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 스테이크, 지역 주민과 함께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개최

지난 11월 22일,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서울 남 스테이크(회장 권태휘) 센터인 안양 와드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서울 남 스테이크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장학회 경기도협회(회장 김홍헌)가 주관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행사에는 서울 남 스테이크 회원뿐만 아니라 오산 미군 지부의 미국인 가족 회원들, 지역 자원봉사자, 푸드뱅크 대표 홍영란, 안양시 여성 지도자 총회장 이경자, 다양한 종교인들, 장애인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세대·국적을 넘어 함께 버무린 김장 1,500kg

김치를 처음 담가보는 사람부터 여러 해 김장을 해온 경험 많은 이들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절인 배추에 정성스럽게 속을 채워 넣었다. 어린이, 어르신, 외국인 참가자, 다음 주에 자신의 가정용 김장을 앞둔 참가자들까지, 모두가 “우리 가족이 먹는 김치”라는 마음으로 한 포기 한 포기 정성껏 상자에 담았다.

이렇게 완성된 1,500kg(약 800포기)의 김장김치는 겨울철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청소년 가장, 독거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 250가구에 전달되었다.

지역 공동체를 위한 나눔과 협력

이번 김장 나눔은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모든 사람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는 선지자 러셀 엠 넬슨 회장의 권고처럼, 지역의 봉사단체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종교·세대·국적을 초월해 따뜻한 협력의 시간을 나누었다.

권태휘 서울 남 스테이크 회장은 “김장 나눔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이웃과 더불어 봉사하는 교회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장애인장학회 경기도협회 장성환 사무국장은 “많은 분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행사의 숨은 주역들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약 두 달 전부터 구성된 8개 준비팀(홍보·사전 준비·양념·포장·운반·간식·위생·봉사자 모집팀)이 하나가 되어 협력한 덕분이었다.

특히 강건욱 형제를 포함한 준비팀과 선교사들은 행사 전날 늦은 시간까지 활동실과 복도에 매트와 부직포를 깔고 테이블을 설치했으며, 행사 종료 후 시설 정리와 청소까지 세심하게 마무리했다.

오산 미군 지부에서 참석한 어떤 자매는, “모든 사람을 향한 참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는 서울 남 스테이크 회원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남 스테이크는 매년 11월 어린이 보육원 ‘강남 드림빌’을 지원하는 봉사와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 협력과 연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