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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사업: 미래를 만드는 경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귀환 선교사들은 자신의 인생 경로를 세우는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집으로 가져온다. 여기에는 하나님을 믿는 굳건한 신앙,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회복된 복음에 관한 증가한 지식, 타국 또는 자신의 고국에서 봉사하면서 얻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 새로운 외국어 구사 능력, 이에 더해 의사소통 기술의 진보, 자신감 증가, 그리고 자신이 봉사하는 사람들을 향한 커다란 사랑 등이 있다.  

선교사들은 또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며, 자신과 다른 이들에 대한 책임감을 키우고, 교육에 집중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능력을 습득한다. 

선교 봉사의 목적은 듣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봉사의 경험은 선교사 각자에게 미래를 위한 강한 기초가 되며, 가족과 교회뿐만 아니라 추구하는 학문 및 직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많은 선교사는 전임 선교사로 봉사하는 것이 자신 여생의 방향에 영향을 준다고 믿는다.   

선교 사업 이후 일부는 사업에서의 성공을 추구하며, 다른 이들은 봉사 분야, 교육 또는 기술적인 분야에서 유용함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가족에 중심을 두고 계속해서 교회와 지역 사회에서 봉사하고 있다. 

숫자로 짚어 봄

교회를 위해 선교 사업을 하기로 선택한 교회 회원들은 자신의 비용으로 자발적인 봉사를 한다. 1830년대에 첫 번째 선교사들이 부름을 받아 봉사한 이래로 약 130만여 명의 선교사들이 귀환했다. 현재 천오백만이 넘는 교회의 회원 가운데 976,000명 이상이 전임 선교사로 봉사했다. 교회 전체의 지역 회중을 이끄는 평신도 지도자 및 다른 부름에서 봉사하는 많은 회원이 귀환 선교사로 채워지고 있으며 대략 70퍼센트의 신권 지도자들이 귀환 선교사이다. 최근 선교사 봉사 연령 요건의 변경으로 더 많은 선교사, 특히 자매 선교사들이 봉사하고 있으며 그들이 귀환하면 자신이 속한 회중에 유익이 될 것이다.   

2011~2012년 학기 브리검 영 대학교 학사 졸업생 가운데 93퍼센트의 남학생과 21퍼센트의 여학생이 교회의 전임 선교사로 봉사했다. 

다른 시각으로는 브리검 영 대학교 종교 연구소에서 2010년에 출판한 연구서 신앙의 방패: 후기 성도 청소년과 독신 성인들의 삶에 미치는 종교의 힘(Shield of Faith: The Power of Religion in the Lives of LDS Youth and Young Adults)을 들 수 있는데 이 연구서에 따르면 미국 내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귀환 선교사들이 교육 수준이 높으며, 직장에서 책임감이 있고, 가족 및 교회 활동에 긍정적인 태도로 참여하는 개연성이 있다고 한다.

설문 응답자의 약 40퍼센트가 대학 졸업자였는데 이는 같은 연령대의 18퍼센트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응답자 가운데 남성의 95퍼센트, 여성의 63퍼센트가 유리한 조건으로 고용되었으며 그들 가족의 수입은 국가 평균치를 웃돈다. 거의 90퍼센트에 이르는 응답자가 교회 예배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며 개인 종교 활동도 수행한다. 이는 이들이 전임 선교사로 봉사한 이후 17년 동안 검증된 정보이다.  

선교사 봉사의 몇 가지 유익한 점들 살펴보기

통계를 통해 선교사 봉사의 이로움을 인식할 수 있지만, 선교사 개개인의 실제 삶의 이야기들이 그러한 긍정적인 숫자들을 명확하게 해준다.  

스탠리 블랙 & 데커 기업의 회장이자 일곱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을 둔 아버지인 놀란 디 아키볼드는 자신의 선교사 경험이 교회 및 직업 경력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확신한다. 

