 형제의 독창 ‘우리의 본향에 또다시 모일 때’가 이어지며 영적인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이후 현재 봉사 중인 서울 남 스테이크 장년 봉사 선교사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첫 번째 연사인 강남2 와드 최정숙 자매는 작년 7월부터 2년 간 가족 서비스 센터에서 봉사 선교사로서 봉사하도록 부름받았다. 그는 선지자 러셀 엠 넬슨 회장의 “어떤 자격 요건보다도 봉사하고자 하는 소망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인용하며, “봉사는 내가 누군가를 돕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를 가르치고 돕고 계심을 느끼는 시간”이라고 말하며, “주님은 우리가 어떤 것을 잘해서 부름을 주시지 않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부름을 주신다”며 선교 사업을 통해 얻은 간증을 전했다.
봉사 선교사로서 서울 선교부에서 선교사 숙소 관리를 맡고 있는 송파 와드 박원규 장로는, 부름받은 지 3개월 무렵 불의의 교통사고로 발목이 골절되어 6개월간 고통을 겪으며 우울증까지 이어졌던 경험을 나누었다. 우울감 속에서도 마음을 다시 주님께로 돌려 봉사를 지속했고 기간도 연장했다. 선교부 회장으로부터 숙소관리 매뉴얼을 제작하는 임무를 받았을 때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을 느꼈으나 주님의 도움으로 매뉴얼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니파이전서 3장 7절에 나오는 “내가 가서 주께서 명하신 일들을 행하겠나이다. 이는 주께서 사람의 자녀들이 그가 명하시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해 길을 예비하실 것이 아니고는 아무 명령도 주지 아니하심을 내가 앎이니이다”라는 말씀을 인용했다. 그는 봉사 선교사로 봉사하며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고, 선교 사업이 치유제가 되었으며, 사랑의 크기도 키울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다음 연사인 안양 와드 정성경 자매는 서울 선교부에서 선교사 음식 도움, 숙소 확인, 선교부 사무실 행정 업무 등을 위해 봉사 선교사로 부름받았다. 그는 “서울 선교부와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에, 서울 남 스테이크의 장년 봉사 선교사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장로가 전한 “축복은 손 닿을 곳에 있고, 약속은 마련되어 있으며,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들어가서 시작할지 말지는 우리의 선택입니다.”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간증을 마무리했다.
권태휘 스테이크 회장은 모임을 마치며 마지막 연사로서, “젊은 시절 선교 사업 기간 동안 이 교회의 참됨을 알 수 있었다”라며 “은퇴 후 장년 선교사로 봉사하며 젊은 선교사 시절 느꼈던 주님의 강한 영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개인적인 소망을 전했다. 또한 교리와 성약 15편 6절에서 주님께서 존 휘트머와 피터 휘트머 이세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네게 가장 값이 있을 일은 영혼들을 나에게로 데려와 내 아버지의 왕국에서 그들과 더불어 안식을 누리기 위하여 이 백성에게 회개를 선포하는 것”이라고 전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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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mple Square is always beautiful in the springtime. Gardeners work to prepare the ground for General Conference. © 2012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 1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