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몰몬 선교사의 도움으로 90세 노인 귀향

딘 라이딩과 쉐런 라이딩은 몰몬 선교사로 한국에서 특별한 책임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이 하는 봉사는 주한미군들이 영적인 면이나 일상적인 면에서 부족함 없이 살아가도록 돕는 일이다. 때때로 그들의 봉사는 아주 흥미로운 방향으로 전개되기도 한다.

레이 모초는 최근에 라이딩 부부에게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레이는 90살로 뇌졸중을 앓았고 거의 시력을 잃었다. 그리고 ...... 레이는 지난 41년 동안 고향 집에 가 본 적이 없었다.

“고향 집”은 12,000킬로미터나 떨어진 미국 미주리 주에 있다. 레이는 41년 동안 딸 로모나를 만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 딸은 19살이었으며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 딸을 두고 한국으로 떠나온 것이다. 

레이 모초는 한국 오산에 있는 미 공군 기지에서 오랜 세월 일했다. 한국 여인과 결혼해 살다가 최근에 사별했다. 레이는 가족이 필요했고 로모나와 몹시 재회하고 싶어했다. 더욱이 40살 된 손녀딸을 한 번이라도 만나 보고 싶었다.

Moechoe1

라이딩 부부는 레이를 위해 항공편을 준비했다. 미 대사관을 방문했고 하루 만에 레이의 여권을 발행받았다. 며칠 뒤에, 그들 모두 미주리 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라이딩 부부는 레이와 딸의 특별한 재회를 목격하였다. “뭔가를 처음부터 끝까지를 지켜보는 것은 참으로 보람되었습니다.”라고 딘 라이딩이 말했다.

 “이제 전 모든 걸 가졌어요. 아버지를 만나는 일이 제게 남은 숙제죠.”라고 레이의 딸 로모나는 말했다. “저는 지금껏 잘 살아 왔고 경력도 쌓았죠. 하지만 뭔가 빠진 느낌이 들었어요. 그게 바로 아버지였어요.”

Moechoe2

라이딩 부부는 많은 퇴역 군인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레이 모초처럼 이들도 라이딩 부부의 도움에 의지한다. 몰몬이라고도 불리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부부 선교사들은 자원 봉사로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한다. 

Moechoe3

장거리 여행을 하는 데 도움이 필요했다. “낯선 나라에 오는 것만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참 낯설었어요. 한국에서 미주리 주로 돌아오는 길은 정말 머나먼 여정이네요.”

이제 그는 고향 집에 돌아왔고, 레이 모초는 이제 여기에 머물겠다고 한다. “나 같은 늙은이에게 더 이상 비행기 여행은 금물”이라며 농담도 했다.

처음 한국에 도착했을 때, 라이딩 부부는 오산 공군 기지 부사령관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결국 딘 라이딩은 오산 공군 기지 퇴역 군인 사무실 자원봉사 책임자로 선임되었다. 라이딩 부부는 퇴역 미군들과 그들의 부양가족들을 돕는다. 예를 들어 여행, 의료, 통원, 통·번역, 사망진단서, 보험, 퇴직 수당 및 차량 등록을 준비하는 것과 같은 많은 일들을 지원하고 있다.

작성에 대한 안내 참고 사항: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대하여 보도할 때 교회 이름을 언급할 경우 생략하지 않은 전체 이름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교회 이름 사용에 관하여 더 알아보려면 다음 온라인 사이트를 방문하십시오. 작성에 대한 안내작성에 대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