“저는 딕시 대학(유타주 세인트 조지)에서 2년을 공부했고, 웨버 주립 대학교(유타주 옥든)에서 2년, 그리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2년을 수학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떤 경험보다도 제2년간의 선교 봉사 경험이 제 인생에 훨씬 긍정적인 방식으로 영향을 끼쳤습니다. 선교 사업이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지키는 능력을 키워주었습니다. 저는 다른 선교사 및 제 선교 회장님들과 함께 하면서 지도자가 되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키볼드는 자신의 일곱 아들의 선교 봉사에 관하여 느낀 유사한 감정을 말했다. “제 아들들은 항상 훌륭한 학생이었지만, 선교사 경험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거의 얻을 수 없는 영적인 기초 지식을 얻었습니다. 선교사 경험을 통해 자신들의 영적이며 학문적인 생활의 지침을 얻었습니다. 저는 제 아들 앤서니가 집에 돌아왔을 때 상당히 확신에 찬 듯 보였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제 아들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제가 누구인지와 이 세상에서 제가 지닌 잠재력이 무엇인지 깨달았어요.’라고 대답했다.     

개인의 잠재력을 깨닫는 일은 선교사와 그들이 가르친 사람들 모두에게 일어난다.

michiru missionary chicago illinois

1998~1999년 동안 일리노이주 시카고 북 선교부에서 봉사한 미치루 존스와 그녀의 동반자가 최근에 침례 받은 부부와 함께하고 있다.

현재 솔트레이크시티에 사는 네 자녀를 둔 젊은 어머니인 미치루 존스는 자신의 고국이 일본임에도 영어를 사용하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선교부로 봉사하도록 부름을 받았을 때 정말 놀랐었다. “저는 수년 동안 영어를 공부했었지만 일본어를 사용하는 선교부로 부름을 받으리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24시간 동안 영어를 사용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언어로 고생한 적은 없었어요. 사실, 기독교 및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로 개종한 저의 개인적 경험을 나누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었습니다. 제 신앙을 바꾼 경험 때문에 구도자들이 저를 더욱 믿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mormon missionaries 1943

웨스트버지니아 블루필드 동중부 선교부의 선교사들, 1943년.

국제 홍보 회사 전임 부회장인 에린 엔케 해들리에게 선교부의 조직적인 연속성이 그녀의 직업적인 성공에 결정적이었다. 보스턴에 근거를 둔 세 아이의 어머니로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선교부에서 여러분은 6주의 시간을 담보로 동반자와 함께 일하고, 지명받은 지역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성공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직장에서 저는 항상 단기간 동안 어떠한 문제점도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6주의 시간 동안 거의 모든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으며 심지어 여러분의 성공이 다른 누군가에게 달려 있을 때도 그랬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러분이 개인적으로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때, 여러분은 고립되지 않습니다. 무리 중에서 ‘의기소침한 사람’이 있다면, 모두가 문제의 수습책을 찾기 위해 협력하여 돕습니다.”    

해들리는 자신의 유치원생 세 자녀를 돌보면서 외과 연구원 과정을 마무리하고 있는 남편을 지원함과 동시에, 계속해서 보스턴 지역에서 교회를 위해 홍보 분야에서 자원봉사로 일하고 있다. “제가 선교 사업을 마치고 귀환한 후 거의 15년 세월을 돌아보면, 제 인생에서 선교 사업이 중요했으며 그 이후로 제게 모든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연구하고 기도하면서 금식하여 응답을 얻는 방법과 같은 이런 기술을 사용하여 일상생활의 어려운 일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얻습니다.” 

효과적인 선교사 봉사는 부지런한 참여자들에게 풍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추구하는 종교적, 학문적, 직업적인 사항에 대한 광범위한 교육 과정이 들어간다. 

joseph fielding smith lds missionaries

1901년 5월 영국에서 선교사로 봉사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10대 회장 조셉 필딩 스미스. 왼쪽에서 두 번째. 

