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화요일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 아이다호에서 있었던 연설에서, 몰몬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들을 지칭하는 비공식적 약칭)과 “모든 믿는 자들은 어디에 있든지” 사회에서 종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세 가지를 실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가 권한 세 가지 할 일은 (1) 비공식 석상에서 기도하거나 개인적인 인사를 할 때 종교에 대한 언급을 하고, (2) 공식적인 자리에서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3) 신앙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것이다. (영문연설 전문 보기 )
옥스 장로는 브리검 영 대학교 아이다호 주례 영적 모임에 모인 15,000명의 학생과 교직원 앞에서, 종교인들에게 “우리 자신과 이웃과 사회 지도 계층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계명으로 확립된 옳고 그름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구합시다.”라고 권유하며 “모든 곳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유익을 얻도록” 그렇게 해야 된다고 말했다. 옥스 장로는 참석한 사람들에게 믿는 이들은 “우리의 대화와 삶과 문화 전반에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이름과 영향력을 흠 없이 지켜 낼 의무”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때마저도 종교에 관한 언급을 삼가는 오늘날의 경향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옥스 장로는 일반 사람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종교인들이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미국 내의 종교인들은 미합중국의 “건국에 서린 주님의 축복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고 “이 나라를 건국한 사람들과 지도자들이 대부분 기독교인이었으며 헌법과 법률과 문화에 그들의 신앙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진실되게” 언급하는 방법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다.
신앙의 자유와 관련해서 옥스 장로는 종교인들이 이 자유를 주장하는 최선의 방법은 공식 석상에서 기도할 때 언급하는 것과 “자유”(미국 헌법 수정 제1조에 나오는 단어)를 정확히 정의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 장로는 공식 석상에서 하는 기도(입법 회의나 의회에서 하는 기도)는 그 단체가 하나님께 의존하고 경외심을 갖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표라고 말했다. 옥스 장로는 “기도를 지명받은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든지 또는 종교적인 견해나 기도의 언어가 어떻든지 관계없이, 이 나라의 시민이 지혜롭게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를 증표로 삼아 계속해서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증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신앙의 “자유”라는 단어를 단지 “예배의 자유”에 지나지 않는 의미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해석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옥스 장로의 설명에 따르면, “[신앙의] 자유는 종교를 가진 시민이 공공 정책 토론회나 투표 때 시민으로서 혹은 입법자로서 자신이 믿는 바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확실한 보호막” 역할을 한다.
연설을 마치며, 옥스 장로는 믿음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어디서나 “하나님의 증인”이 되고 “합심하여 신앙을 자유롭게 행사할 헌법상의 권리를 주장하며, 신앙인들이 이 나라의 건국과 보전, 그리고 번영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사실에 대해 경의를 표할 것”을 권유했다.
지난 9월, 교회는 MormonNewsroom.org 주제 페이지에 올린 동영상 뿐만 아니라 Support Religious Freedom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종교의 자유를 장려하는 몇 가지 자료를 발표했다. 교회는 종교의 자유를 기본적인 인권으로 생각하며, 이 권리 아래 모든 사람이 자기 양심에 따라 생각하고 표현하며 자신이 깊이 믿는 바를 행할 수 있도록 보호받는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