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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시티, “미국 내 성경 도시”로 지정되다

전미 성경 협회가 솔트레이크시티를 미국 내 성경 도시로 지정하였다. 11월 23일 금요일부터 11월 25일 월요일까지 솔트레이크밸리 인근에서 성경과 그 유산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미 성경 협회는 비영리 조직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국 내에 성경을 널리 알리고자 창립되었다. 협회에서는 1년에 한 번 전국 성경 주간의 일환으로 행사를 주최할 도시를 선정한다. 2013년에는 솔트레이크시티가 최종 명단에 올랐으며, 주 의사당에서 성경 사랑에 초점을 둔 연주회와 성경 낭독 모임이 열릴 예정이다.

솔트레이크시티 및 인근 지역은 대부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들이 거주하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 인구의 50%에 근접한 수가 교회 회원이며, 유타 주 내 후기 성도 수는 전체 주 인구의 약 60%에 이른다.

교회 회원들은 몰몬경뿐만 아니라 성경도 공부한다.

교회 지도자인 엠 러셀 밸라드는 2007년 4월 연차 대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성경을 통해 밝혀주신 그분의 말씀을 믿는 참되고 충실한 자들이라는 것을 엄숙히 간증드립니다. 우리는 성경을 믿을 뿐만 아니라 그 안의 교훈을 따르고 그 메시지를 가르치려 노력합니다.”

11월 23일 토요일 저녁7시, 템플 스퀘어 내 태버내클에서 찬양 연주회가 시작될 것이다. Utah Institute Singers와 Brigham Young University Singers, 유대인 칸토어(성가대 선창자) 엠마뉴엘 펄먼과 Salt Lake City Mass Choir가 연주에 참가할 예정이다.

11월 25일 월요일 낮 12시에는 주 의사당 원형 홀에서 공개 성경 낭독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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