매년 유타 주립 대학교 헌츠먼 경영대학원 학장인 더글러스 디 앤더슨 박사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학생을 모아 뉴욕시 견학 여행을 보낸다. “매년 우리는 뛰어난 대학원생들을 선발하여 월스트리트와 선도적인 금융 서비스 회사로 보냅니다.”라고 앤더슨은 말한다.   

“우리는 언제나 ‘여러분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열심히 일하며 정직하다는 것입니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우리의 선교사들이 월스트리트로 가는 길을 알고 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교회 선교사 봉사 기간을 끝마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집중력을 더 키워서 돌아오고, 자신의 기술과 재능을 발전시키려는 결심을 더 굳게 하며, 자신들보다는 더 큰 목적을 위해 봉사하고 돌아옵니다.” 

anthony cannon new zealand temple

뉴질랜드 오클랜드 선교부에서 봉사하는 동안 뉴질랜드 해밀턴 성전을 방문한 앤서니 캐논과 그의 동반자.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출신의 앤서니 캐논은 뉴질랜드에서의 선교사 봉사를 통해 다른 이들과 관계를 정립할 때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능력을 배웠다. “여러분은 자신이 선택한 동반자가 아닌 지명된 동반자를 맞습니다. 그 동반자와 함께 24시간을 함께 일하며 여러분의 목표를 달성하는 법을 배웁니다.”라고 캐논은 말한다.  

“한 번은 향수병이 심한 새로운 선교사를 맞이했는데 저는 그가 첫 6주의 임무를 잘해내지 못하리라 생각했습니다. 둘 다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루하루를 보내며 우리는 해냈으며 그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 모든 것을 바쳐 그를 도와야 한다고 느꼈으며, 그 다음 6주 동안 제가 자전거 사고를 당했을 때 그는 저를 도와야 했습니다. 우리는 결국 절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캐논은 이제 그 경험과 개인의 개성과 문화적인 특성에 맞춰야 했던 유사한 다른 상황이 어떻게 자신의 학문적인 성취와 현재의 직업인 건강 상담사로 일하도록 도움이 되었는지 깨닫고 있다. “저는 사람들의 차이점을 분류하여 공유할 수 있는 공통적인 배경을 찾는 능력을 키워왔습니다. 그런 후에 신뢰 관계를 쌓을 수 있으며 임무 또는 어려움이 무엇이든지 전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일리노이주 피오리아 선교부의 귀환 선교사이자 현재 브리검 영 대학교 육상팀에 속한 팬팬 찰스는 가르침보다 우정을 우선으로 두었다. “단순한 미소 또는 친절한 말 한마디가 사람에게 감동을 주며 궁극적으로 하나님께로 더 가까워지도록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외향적이고 친절하게 대하며 사람의 눈을 바라본다면 다른 이들의 삶과 연관을 맺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선교 사업에서 인내심, 계획하고 필요에 따라 그 계획을 수정하는 법을 배웁니다.” 찰스는 그 전략을 유타주 프로보에서 학문적인 성취를 이루며 꾸준히 사용하고 있으며, 그가 수행하는 다른 책임과 꾸준한 관계를 쌓는 기술 사이의 균형을 잡으려 애쓰고 있다.   

벤슨 메트캐프는 필리핀에서의 선교 사업을 통해 약간은 유사하지만 다양한 관점을 갖게 되었다. “저는 선교 사업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필리핀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뛰어난 교사였으며 1년이 넘게 봉사한 선교사의 선임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라고 메트캐프는 설명한다.

