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서 깊은 합장단 중 하나인 몰몬 태버내클 합창단은 미국 대통령 앞에서 공연한 바 있으며, 수백만 장의 음반을 판매하고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여러 국가에서 관객들을 매혹시켰습니다.
이 합창단은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본부에 근거지를 두고 있습니다.
이 합창단은 360명의 자원봉사 성악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25~60세 사이의 교회 회원입니다. 그들은 매주 연습하고 공연하며 자주 템플스퀘어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추어 공연합니다.
Temple Square is always beautiful in the springtime. Gardeners work to prepare the ground for General Conference. © 2012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 1 / 2 |
몰몬 태버내클 합창단은 19세기 중반에 창설되었습니다. 첫 개척자 무리가 솔트레이크밸리에 도착한지 불과 29일 만인 1847년 8월 22일에 교회 대회에서 소규모의 합창단이 처음 노래했습니다.
솔트레이크 성전 서편에는 합창단의 발상지인 유서 깊은 몰몬 태버내클이 있습니다. 몰몬 태버내클 합창단은 그 건물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커다란 강당에서 합창단을 반주하는 11,623개의 파이프로 이루어진 태버내클 오르간은 둥근 나무 막대로 이루어진 유명한 금 파이프를 자랑하는데 이는 유타산 재목을 손으로 깎은 것입니다. 1867년에 만들어진 최초의 오르간에서 가져온 10개의 파이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제 구실을 다하고 있습니다.
합창단은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음악과 진리의 말씀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이 방송은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템플 스퀘어에서 중계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 중 가장 오래 이어 내려온 방송입니다.
1981년부터 1989년까지 미국 대통령을 지낸 로널드 레이건은 1981년 그의 취임식에서 합창단의 노래를 듣고 몰몬 태버내클 합창단을 “미국의 합창단”이라고 불렀습니다.
합창단은 수년 간 순회 공연을 통해 북미와 남미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명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합창단은 2002년 2월 8일부터 24일까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렸던 동계 올림픽 공식 폐막식에서 공연했습니다.
합창단 음반은 그래미 상 수상곡인 “전승가”를 포함해 두 차례의 플래티넘(판매량 100만장 이상인 음반을 지칭-옮긴이)과 다섯 차례의 골드(판매량 50만장 이상인 음반-옮긴이)를 기록했습니다. 합창단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예루살렘 교향악단 같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녹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