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현재 인천에 새로운 집회소를 짓고 있다. 앞으로 신축 건물에서 교회에 다니게 될 여러 청년 독신 성인들이 8월 12일에 만나 공사 현장을 둘러 보았다.
“현장을 돌아 보며 우리가 앞으로 예배 모임을 갖게 될 새 건물을 먼저 들여다 보는 것은 조금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라고 한국에서 교회 홍보 봉사 선교사로 봉사 중인 추윤희 자매가 말했다. 2015년 초에 완공될 인천의 새 건물은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교회 회원들에게 새로운 시설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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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 교회 건물을 처음 찾은 방문객들 대다수가 방이 많다는 점을 언급한다. 많은 사람들이 대다수의 다른 기독교 종파의 예배 건물과 같은 하나의 큰 내부 공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집회소는 대다수의 다른 종교에서 사용하는 집회소들과는 사뭇 다르다. 예를 들자면, 새로 지어지는 인천 집회소는 교실, 사무실, 침례탕, 주방, 실내 농구장을 겸한 활동실 등을 갖추게 될 것이다. 또한 몰몬 건물의 활동실에는 대체로 연극 및 음악 작품을 위한 무대가 갖춰져 있다. 여러 다른 용도로도 사용될 농구 코트는 무도회장 또는 식사를 위해 일반 농구 코트 크기의 두 배이다.
이 모든 것에 더하여 주일 예배 모임을 위해 사용될, 예배당이라 불리는 200~300석 규모의 큰 공간도 있다.
후기 성도들에게 교회 집회소는 종교 및 사회 생활의 중심이다. 한 주 중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은 한 시간 가량의 성찬식이다. 이 의식은 일요일에 집행하며 다른 기독교 예배 의식과 비슷하다. 남자와 여자, 어린 회원들이 기도하고, 말씀을 하며, 찬송가를 부르고, 다른 전통 성찬식과 비슷하게 성찬을 집행한다. 회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원리를 가르친다.
경우에 따라 몰몬 집회소는 자연 재해 등과 같은 재난 기간 중에 지역 봉사 활동을 위한 장소가 되기도 한다. 대다수의 경우, 그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 및 다른 종교 단체의 사람들과 협력하여 이뤄진다.
후기 성도들은 이러한 건물 안에서 자신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활동이 문화, 스포츠, 교육, 사교 등 폭넓고 다양하지만, 그러한 모든 활동 이면에 자리한 동기는 개인 및 가족이 서로 도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배우고 그분과 같이 되고자 노력함으로써 인생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려는 것이라 말한다.
후기 성도들에게 다양한 예배 모임을 위해 사용하는 건물이 중요하긴 하지만, 건물 자체가 그 안에서 일어나는 발전만큼 중요하지는 않다. 후기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강한 개인 및 가족으로의 발전, 지식의 성장, 관계의 발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발전 등이다.
교회 지도자인 엘 톰 페리는 전 세계에 전해지는 대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예배당은 모두 같은 디자인으로 지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예배당은 저마다 구주의 사명에 초점을 둡니다. 예배당은 주님께 예배드리기 위한 목적으로 헌납된 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