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권태휘 형제가 서울 남 스테이크 회장으로 부름 받았을 때, 그는 회원들이 모임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간증하는 경우가 적다는 점에 주목했다. 권 회장은 회상했다. "이 문제에 대해 우리 남 스테이크 성도들에게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미대륙의 선지자 니파이가 “또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르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언하며” 라고 가르친 것을 실제로 성도들의 삶에 적용할 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니파이후서 25:26)"

권 회장은 러셀 엠 넬슨 회장이 2017년 4월 연차 대회에서 사도로서 니파이후서의 이 구절에 대해 권고한 것을 기억했다. "15명의 선지자, 선견자, 계시자들이 주님의 탄생 2000 주년을 맞이하여 자신들의 간증을 공표하고 서명한 일이 있습니다. 그 역사적인 간증의 제목은 “살아 계신 그리스도”입니다. 여기에 담긴 진리를 암기하신 회원들도 많이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더 배우고자 한다면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권 회장은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공부하고 암기함으로써 이 권고를 실천하도록 영감을 받았다. 그 후 와드와 지부를 방문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는 성도들에게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암기하고 매일 그것을 상기하도록 격려했다.
그가 이러한 나눔의 노력을 시작한 이후, 스테이크 회원들의 반응은 놀라웠다. 코로나로 인해 일주일 동안 집 안에 격리되었던 한 회원은 그 시간을 이용해 선언문을 암기했다.
또 다른 회원은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암기하면서 너무 좋은 느낌을 받아 "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도 암기했다고 나누었다. 강남 1와드의 한 어머니는 어린 자녀들로 매우 바쁜 와중에도 "살아 계신 그리스도"의 단락들을 인쇄해 부엌에 붙여놓고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동안 그것들을 암송했다. 그리고 안양 와드의 한 가족은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집 현관문 안쪽에 붙여두어 직장, 장보기, 또는 다른 활동을 위해 외출할 때마다 읽을 수 있게 했다.

안양 와드의 주현식 자매는 과거 안양 스테이크에서 스테이크 청녀 회장으로 두 번 봉사했을 때 이미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두 번 암기한 적이 있었다. 강남 1와드의 한 청녀와의 대화 후, 그녀는 영어로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암기하기로 결정했다. 주 자매는 이번 경험이 더욱 기억에 남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분이 침례 받으시던 모습, 팔레스타인의 길을 걸어가시는 모습, 병자를 치유하고 소경을 보게 하시는 모습, 십자가에 달려 온 인류의 죄를 속죄하시는 모습, 그분의 부활과 고대 미대륙을 방문하셨던 일 등이 그려졌습니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외우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나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나는 살아있는 자요, 죽임을 당하였던 자니, 나는 아버지께 대한 너희의 변호자니라.(교리와 성약 110:3~4)입니다.
그리스도가 아버지께 대한 나의 변호자라는 말씀에서 그 분의 사랑을 느꼈고 마음에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외우면서 그리스도에 대해 좀 더 세세히 알 수 있었고 그분이 행하신 일과 그분의 사명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 또 오늘날 살아있는 사도들의 간증처럼 저도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 님의 아들이고 우리의 구속주이며 살아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외우는 동안 그분과 함께 동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행복했습니다."
청년 독신 지부의 박경진 자매도 크리스마스에 그분의 탄생을 기념하여 선물로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암기하는 도전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나누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속죄가 비로소 저에게 와닿기 시작했습니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문장 하나하나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상고했고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도 종종 암기한 것을 복기하면서 일요일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자주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그분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더 자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생각하니 그분의 손길과 사랑을 더 자주 인식하게 되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이 강화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 라는 제목처럼 저는 정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행하신 모든 일의 동기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을 향한 사랑이었으며 그분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저희 한 명 한 명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서울 남 스테이크 회원들은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공부하고 암기하면서 축복을 받았다. 권태휘 회장은 계속해서 스테이크 회원들에게 사도들의 간증을 암기하도록 권유하며 느낀 바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확실히 이 경험들을 통해서 서울 남 스테이크 성도들이 예수그리스도에게 더 가까이 가고, 그분을 바라보는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을 간증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