“저는 선교부 회장님께서 실수하셨다고 생각하여 그분께 여쭈었는데 다음과 같이 답해주셨습니다. ‘장로님, 장로님의 인생에서 직장에서나 교회에서 지도자로 일하며 더 나이 많고, 오래 일했으며, 더 경험 많고, 똑똑하며, 재능이 더 많은 사람을 이끌어야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지도자가 된다고 하여 여러분이 가장 훌륭하며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여러분이 무리를 이끌고 함께 목표를 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저는 그 경험으로 현재 호주 퍼스에서 기업 컨설턴트로 일하며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 일부를 관리합니다. 제 업무는 사람들이 그들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재능을 보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기술이 제가 선교사로 봉사하며 배운 것입니다.”   

elder cox missionaries philippines

필리핀 마닐라시 근교를 오랫동안 걷는 선교사 모건 콕스와 그의 동반자.

스탠퍼드 대학교 경영 대학원 학생인 모건 콕스는 선교 사업을 통해 인내심을 키우는 다양한 교훈을 배웠다. “선교사로서 언제나 원하는 대로 만사가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고난의 시기를 헤쳐나가면서 여러분은 인내심을 배우고 어려운 상황을 딛고 설 수 있는 능력을 키웁니다. 학생으로나 전문적인 직업 종사자로서 언제나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만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이런 경험이 크게 유익할 것입니다.”

aleisha missionary argentina family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북 선교부에서 선교사로 봉사(2009~2011년)하며 그녀의 동반자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가족을 만나는 앨리샤 라이언스.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의 앨리샤 라이언스 맥킨은 아르헨티나에서 봉사하면서 와드(지리적인 교회의 단위 조직)의 지도자들이 함께 일하는지를 관찰했다. “이제 저는 집으로 돌아와서 결혼을 했고 제가 속한 와드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모든 와드의 책임을 서로서로 지원하는 방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선교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전체 밑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adrielle missionary family

외딴 마스카렌 제도에서 선교사로 봉사한 에드리엘 헤링이 한 가족과 만나고 있다.

에드리엘 헤링 보울러는 거의 20년 전에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외딴 지역에 자리 잡은 마스카렌 제도에서 선교사로 봉사했다. 유타주 오렘 출신인 보울러는 자신의 선교사 경험이 “지역 사회 및 가족과 함께 전문가처럼 행했던 모든 것의 기초”라고 확신한다.   

봉사 초기에 보울러는 자신의 노력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녀는 인내심, 주님의 인도를 신뢰함, 현재까지 자신이 실천해왔고 이후에 펼쳐질 직업에서 구현해야 하는 원리를 배웠다.  

그 직업은 그녀가 의도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길이었으며, 대학에서 언어 습득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나서 유타주 프로보에 자리한 선교사 훈련원(MTC)에서 프로그램 개발자로 일했다. 보울러는 선교사 훈련원에서 10년 이상을 일하고 난 후 지금은 가사에 전념하며 자신의 일정에 따라 재택근무를 하는 어머니이다. 

그런 일정에 따라 일하면서 그녀는 지역 사회 및 정치적 행사에 참여할 시간을 찾으며 이웃의 변화를 가져오려 한다. “선교 사업 경험으로 저는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저는 어떤 것이든 해낼 자신감이 있습니다. 선교 사업이 확신을 얻는 유일한 길은 아니지만 빠른 길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elder gurgel philippines missionary

선교사인 리처드 구르겔과 담소하며 빨래를 이고 가는 필리핀 교회 회원.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내과 의사로 일하는 리처드 구르겔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두 분 모두 독일에서 선교사에게 교회를 소개받았다. 그는 선교 사업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매일 이루어지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저는 세상의 소유는 극히 적었지만 자신의 환경에 만족해하고 행복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필리핀에서 봉사했습니다. 요구하는 것이 많은 세상에서 생활하면서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제 선교사업 경험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그런 기억들로 직업적이며 개인적인 책임에 있어서 균형을 잡도록 도움을 얻고 있으며 지금 당장이 아닌 영원한 관점에서 중요한 것들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됩니다. 제 가족과 저는 선교 사업을 통해 셀 수 없는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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