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대구와 울산의 청소년들이 이끌고 배우고 성장하다

대구 스테이크·울산 지방부 연합 하계 청소년 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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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8월 3~5일 3일간, 경주시 상전리 두송녹색체험마을에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라는 주제로 대구 스테이크·울산 지방부 연합 하계 청소년 대회가 열렸다. 청소년 52명이 7개조로 나뉘어 참가하고, 조 고문 및 운영위원 28명이 지원한 이번 대회는 프로그램 준비 및 홍보, 진행 등 전 과정을 청소년이 성인 지도자와 함께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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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 지부 안유환 형제, 호계 지부 서영 자매는 직접 대회 홍보 포스터를 디자인함으로써 청소년 대회의 의미를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 “추억이 남을 것이라는 주제를 어떻게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머릿속에 밤하늘 풍경이 떠올랐어요. 주님께서 저에게 그런 느낌을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회 둘째날 프로그램의 공과를 담당한 신정 지부 김결 형제는 공과를 준비하면서 얻은 간증을 나누었다. “제가 받은 주제에 관해 연구하고 알아본 것이 오히려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이들을 위해 경전을 찾고 복음 자료실에서 조사하면서, 나 자신이 배우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대회 첫날, 청소년들은 오전 ‘아이스 브레이킹’ 활동을 통해 어색함을 푼 뒤, 오후에는 ‘QR 본 적 있니?’라는 제목의 임무 수행 활동을 했다. 참가자들은 퍼즐을 맞춘 뒤 뒷면에 나오는 QR코드를 촬영하여 다음 미션 장소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구미 와드 최예원 자매는 이 활동을 하며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첫날 QR코드 활동이 야외 활동이라 너무 더웠는데, 그래도 하나씩 답을 찾고 풀어갈 때마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위 속에서 조원들과 머리를 맞대는 과정 중 인내, 사랑, 협동심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활동을 하면서 복음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 영적으로 발전했고, 모임을 한 그 장소에 주님이 함께하고 계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임무를 완수하여 요리 재료를 획득한 참가자들은, 각자 받은 서로 다른 재료를 활용하여 직접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도전 99초’라는 실내 활동이 이어졌다. 청소년 프로그램의 사회적 영역에 해당하는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진행된 이 활동은 여러 신체 활동을 이른 시간 내 수행함으로써 조별로 단합할 기회가 되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에 나오는 여섯 가지 주제에 대해 청녀 강희주•이다율 자매, 청남 김결•조예준 형제가 스스로 준비한 공과를 가르쳤다. ‘영감에 따라 선택함’, ‘그리스도께서 나를 도우심’,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함’, ‘빛 가운데 행함’, ‘나의 몸은 신성함’ 등의 주제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진행한 청소년들은 대회를 위해 공과를 준비한 경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공과를 가르치는 게 긴장되기도 하고, 컨디션도 좋지는 않았지만, 제가 알게 된 좋은 영적 지식을 청소년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공과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오후에는 9곳의 부스별로 슬러시 만들기, 물총 계주, 물풍선 받기, 커플 배구 등의 물놀이 활동이 진행되었고, 저녁에 열린 버라이어티 쇼에서는 기타 연주, 댄스 공연, 자작곡 발표 등 춤과 음악 순서가 마련되었다. 이어진 ‘투정 라디오’ 시간에는 진행자인 수성 와드 정민지 자매와 신정 지부 정지윤 자매가 청소년 참가자들의 사연을 받아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의 진행을 맡은 정지윤 자매는 “대회 전 대본 작업을 하면서, 잘못할까 봐 걱정되었지만, 관객들이 호응해 주어 즐거운 모임이 되었고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날 오전 일찍 모인 청소년들은 종이에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작성하며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했다. 또한 폐회식에 참여한 많은 청소년과 조 고문이 간증을 전했다. 초등학교 6학년으로 청소년 대회에 처음 참석한 구미 와드 정승민 형제는 “첫 청소년 대회가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 청소년 대회는 또 얼마나 재미있을지 기대가 됩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박 3일간 청소년들을 위한 모든 식사를 대구와 울산 지역 성인 회원들이 손수 준비했다. 대회 조 고문으로 참석한 방어진 지부의 유소랑 자매는 “더운 날씨에도 불판 앞과 땡볕 아래서 봉사해 주시고 청소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도와주시는 많은 분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정민지 자매는 “4월부터 줌으로 모임을 하면서 활동을 하나하나 계획해 가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시험공부와 청소년 대회 모임 준비를 병행하면서 더 많이 기도하고, 영적으로 주님과 더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 대회 주제 성구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것을 정말 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2박 3일간의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히 대회를 마치며, 청소년들은 그들이 하는 모든 일에서 힘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 잘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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