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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도

서울 서 스테이크, 한마음 가을 운동회로 하나 되다

2년 만에 열린 대규모 체육 행사… 와드 경계를 넘어 화합과 친교의 장 마련

서울 서 스테이크(회장 오우현)는 지난 9월 20일 인천시 남동 근린공원 축구장에서 스테이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마음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년 만에 열린 대규모 체육 행사로, 스테이크 내 회원들이 참석해 와드 경계를 넘어 서로를 더욱 잘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의 체육대회가 와드 간 경쟁을 통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운동회는 경쟁이 아닌 화합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초등회부터 60세 이상 그룹까지 총 5개 연령 그룹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 참여도가 낮은 와드의 소외감을 최소화하려는 배려가 돋보였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김형진 고등평의원(청라와드)은 “각 와드 회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경쟁보다는 화합과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었고, 비슷한 연령대의 회원들끼리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 아침까지 비가 내려 대회 진행이 우려되었으나, 시작 무렵에는 비가 멈추고 운동하기 좋은 날씨가 되어 오히려 회원들이 더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회를 즐길 수 있었다. 이은채 자매(인천2와드)는 “같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게임과 활동을 하니 더 재미있고 친해질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운동회는 각 와드가 한 연령대를 맡아 프로그램을 준비함으로써, 각 연령대에 적합한 맞춤형 활동이 가능했고, 넓은 행사 장소 덕분에 5개 그룹이 동시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상호부조회 자매들의 수고와 걱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사는 스테이크 차원에서 일괄 준비되어 모든 회원들이 부담 없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우현 회장은 “많은 분들이 이 대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 준 덕분에 스테이크 회원들이 오랜만에 한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일상생활에서 지치고 힘든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