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대표자들이 2014년 2월 27일 뉴욕 시에서 열린 유엔 회의에서 교회의 범세계적인 인도주의적 봉사 활동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 모임은 유엔의 공공정보부(DPI)의 비정부기구 관계 및 옹호 부서(Relations and Advocacy Section)의 Focus on Faith(신앙에 초점을 둠) 시리즈의 일부로 진행되었다. 유엔은 몇 해 전에 공식적으로 교회를 비정부 기구로 인정했다.
유엔에서 처음으로 독점적으로 교회에 전 시간을 준 이 모임의 제목은 “몰몬이즘과 인도주의적 원조에서의 그 역할에 대해 알아보기”였다. 교회를 대표했던 사람들은 인도주의적 봉사 및 LDS 자선회 총괄 책임자인 샤론 유뱅크, 뉴욕 홍보부 선임 부장인 아매드 코르비트, 유엔과 접촉하는 홍보 선교사로 아내 바바라와 함께 봉사하는 필 콜튼 장로였다.
유뱅크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네델란드인과 독일인 사이에 존재했던 악감정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1947년 11월에 네델란드 감자를 독일로 보내게 되었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뒷마당이나 도로 중앙선, 빈터, 이전에 꽃밭이었던 터에서 몰몬 감자 텃밭을 일구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곧 창고에는 70톤의 감자가 쌓이게 되었고 이것은 해외 수송 허용치인 15톤의 다섯 배에 달하는 양이었다. “형제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실제로 형제처럼 행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자선은 도움 이상의 것입니다.”라고 유뱅크는 설명했다. 그녀는 네델란드 감자 이야기의 모범은 “LDS 자선회의 기초 강령의 일부가 되었고, 그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 협동, 단합, 희생을 강조하며, 또한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하기에 너무 가난하거나 너무 큰 장애를 가졌거나 너무 하찮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확신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요르단의 위생 용품 생산, 네팔의 또래 집단 휠체어 기동성 훈련, 콩고의 가족 영양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현재 진행 중인 봉사 활동 일부를 소개했다.
LDS 자선회의 주요 목적은 민족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 모든 가족들을 위해 고통을 경감하고, 자립을 촉진하고,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유뱅크는 이 조직은 기부금에서 자체적으로 자금 조달을 하고 있으며, 그 기부금의 대부분은 각각 50달러 미만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활동의 대부분을 자원봉사자들에게 의존하는 것이 “독특한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 급여가 지급되는 직원이 36명 있고, 이 중 16명은 솔트레이크시티에, 20명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 독일, 러시아, 요르단(솔트레이크시티에서 운영), 필리핀, 일본, 뉴질랜드, 페루, 과테말라, 중국, 멕시코, 브라질, 도미니카 공화국의 주요 도시에 있는 16개 지역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우리는 수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일합니다.”라고 유뱅크는 말했다. 그녀는 국제 로터리 클럽, 이슬람교 구호 단체, 천주교 구호 봉사 단체, 세계 보건 기구, 유엔 고등 난민 위원회 및 기타 여러 조직들을 언급했다.
유뱅크는 2013년에 LDS 자선회가 130개국의 사람들에게 총 8400만 달러의 지원을 제공했다고 보고했다. “신앙과 종교는 공동의 목표 성취 및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2013년 LDS 자선회의 활동은 깨끗한 물(37개국의 560,000 명), 신생아 소생(37개국의 28,000 명), 안과 치료(34 개국의 89,000 명), 휠체어 배부(55개국의 66,000 명), 가정 텃밭(20 개국의 35,000 명), 예방 접종(12 개국의 18개 프로젝트) 및 긴급 구호 (54 개국의 103개 프로젝트) 등이 있다.
1999년 유엔에서 그리고 2000년에 국무부에서 은퇴한 핵 물리학자인 콜튼 장로는 동남 아시아에서 수백 건의 인도주의 프로젝트를 감독하며 수년을 보냈다. “LDS 자선회는 사람들의 삶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서로 돕고자 하는 기본적인 소망이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콜튼 장로는 “전세계에서 모인 사람들이 유엔 천년 개발 목표에 열심히 일한 덕분에 국제적인 빈곤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유아 사망률이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저와 제 아내는 오늘 우리가 이곳에 있는 바로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유엔에서 일하기를 고대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인도를 통해 더 잘, 더욱 현명하게 일할 것입니다. 또 초대되어 말씀드릴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코르비트는 군중이 많이 모인 회의장에서 교회의 우선순위는 “유엔의 우선순위와 일치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의 종교적 자유를 존중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